12월의 기적(12월)

감독회장 메시지/감독회장 이철   “보이지 않는 널 찾으려고 애쓰다. 들리지않는 널 들으려 애쓰다.” 그룹 엑소(EXO)의 ‘12월의 기적’에 나오는 노랫말입니다. 누군가를 애틋하고 절실하게 기다린다는 것은 현실의 여건과 상관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12월은 기다림과 새로운 탄 생, 그리고 만남의 계절입니다. 올해는 모두가 유난히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기다림’으로 채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추수감사절 메시지 –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추수감사절 메시지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이 철(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올해는 참 어수선하기도 하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그 시간들이 계속되고 있고, 언제 끝날지 몰라 불안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를 비롯하여 삶 전체가 위기인 상황에서 맞이하는 2020년 추수감사절.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합3:17~18)”의 믿음으로 감사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축복의 절기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는 기적을…

11월 목회서신

11월 목회서신   감독회장 이 철   11월! 가을이 깊어가고 낙엽이 지는 계절입니다. 농촌에서는 수확이 끝나 추수동장(秋收冬藏) 의 느긋한 분위기에 젖는 계절입니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를 바라보고 쌀쌀해진 바람 맞으며 툇마루 화롯가에 둘러 앉아 고기를 구워먹던 계절입니다. 쌀쌀하면서도 서로들 둘러앉아 따스함을 나누는 계절이 11월입니다.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12년이 지나도록 지칠 수 밖에 없던 감리교회의 혼란, 이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