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리교회, 하나된 감리교회

 

김정석 감독회장

감독회장 김 정 석

 

할렐루야! 사랑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모든 교역자와 평신도 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절망적인 시대 속에서도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하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특별히 선교 140주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 땅의 역사와 함께해온 교회의 사명을 돌아보며 본질을 회복하고 사회적 성화를 위해 더욱 헌신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위해 늘 새로워져야 합니다. 새롭게 되기 위한 길은 오직 성경에 있습니다. 말씀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변화는 변질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대감각을 갖춰야 합니다. 세상을 읽는 눈이 있어야 감리교회가 새롭게 되며, 새롭게 된 감리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된 감리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감리교회는 세상의 풍파와 분열의 위기 가운데서도 언제나 ‘하나됨’을 선택하며 동행의 길, 함께 성장하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제 걸음만이 아니라 하나의 꿈을 꾸며 경청과 소통으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희망의 미래를 바라보며 도약과 동행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복된 은혜가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 성탄절 메시지 – 희망과 기쁨, 동행의 성탄 되길

희망과 기쁨, 동행의 성탄 되길     어느덧 성탄의 절기가 찾아왔습니다. ‘말씀이 육신을 입어’(요 1:14) 우리에게로 찾아오신 성탄의 기쁨이 온 인류 위에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성탄은 세상이 가장 어두울 때 빛으로 우리에게 오신 주님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아기 예수님은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곧 인류의 희망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또한…

희망으로 기다리는 절기(12월)

감독회장 메시지   어느새 찾아온 성탄의 계절을 맞아 전국 11개 연회에 소속한 감리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의 섬기시는 가정과 교회 위에 예수 오심의 기쁨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특별히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는 미주자치연회와 남태평양지방회, 호주선교지방회, 유럽지방회, 남미선교지방회, 캐나다지방회, 필리핀선교지방회 소속 목회자들과 성도님들, 그리고 세계 81개국에 파송돼 선교사역을 위해 헌신하는 1,285명의 선교사님들에게 임마누엘로 오시는 주님의 평화가 넘쳐나길 바랍니다.…

“희망, 도약, 동행”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된 감리교회

감독회장 메시지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종이 기독교대한감리 회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감리교회 모든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기 전, 이미 하나님은 수 많은 손길을 통해 그리스도의 계절을 준비하셨고, 아펜젤러와 스크랜턴 모자 선교사의 입국과 함께 복음의 불길이 한반도 전역으로 뻗어…

모든 것이 감사, 은혜!(10월)

감독회장 메시지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에 접어들었습니다. 가을은 추수를 기다리는 설레는 계절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복이 감리교회 모든 가족에게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푸른 하늘 아래 오곡백과가 무르익듯 온 교회에 믿음의 열매가 풍성하길 기대합니다.   이제 제29대 감독회장의 직무를 마무리합니다. 제34‧35회 감독님들과 여러 단체장님을 비롯한 모든 감리교회 구성원의 사랑과 격려에 깊이 감사합니다. 본부 모든 직원의 협력과 수고에도…

미래가 기대되는 감리교회(9월)

감독회장 메시지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시간의 변화는 어김없고 절기는 예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푸른 하늘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믿음의 계절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희망의 달음질, 감리회 선거 제33회 파리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당당히 세계 8위를 한 대한의 젊은이들에게 축하와 위로를 전합니다. 선수들의 피와 땀의 향연은 오늘의 풍성한…

영성훈련의계절(7-8월)

감독회장 메시지   무더위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영적으로 풍성하고 새로워지기 위해 교회마다 수련회를 열고, 영적인 은혜를 사모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모든 모임마다 성령을 사모하는 마음이 뜨거워지고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하는 열심이 커가기를 기대합니다.   감리회 영성의 목표는 개인성화와 사회성화입니다 존 웨슬리 시대의 감리교인들이 영국을 구원한 것은 열심히 모여서 기도만 많이 하여 된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힘을 다하여…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 성명서

성명서   혼란의 영국사회를 기독교신앙으로 안정시키며 발전으로 이끈 존 웨슬리의 전통을 따르는 웨슬리언교단장들은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오물풍선 살포, 2018년 판문점선언을 통해 연결되었던 동해선 철로철거, 북쪽GP의 무기추가투입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과 당혹감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민족 위에 평화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먼저 북한의 핵무기 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세상의 빛 감리교회를 확인하는 6월

감독회장 메시지   성령강림절기를 맞아 하나님의 은혜가 같이 하시길 빕니다. 어느새 녹음도 무성합니다. 무성한 녹음처럼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 하나님의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계절입니다.   UMC총회와 한국감리교회 코로나팬데믹으로 세차례나 연기되었다가 지난 4월23일부터 5월3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열린 ‘2020UMC총회’는 1972년 제정되었던 사회생활원칙에서 “동성애의 실천은 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는 내용을 삭제하고,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marriage…

한 가족, 감리교회! (5월)

감독회장 메시지   가정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커가는 5월입니다. 새 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우리 감리교회와 온 가정에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평화가 넘쳐나길 기도드립니다. 가정과 교회가 축복의 중심입니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시 128:3). 처음 가정은 에덴 동산 안에서…

희망의 봄! (4월)

감독회장 메시지   희망의 봄!   희망의 계절인 봄입니다. 감리회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부활절을 보내고 다시 일어서는 계절이고, 국회의원선거를 치르고 새 희망을 품는 시간입니다. 희망의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창조질서회복과 성경적 성결을 선포하는 녹색연회 우리 감리교회의 연회는 말 그대로 해마다 열리는 축제입니다. 초기 감리교운동의 지도자들과 존 웨슬리는 일 년에 한…

2024년 3월 부활절을 기다리며

웨슬리언교단의 부활절메세지   새 봄처럼 어김없이 찾아온 주님의 부활 소식은 온 세상이 함께 기뻐할 인류의 참 희망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넘어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변함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우리 민족과 온 누리에 두루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존 웨슬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자신의 몸으로 행하는 사랑으로 사람들의 고통과 질병과 생활을 치유하므로 사회를…

부활의 계절, 봄! (3월)

감독회장 메시지   부활의 계절, 봄!   어느덧 3월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며 ‘다시 살아남’을 누리는 부활의 계절입니다. 새롭게 찾아오는 절기는 희망을 품게 합니다. 부활의 감격이 온 누리와 감리회 모든 가족과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신앙운동은 민족을 새롭게 했습니다. 3.1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은 한반도에 기독교복음이 전해진 지 30년 조금 넘은 초창기였습니다. 당시 기독교인의 숫자는 15만명 정도로 전체 인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