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감리교회, 하나된 감리교회

 

김정석 감독회장

감독회장 김 정 석

 

할렐루야! 사랑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모든 교역자와 평신도 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절망적인 시대 속에서도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하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특별히 선교 140주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 땅의 역사와 함께해온 교회의 사명을 돌아보며 본질을 회복하고 사회적 성화를 위해 더욱 헌신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위해 늘 새로워져야 합니다. 새롭게 되기 위한 길은 오직 성경에 있습니다. 말씀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변화는 변질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대감각을 갖춰야 합니다. 세상을 읽는 눈이 있어야 감리교회가 새롭게 되며, 새롭게 된 감리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된 감리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감리교회는 세상의 풍파와 분열의 위기 가운데서도 언제나 ‘하나됨’을 선택하며 동행의 길, 함께 성장하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제 걸음만이 아니라 하나의 꿈을 꾸며 경청과 소통으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희망의 미래를 바라보며 도약과 동행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복된 은혜가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봄맞이(03월)

그리스도인의 봄맞이 감독회장 이 철   여전히 힘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옵니다. 새 절기는 희망을 품게 합니다. 감리회 모든 가족에게 봄의 축복과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3월입니다. 삼일절이 있는 달이자 사순절기입니다. 3‧1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은 한반도에 기독교 복음이 전해진 지 30년 조금 넘은 초창기였습니다. 당시 기독교인의 숫자는 전체 인구의 약 1%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기독교는 3‧1운동의 모든…

목회서신-인터콥선교회는 분명한 잘못이 있습니다.

인터콥선교회는 분명한 잘못이 있습니다.   감독회장 이철   코로나19상황이 계속되어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리회 가족 모두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예배와 전도의 길이 막혀 어려운데 교회를 더 어렵게 하는 뉴스로 가득 차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키며 교회를 세우려고 헌신하는 모든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 교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교회를 교회답게!(2월)

감독회장 메시지 교회를 교회답게! 감독회장 이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돌보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차고 넘치게 하시는 은혜와 복이 감리회 모든 교회와 가족들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하는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목회 방향을 잡아야 할까요? 첫째,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복음의 본질을 붙잡아야 합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은…

특별목회서신-아름다운 동행으로 함께 이겨내길…

특별목회서신   코로나19, 아름다운 동행으로 함께 이겨내길…   감독회장 이철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변함없이 돌보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감리회 모든 교회와 기관들, 가족들에게 임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서로 배려하고 손잡아 주며 함께 동행하여 위기가 기회가 되어 모든 교회들이 부흥하길 간절히 기도하면서부탁을 드립니다. 서로 손잡아 주며 동행하는 운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약한…

내일을 바라보며 오늘을 가꾸는 감리교회(1월)

감독회장 메시지 내일을 바라보며 오늘을 가꾸는 감리교회 감독회장 이철   새해를 맞이하여 감리회의 모든 교회들과 기관,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더욱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시작하게 됩니다. 어떤 이는 ‘해돋이’를 보면서, 어떤 이는 새해 첫날 산에 오르면서, 새 출발을 다짐합니다. 이렇게 새해는 우리에게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게 하는 기회입니다. 본래 순수…

2020년 성탄절 목회서신

2020년 성탄절 목회서신 성탄절의 추억 감독회장 이철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감리교회 모든 가족들에게 넘치길 기도합니다. 예수님 오심의 계절은 ‘기다림’의 복과 기쁨을 함께 느끼는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들기만 했던 올해도 어김없이 그 ‘기다림’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누구에게나 ‘기다림’의 계절은 따스함이고 축복입니다. 목도리 두르고,  장갑끼고 성탄찬송을 부르며 예수님의 나심을 알리던 새벽송, 성탄 전날…

12월의 기적(12월)

감독회장 메시지/감독회장 이철   “보이지 않는 널 찾으려고 애쓰다. 들리지않는 널 들으려 애쓰다.” 그룹 엑소(EXO)의 ‘12월의 기적’에 나오는 노랫말입니다. 누군가를 애틋하고 절실하게 기다린다는 것은 현실의 여건과 상관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12월은 기다림과 새로운 탄 생, 그리고 만남의 계절입니다. 올해는 모두가 유난히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기다림’으로 채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추수감사절 메시지 –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추수감사절 메시지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이 철(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올해는 참 어수선하기도 하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그 시간들이 계속되고 있고, 언제 끝날지 몰라 불안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를 비롯하여 삶 전체가 위기인 상황에서 맞이하는 2020년 추수감사절.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합3:17~18)”의 믿음으로 감사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축복의 절기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는 기적을…

11월 목회서신

11월 목회서신   감독회장 이 철   11월! 가을이 깊어가고 낙엽이 지는 계절입니다. 농촌에서는 수확이 끝나 추수동장(秋收冬藏) 의 느긋한 분위기에 젖는 계절입니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를 바라보고 쌀쌀해진 바람 맞으며 툇마루 화롯가에 둘러 앉아 고기를 구워먹던 계절입니다. 쌀쌀하면서도 서로들 둘러앉아 따스함을 나누는 계절이 11월입니다.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12년이 지나도록 지칠 수 밖에 없던 감리교회의 혼란, 이제 그…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대 감독회장 취임사

취 임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150만 감리회 가족여러분! 그리고 마음 다해 교회를 섬기는 교역자와 평신도 지도자 여러분! 여러분의 지지와 선택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를 통해 29대 감독회장으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 저는 두렵고 떨립니다. 당선자로서 지낸 며칠 동안 수많은 의견들을 주셨습니다. 의견을 듣는 동안 감독회장이라는 직책이 생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무겁고…

목회서신 – 성령께서 이끄시는 감리회 되길…

목회서신   성령께서 이끄시는 감리회 되길…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무엇에 이끌리며 살아갑니다. 사상, 이념, 철학, 문화 등에 가치를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보내신 성령께 이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저는 총회 실행부 위원회를 통하여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두 가지를 목표를 두었었는데 직무를 행하는 동안 성경을 잘 지키고 믿으며, 교리와 장정을 수호하여 감리회가 세상에서 정직함과 거룩함으로…

목회서신-제14회 농촌선교주일을 지킵시다

목회서신   제14회 농촌선교주일을 지킵시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모든 감리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삶의 자리 위에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감리교회는 제27회 총회(2006년)에서 농촌선교주일을 지키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농촌선교주일은 도시 교회의 모태인 농촌교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우리의 먹거리에 관한 관심을 기울여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해마다 추석이 지난 후 첫 주일로 2020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