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弟子使命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2-01 18:07
조회
715
弟子使命

디베랴 바다는 여러 이름으로 불러졌는데 바다를 중심으로 길게 뻗어있는 지역들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불리는 이름이 있는가 하면 지역적으로 불려진 이름이 있기 때문이다. '갈릴리 바다'(요6:1), '긴네렛 바다'(민34:11), 겐네롯 바다(수12:3), '게네사렛 호수'(눅5:1) 등으로 불러졌는데 "디베랴 바다"라고 불러진 이유는 갈릴리 지방의 수도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곳에 있는 제자들은 모두 7명이었다.

얘들아! Paidiva(파이디아) ‘어린이’를 가리키는 말이나 현재 어른들에게도 사용되기도 한다고 한다. 옮긴다면 "여보게들, 젊은이들" 정도일 것이다. 예수께서 이 말로 제자들을 부르신 것에 대해서 여러 해석이 있지만 친근감을 더해주는 애칭으로 불렀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고 물으실 때 mhv ti(메 티)로 부정관사와 명사를 사용하여 이미 고기가 없음을 알고 계시면서 묻는 것이다. ‘고기’로 사용된 prosfavgion(프라스파기온)은 ‘빵과 함께 먹는 반찬’을 의미하는 물고기를 뜻한다. 아마 예수께서는 '아침으로 먹을 물고기를 잡았느냐?'라고 물어보신 것 같다.

일백 쉰 세 마리의 고기를 잡았다. 이 내용으로 인해서 수많은 우화적 성경해석을 낳게 했다. 그러나 요한이 숫자까지 기록한 것은 이 날에 있었던 일이 역사적 사실이며 어부들은 고기를 팔거나 나룰 때 고기를 세어서 하기 때문에 고기의 숫자를 정확히 기록할 수 있었다. 한편 고기에 해당하는 헬라어 ijcquv(잌뒤스)는 '하나님의 아들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머릿글자를 따 놓은 것과 일치해 초대교회에서는 물고기를 기독교인을 상징하는 부호로 사용했다.

예수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은 제일먼저 주님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알려주었다.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옷을 벗고 있었던 것은 고기를 잡기 위해 편안한 복장으로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를 만나러 그는 헤엄치고자 했다. 배가 서서히 육지에 다다르는 것을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런데 수영을 하려면 옷을 벗고 있는 상태가 편안한 것인데도 그는 옷을 다시 입었다. 이것은 예수를 만나기 위한 그의 예의로 옷을 입은 것이다.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밤새도록 고기를 잡고 지칠 대로 지쳐있는 제자들을 위해 마련 예수님의 이 아침준비는 제자들이 감동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고 시키신 것은 예수께서 마련하신 고기가 부족해서라고 보기 어렵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일으키신 분이(요6:1-13) 부족하게 준비하실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그들이 잡은 고기에 대한 것을 상기시키면서 그에 대한 축복과 교훈을 주고자 하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베드로에게 양을 먹이라 부탁하신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예수께서 처음 베드로를 만났을 때 불렀던 이름이다(요1:42). 예수님이 지어주신 '반석'(베드로)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세 번이나 부인함으로(요18:17, 25, 27) 이름에 맡지 않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 그의 이름을 부르고 계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책망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명을 주기 위해서 다정하게 부르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베드로의 양이 아니라 주님의 양이다. 베드로는 일시적으로 주님의 양을 돌보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는 것이다. 내 양을 먹이라고 세 번이나 같은 의미의 질문과 대답을 주셨다. 이렇게 하심으로 세 번이나 부인하여 떨어진 명예를 확실히 회복시켜 주셨고 베드로에게도 자신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다.

주 하나님 아버지!

주를 세 번이나 부인하였던 시몬 베드로에게 주님의 양을 먹이라고 사명을 주신 것처럼 우리 부족하고 연약하며 어리석은 것들에게도 제자의 사명을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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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1 18:08

    성도는 주 님의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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