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노아의 방주 보다 작은 배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09-23 13:31
조회
689
카약, 창녕, 울진 배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고 제자들이 따랐더니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습니다.

船(배 선)은 뜻을 나타내는 배주(舟☞쪽배)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㕣(연→선)이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㕣(연→선)은 沿(연)과 같아 흐름에 따라서 내려가는 일, 舟(주)는 나무를 파내어 만든 배, 배의 이름을 나타내며 옛날 동쪽에서는 舟(주)라 하고 서쪽에서는 船(선)이라 하였습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작은 배는 1-2인용 카약과 같은 배이며 10여명 다인이 그려진 큰 배는 우미악이고 58마리의 고래그림으로 볼 때 고래잡이용 배로 추정되며 경상도 창녕에서 발견 된 소나무 배와 강원도 울진에서 발견된 녹나무 배는 남해와 동해를 오가던 8,000여 년 전 대단히 큰 배입니다.

마지막 빙하기로 인하여 백두대간 주변과 평원대강의 주변의 대변화로 동해, 일본열도, 캄차카반도, 베링해, 알라스카, 서해, 진도, 강화도, 남해, 제주도, 남중국해, 오끼나와, 타이완 등을 오고 가는 수단, 고래나 고기를 잡는 도구는 배였습니다.

카약[kayak]은 에스키모인이 사용하는 소형의 배로 배의 가운데에 있는 동그란 구멍 속에 발을 뻗고 하반신을 파묻듯이 앉습니다. 조종석 앞에는 작살과 같은 수렵 도구를 놓는 조그만 둥근 대(臺)가 있습니다.

선체는 매우 가벼워 혼자 들고 운반할 수 있을 정도이며, 배의 속도가 빠르고 중심이 낮아 높은 파도에도 잘 견디며 전복되더라도 노를 움직여 원상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주로 그린란드에서 사용되지만 캐나다의 일부지방에서도 쓰이며, 경기용으로도 널리 이용됩니다.

처음에는 통나무를 파서 만든 배로 신석기시대에 마제석기(磨製石器)가 발달하면서부터 세계 각지에서 만들어졌으며 사람이나 짐 따위를 싣고 물 위로 떠다니도록 나무나 쇠 따위로 만든 물건으로 모양과 쓰임에 따라 보트, 나룻배, 기선(汽船), 군함(軍艦), 화물선, 여객선, 유조선, 항공모함 따위로 나눕니다.

지금으로부터 2만~1만 8,000년 전이 마지막 빙하기의 최전성기였고 서해안의 해수면은 지금보다 150m 아래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즉 지금의 중국 동부해안과 서해안, 남해안이 하나의 육지, 즉 황토층이었다는 것입니다.

1만 년 전 이전엔 황해는 바다가 아니라 표고 20~30m 정도 되는 완만한 평원지대였으며, 랴오둥(遼東) 반도에서 흘러오는 여러 개의 강줄기가 주변 대지를 아우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해수면상승이 이루어지던 시기에 태평양과 해안을 따라 남방과 연결되어 있던 황해대평원 일부 소수 무리가 제주 땅으로 오르고 북으로 흥안령 홍산까지 오른 대다수의 무리가 바로 융기문 토기(덧띠무늬)와 지(之)자문 토기를 쓰는 사람들이며, 발해연안을 중심으로 문명을 일구기 시작한 토기에 융기문, 빗살무늬 문양을 넣을 줄 아는 문화적인 무리 동이족 이었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그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제주 땅은 외딴 섬으로 고립되기 시작합니다. 이와 같은 환경변화로 인해 고산리 사람들의 삶도 정체되고 맙니다. 이윽고 2,000여년이 지난 BC 6,000년 쯤 부터 섬이 된 제주도에는 혁명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창세기는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홍수가 땅에 사십 일 동안 계속된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물이 더 많아져 땅에 넘치고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다.’ 고 하였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노아시대의 홍수와 주님의 섭리, 계시로 노아가 신앙으로 만든 방주를 교훈 삼아 성경적 예언을 가슴에 새기고 역사 속에 배를 기억하게 하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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