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학위, 학력에 대한 열등감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09-15 18:47
조회
822
학위, 학력에 대한 열등감

학위(學位)는 어떤 부문의 학문을 전문적으로 익히고 공부하여 일정한 수준에 오른 사람에게 대학에서 주는 자격. 학사, 석사, 박사 따위가 있다.

시편은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라고 하였다.

학력(學歷)은 학교를 다닌 경력, 공부한 이력이고 학력(學力)은 교육을 통하여 얻은 지식이나 기술 따위의 능력이며 교과 내용을 이해하고 그것을 응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능력을 이른다.

학(學)은 아이들이 양손에 책을 들고 가르침을 본받아 깨우치니 '배우다'를 뜻함이고 철학(哲學) 또는 전문적(專門的)인 여러 과학(科學)을 포함(包含)하는 지식(知識)의 조직체(組織體)이며 현실(現實)의 전체(全體) 또는 그 특수(特殊)한 영역(領域) 및 측면(側面)에 관(關)하여 체계화(體系化)된 지식(知識)의 계통적(系統的) 인식(認識)이다.

역(力)은 팔에 힘을 주었을 때 근육이 불거진 모양, 農具(농구) 가래의 모양, 나중에 일하다, 힘의 뜻이며 역(歷)은 뜻을 나타내는 그칠지(止☞그치다, 발자국)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厤(력)으로 이루어지고 厤(력)과 止(지)를 합친 글자체는 차례차례로 걸어가다→여러 곳을 두루 돌아다니다→지나감의 뜻을 지닌다.

골로새서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고 하였다.

오늘날 교육현장에서 교과목별로 성취율이 80% 이상이면 우수 학력으로, 25% 미만인 경우에는 기초학력 미달 등급으로 분류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매년 전국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와 수학, 영어 실력을 측정하는 시험인데 중고등학교 학생 중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굴지의 S그룹 계열사가 억대 연봉을 주기로 하고 마케팅 담당자로 채용한 외국인 직원의 학력과 경력이 허위로 밝혀졌기 때문인데 중국 국적인 이 외국인의 이력서에는 미국 최고 MBA 스쿨(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M사 B사 등 세계 굴지의 컨설팅 회사를 다닌 것으로 적혀있었다. 회사는 그의 학력과 경력을 조회해 보기로 했는데 그 결과 MBA졸업증명서는 허위 조작됐고, 컨설팅 회사에도 다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 때 학력 위조로 한국 사회가 몸살을 알았다. 연예인들부터 시작하여 심지어 교수에 이르기까지 거기에 연루되어 줄줄이 추하게 된 경험이 있다. 게다가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표절하고 거짓임이 밝혀져서 부끄럽게 되는 경우도 참 많이 있다. 현 국회의원들 가운데에도 그런 이유에서 명예롭지 못한 경우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대형 교회 목사들의 박사학위에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는데 무엇일까? 대형 교회 목사들만이 아니고 한국 개신교 목회자 대부분의 박사 학위는 외국 특히 미국, 필리핀 등에서 따온 것들이다.

국내에도 장신대, 총신대, 한신대, 감신대, 연세대 등 신학대학들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국내 박사는 거의 볼 수 없고 외국에서 학위를 획득한 박사들만이 우글거리고 있다. 목회자들이 학구열에 불타 외국에서 박사 학위를 획득했다고 해서 누가 시비를 걸겠는가? 그런데 국내의 그 수많은 목회학 혹은 신학 박사들이 외국에서 인정받을 만한 논문 한 편 제대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뜻하는가?

전도서는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고 하였다.

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역사와 맥락에서, 주제와 핵심에서, 통합과 총체에서 학문적 연구는 할 수 있으나 학위, 학력을 허위로 과장하여 기재하는 것은 삼가 하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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