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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45강 C. 진리를 확신하라[5:7-12] Ⓑ5:10-12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3-07-01 19:17
조회
383

※ 연재되는 필자의 주석책 「갈라디아서․에베소서」


이어서 바울은 [너희를 요동케 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을 받으리라]라고 엄중하게 경고한다.

[요동케 하는 자는 누구든지]에 대해 (1) 베드로나 야고보나 바나바라는 설(Lipsius, Lietzmann),➊ (2) 당시에 율법주의자들을 이끌던 특출한 인물이라는 설(Olshausen,➋ J. A. Bengel), (3) 거짓 교사들을 비롯한 모든 율법주의자들이라는 설➌이 있는데, 논의의 흐름으로 보아 (3)설이 가장 적합하다.
따라서 갈라디아 교인들을 요동케 하는 율법주의자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이다.

[심판](크리마, κρίμα)은 곧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키는 것으로(E. D. Burton, W. Hendriksen, C. R. Erdman), 판결과 그 결과로 인한 형벌을 의미하는 것이다(E. Huxtable).

율법주의자들은 이미 현실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교만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배격해 버리고 만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일 수밖에 없게 된다. 이것이 곧 심판을 받은 상태인 것이다.”(윤성범). 그러나 그들은 죽음에서 보다 더 분명하고도 결정적인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바울은 항간에 떠도는 그 자신에 대한 소문에 대해, 【11】[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하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핍박을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 그쳤으리니]라고 말한다.

이 구절을 가리켜, 바울이 회개하기 이전에 할례를 전한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설(Vincent)➍이 있지만, 대부분의 학자들➎은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한 사실(행 16:3)을 알고 있는 율법주의자들이, “바울은 지금도 할례를 전한다.”고 말하는 것을 바울이 인용하여, “만일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지금까지 내가 할례를 전한다면 어째서 지금까지 핍박을 당하겠느냐?”라고 해명하는 것이다.

바울이 유대인이나 율법주의자들에게 핍박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의의 필수 조건으로서의 할례, 또는 율법주의를 반대하고, 오직 복음의 진리만을 전하였기 때문이었다. 칼빈(J. Calvin)에 의하면, “바울은 복음을 그 순수성에 추호라도 벗어나게 하기보다는 대중들의 핍박과 분노에 자신을 드러내 놓았다.”라고 한다. 우리는 바울처럼 복음의 진리, 즉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어차피 인생에 고난이 따르게 마련이라면, 우리는 지혜롭게 값진 고난을 취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또한, 어차피 인간이란 죽을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값진 죽음을 취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 복음의 진리 수호와 전파를 위한 고난이나 죽음만큼 값진 것은 없다.

다음으로, 바울은 자신이 지금까지 할례를 전한다면,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 그쳤으리니]라고 말함으로써, 할례를 전하지 않는다는 것을 주장한다.

[거치는 것]은 스칸달론(σκάνδαλον)으로서 ‘덫’, ‘함정’, ‘걸림돌’, ‘실수’ 또는 ‘죄의 원인’ 등의 뜻이다. 따라서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란 고린도전서 1:23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라는 표현과 일치하는 것이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께서 유대인에게 걸림돌이 되는 이유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신 21:23)라고 한 율법의 말씀과 참 그리스도라면 세상의 왕이요 정복자라는 그들의 잘못된 메시야관 때문이었다.

그리고 “종교적 제국주의를 신봉하던 이방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들 대신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것은 실로 미련한 것이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다”(R. T. Stamm).

만일에 바울이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을 변질시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과 동시에 “할례 곧 율법을 행해야 의로워진다고 전파했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거치는 것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M. Luther, E. D. Burton). 그러나 의를 얻음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할례는 절대로 양립될 수 없는 것이다.

십자가의 걸림돌이야말로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믿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바울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고전 1:24)라고 한 것이다. 또한, 그 자신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갈 6:14).

끝으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율법주의자들에 대해, 【12】[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이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라고 풍자적으로 말한다.

이 구절은 할례를 행해야 의롭게 된다고 주장하여 갈라디아 교인들의 믿음을 전복시키는 율법주의자들 자신이, 남경의 끝 부분의 표피를 베어 내는 할례를 받은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아예 남근까지 베어버려 고자가 되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비아냥이다.

[베어버리]다(아포코푸트, ἀποκόπτω)에 대해, 출교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➏이 있으나, 앞에서 말한 대로 거세한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 말은 바울이 당시에 갈라디아인들이 잘 알고 있던 시빌리(Cybele) 여신에 대한 예배 의식을 연상하여 풍자적으로 말한 것이다. 시빌리 여신의 제사장들이나, 열렬한 신도들은 그들의 신에게 희생한다는 의미로 스스로 거세하여 불구자가 되는 관습이 있었다.➐

5:7-12의 고찰 결과에 의하면, 바울은 자신에게서 복음의 진리를 듣고 믿음의 경주를 잘 달려오던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그들의 진로를 막아 진리를 순종치 않게 한 거짓 교사들의 율법주의가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부르신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교리가 아니라고 일깨워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 교사들과 그들의 교리는 비록 지금은 미미하지만, 누룩처럼 전 교회에 파급될 것이라고 경고해 준다.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갈라디아 교인들이 율법주의에 빠지지 않을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한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갈라디아 교인들을 요동케 하는 거짓 교사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어서 바울은 자신이 지금까지 할례를 전한다고 선전하는 율법주의자들에 대해, 그 자신이 핍박을 받고 있는 사실을 들어 할례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전하였음을 주장한다.

끝으로, 바울은 의의 필수 조건으로서 할례를 주장하여 갈라디아 교인들을 어지럽게 만드는 거짓 교사들에게, 할례로 만족하지 말고 아예 거세하여 불구자가 되는 것이 더욱 좋지 않느냐고 풍자적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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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서와 주해서에서 인용할 경우에는, 해당 성구가 있으므로 저자의 이름만 밝혔음.
1) in 이상근.
2) 상동.
3) M. Luther, J. Calvin, M. Henry, R. T. Stamm, H. Alford.
4) in 이상근.
5) M. Henry, J. B. Lightfoot, J. Wesley, H. Alford, E. D. Burton, R. C. H. Lenski, W. T. Dayton, J. A. Bengel.
6) M. Luther, J. Calvin, M. Henry, J. Wesley.
7) 참조: E. D. Burton, R. T. Stamm, W. Hendriksen, W. Barclay, F. Rendall, W. T. Day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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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세창, 갈라디아서, 에베소서(서울: 글벗사, 2002, 2판 2쇄), pp. 229-232.

필자의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및 역서 :
# 신약 주석(마~계, 1-15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우린 신유의 도구/ 다수의 논문들/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설교집 36권/ 기타 다수
# 번역서 : 예수의 비유(W. Barclay 著)/ 야고보서(A. Barnes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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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004-1.jpg
전체 3

  • 2023-07-01 19:18

    필자의 주석책에는 각주로 되었고, 주석되는 성경의 구절과 용어는 고딕으로 구분했는데, 이 인텨넷 화면에는
    그대로 표시되지 않으므로 각주를 미주로 바꿨고, 고딕을 부호 [ ]로 바꿨습니다.


  • 2023-07-02 14:16

    최 목사님, 안녕하세요?
    위 게시하신 내용을 통해 다양한 입장과 해석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본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11 <형제들아> ☞ 4장 12절, 28절 참조. 이는 믿음이 성숙한 자를 말한다. [행13:26 형제들아 아브라함의 후손과 너희 중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거늘] ☞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말씀을 받은 자 [롬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 이는 사도바울과 같이 믿음이 성숙한 이들에게 주는 권고이며, 대상이 일반 교인은 아니다. [고전7: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 소명대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 [약4:11]

    <박해> [욥19: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28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칠까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29 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 타락한 인간은 마치 하나님처럼 타인을 심판하고 박해한다. [시83:15] [마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그리스도인은 박해받는다. 박해를 받는 자의 죄 혹은 불신앙 때문에 혹은 그가 저주받은 게 아니고 오히려 영적 전쟁이다. [요15: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박해받았고 그리스도인도 박해받는다. [롬12:14] [갈6: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 본문의 짝 글로 본문을 해설하며, 육체의 모양 할례를 억지로라도 받으면, 십자기로 말미암는 박해를 모면한다.

    <십자가> [마10: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 형벌에 해당하는 의무 말한다. [마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제자: ❶자기 부인 ❷자기 십자가를 짐 ⇨ ❸예수님을 따라 감 [막10: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 개역개정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이나, KJV는 “and come, take up the cross, and follow me.”에는 “십자가를 지라.”가 있다. [막15: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 예수 십자가를 대신 진 시몬은 구레네 사람이며, 구레네는 아프리카 북부 해안 도시 혹은 국가다. 또 개역개정의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라는 명백한 오역으로 보이며, KJV의 “who passed by, coming out of the country,”는 “외국으로부터 와서 지나가다가”로 번역하는 게 맞다. 즉, 구레네 출신 외국인이 지나가다가…. 이방인에 의한 기독교 사역의 예표 [요19: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crucify him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 cross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요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 십자가는 죄수를 처형하는 형틀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 십자가의 도 [빌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골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 십자가의 피 [히12:2]

    <걸림돌> [사8:14 그가 성소가 되시리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두 집에는 걸림돌과 걸려 넘어지는 반석이 되실 것이며 예루살렘 주민에게는 함정과 올무가 되시리니] ☞ 걸림돌, 걸려 넘어지는 반석…. 예를 들어 된 “베드로가 반석이다.” 성경 해석을 혼란케 한다. [겔7:19] [겔14:3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4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로 가는 모든 자에게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하리니 7 이스라엘 족속과 이스라엘 가운데에 거류하는 외국인 중에 누구든지 나를 떠나고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자기를 위하여 내게 묻고자 하여 선지자에게 가는 모든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친히 응답하여] ☞ ❶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임 ❷죄악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둠 ❸(하나님의) 선지자에게 물음 [겔18:30] [마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 예수께서도 넘어지는 위험에 [마18: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 실족이 걸림돌 [눅17: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행24: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 거리낌이 걸림돌 [롬9: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6: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 거치게 하는 자들 ⇨ ❶살피고 ❷그들에게서 떠나야 [고전10: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 거치는 자가 걸림돌 [고후11:7] [빌1:10] [계2:14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 발람의 교훈은 행음이다. 이는 육적인 것이나, 영적 타락을 다 포함한다. 이는 걸림돌이다. [벧전2:8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제거> ☞KJV에서 ceased이며, “그치다”가 더 적당하다. 개역개정의 ‘제거’는 다른 성경과 연관성을 모호하게 한다. 이러한 성경 원문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의도적 혹은 무의식적 단어의 추가 혹은 삭제, 혹은 변개는 결과적으로 성경 해석을 혼란스럽게 하고 교리에 직접 영향이 있기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 [출8:33] [삿5:7] [사14:4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 그쳤으며 [애5:15] [욘1:1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마14: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 그치는지라 [눅7: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 그치지 [행21:14] [히4: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 쉬느니라.

    §12 <어지럽게 하는 자> ☞ KJV에서 이는 10절 <요동하게 하는 자>와 같은 어원이나, 개역개정에서 다른 표현으로 번역되어 연관을 쉽게 이해하지 못 하게 한 점은 아쉽다.

    <스스로> ☞ KJV와 비교하면, 개역개정에 추가된 단어이다. 이러한 성경 원문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의도적 혹은 무의식적 단어의 추가 혹은 삭제, 혹은 변개는 결과적으로 성경 해석을 혼란스럽게 하고 교리에 직접 영향이 있기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

    <베어 버리기를> ☞ KJV에서 cut off이며, 이는 생명을 멸하다. 생명이 끓어진다. 찍어버리라. 진멸/멸절한다. 의미이다. 어떤 이는 이를 잔혹하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은 이에 잔혹하시다. [창9: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 멸하다. [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 끊어지리라 [신25:12 너는 그 여인의 손을 찍어버릴 것이고 네 눈이 그를 불쌍히 여기지 말지니라] [사18:5] [사22:25] [사38:12 나의 거처는 목자의 장막을 걷음 같이 나를 떠나 옮겨졌고 직공이 베를 걷어 말음 같이 내가 내 생명을 말았도다 주께서 나를 틀에서 끊으시리니 조석간에 나를 끝내시리라] ☞ 말았도다. 끓으신다. [렘47:5] [렘48:2 모압의 찬송 소리가 없어졌도다 헤스본에서 무리가 그를 해하려고 악을 도모하고 이르기를 와서 그를 끊어서 나라를 이루지 못하게 하자 하는도다 맛멘이여 너도 조용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뒤쫓아 가리라] ☞ 끊어서 [겔14:17,19] [애3:54] [욥36:20] [시88:16] [시94:23] [삼상20:15] [습1:3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슥5:3] [슥11:9] [마5: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 찍어 내버리라 [막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 찍어버리라


    • 2023-07-05 10:03

      엄 장로님, 안녕하시지요?
      필자의 갈라디아서 주석 연재에 관심을 보이시고, "위 게시하신 내용을 통해 다양한 입장과 해석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본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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