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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46강 D. 사랑의 종노릇을 위한 자유[5:13-15]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3-07-11 16:14
조회
420

※ 연재되는 필자의 주석책 「갈라디아서․에베소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을 율법의 멍에에 붙들어 매어 놓으려고 하는 거짓 교사들과 대조적으로, 【13】[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강조하여 말한다.

한 마디로 말해, 하나님께서 복음을 통해 갈라디아인들을 구원의 자리로 부르신 것은 전적으로 [자유를 위]한 것이었다(5:1의 주석을 보라). 그러나 그 자유 자체가 최종적인 목적은 아니다.

하나님에게서 자유를 선물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 자유를 어떻게 누리느냐 하는 과제가 남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탐(R. T. Stamm)은 “그리스도교의 자유란 하나님의 선물이요 인간의 과제”라고 하였다.

바울은 하나님의 선물인 자유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 우리가 주의해야 할 일을 가리켜,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라고 한다.

[육체](사룩스, σάρξ)는 2:16의 주석을 보라.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는 “자유를 인간이 해야만 할 일을 행하도록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과 의욕으로 간주하는 대신에, 죄를 지을 권한으로 해석하거나 인간의 악한 마음이 행하고 싶어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행할 수 있는 특권으로 해석하여”(W. Hendriksen) 범죄할 기회로 삼지 말라는 뜻이다.

이어서 바울은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를 누리는 길에 대해, [오직 ‘사랑’(아가페스, ἀγάπης: 5:6의 주석을 보라.)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권한다. 칼빈(J. Calvin)은 “방종과 무분별한 남용에서 자유를 지키는 것은 사랑에 의해 통제됨으로써만 가능하다.”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인간을 사랑하도록 하시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상호간에 사랑으로 종노릇을 함으로써만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의 종노릇이란 자신을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셔서(빌 2:7), 모든 인간을 섬기시고 또한 그 목숨을 모든 인간의 대속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마 20:28, 막 10:45)께 대한 모방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의미에서, 인간의 위대성의 척도는 부나 권력이나 명예가 아니라 사랑의 종노릇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 자신의 말씀을 빌리면,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며(마 23:11), 첫째가 되려고 하는 자는 뭇사람의 끝이 되고,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막 9:35).

이와 같이 사랑의 종노릇을 감당해 나갈 때, 우리는 온 율법을 성취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바울은 【14】[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라고 하는 것이다. 헬라어 본문에는 “왜냐하면 모든 율법은(ὁ γὰρ πάς νόμος)······이루었나니”로 기록되어 있다.

[온 율법]에 대해 렌스키(R. C. H. Lenski)는 “의식적인 성격의 요구 같은 것을 배제한 율법”이라고 하고, 훅스타블(E. Huxtable)은 “의식 체계 그리고 도덕적 행동을 규정하는 문자적 율법인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보다 높은 영적인 율법”이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율법 전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견해는 예수 그리스도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라는 말씀에서도 나타난다.

바울이 [온 율법]을 성취하는 방도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레위기 19:18의 말씀을 인용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배제하고, “인륜 부분만 다룬 것”(M. Henry, E. Huxtable, 이상근)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전제한 것이다(요일 4:20, 21).❶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분리될 수 없다. 이 점에 대해, 칼빈(J. Calvin)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형제를 사랑하는 것에 의해서 자신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시험하신다. 이것이 사랑은 율법의 완성(롬 13:8, 10)이라고 하는 이유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이웃 사랑보다 우위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 사랑이 바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웃에 대해, 유대인들은 자기의 동족에 국한시켰고, 그 이외의 원수나 이방인들은 미워하였으나, 예수께서는 원수까지도 포함시키셨다(마 5:43-48, 눅 10:25-37). 믿음으로 자유를 얻은 우리에게 있어서 사랑해야 할 이웃은, 계급과 인종을 초월하여 모든 인류라는 이해를 가져야 할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곧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웃인 것이다. 이러한 이웃 사랑은 구체적으로 가까운 곳에서부터 행해져야 한다. 즉, 우리의 손길이 닿는 곳이야말로 이웃 사랑이 행해져야 할 장소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베풀 수 있는 최대의 사랑은 그리스도를 선물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웃을 사랑함에 있어서 [네 몸 같이 하라]고 권하였다. 스탐(R. T. Stamm) “이웃을 자신보다 덜 사랑하면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웃을 대하는 것이며, 그리고 이웃을 자신보다 더 사랑하면 이웃으로 하여금 자신을 이웃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웃을 사랑할 때는, 자만도 거짓도 겸손도 아니라, 올바르게 자신을 평가하여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을 때, 바울은 자연인이 아니라 믿음으로 자유를 얻은 새 생명 곧 그리스도의 영이 내주하신 그리스도인을 의미한 것이다. 이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이웃 사랑이란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 자연인으로서는 불가능하며,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부은 바 된, 믿는 자로서만 가능하다는 사실(롬 5:5)을 보아 더욱 분명해진다.

그러한 의미에서, 구원의 사랑을 받은 믿는 자들의 사랑이란, 이미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 자기 의의 방도나 공로가 될 수 없는 것이다(5:6의 주석을 보라).

바울은 자신이 13, 14절에서 사랑을 강조한 직접적인 이유에 대해, 【15】[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구절에 대해서는 갈라디아 교회에 실제로 있었던 반목과 분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❷과 실제로 그러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나 그러한 문제가 발생할 조짐을 보고 미리 막도록 경계하는 것이라는 설❸이 있다.

바울이 가정법을 사용한 것을 보아 후자가 적합하다. 이 점에 대해, 黑崎幸吉은 “거짓 교사의 침입으로 갈라디아 교회에는 분리와 반목이 일어나려고 했다. 만일 이 상태가 악화된다면 마침내는 사나운 짐승들처럼 서로 물고 뜯다가 다 망하고 말 것이다. 바울은 그러한 상태를 피하게 하기 위하여 사랑으로써 서로 섬길 것을 가르친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개인과 가정, 교회와 국가 그리고 국제적으로 모든 문제를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믿음으로 얻은 자유로 서로 종노릇하는 일밖에는 없다.

5:13-15의 고찰 결과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복음을 통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전적으로 자유를 주시기 위한 것이었다.
그 자유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자유를 범죄할 기회로 삼지 말아야 하며,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해야만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종노릇이란 자신을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이 되셔서 모든 인간을 섬기시고, 또한 대속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모방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위대성의 척도란 사랑의 종노릇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믿음으로 얻은 자유로 사랑의 종노릇을 함으로써만 모든 율법을 성취할 수 있으며, 나아가 개인이나 모든 공동체의 문제를 예방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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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서와 주해서에서 인용할 경우에는, 해당 성구가 있으므로 저자의 이름만 밝혔음.
1) J. Calvin, J. Wesley, R. T. Stamm, R. C. H. Lenski, W. Hendriksen, 黑崎幸吉, 윤성범.
2) J. Calvin, “Findlay, Greijdanus, Ramsay”(in W. Hendriksen), M. Henry, W. Hendriksen, G. S. Duncan, R. T. Stamm, E. D. Burton.
3) J. Wesley, R. C. H. Lenski, F. Rendall, “Ridderbos”(in W. Hendriksen), 黑崎幸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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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세창, 갈라디아서, 에베소서(서울: 글벗사, 2002, 2판 2쇄), pp. 232-237.

필자의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및 역서 :
# 신약 주석(마~계, 1-15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우린 신유의 도구/ 다수의 논문들/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설교집 36권/ 기타 다수
# 번역서 : 예수의 비유(W. Barclay 著)/ 야고보서(A. Barnes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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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

  • 2023-07-11 16:16

    필자의 주석책에는 각주로 되었고, 주석되는 성경의 구절과 용어는 고딕으로 구분했는데, 이 인텨넷 화면에는
    그대로 표시되지 않으므로 각주를 미주로 바꿨고, 고딕을 부호 [ ]로 바꿨습니다.


  • 2023-07-12 08:45

    최 목사님, 안녕하세요?
    위 게시하신 내용을 통해 다양한 입장과 해석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본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13 <형제들아> ☞ 11절 해설 참조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 자유의 대헌장이다. 신앙이 성숙한 자에게는 자유를 위한 부르심이 있다.

    <자유> ☞ KJV에서 liberty다. 5장 1절 참조 요망 [레25: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 희년의 선언: 자유 liberty를 공포하라. 신앙인에게 자유를 공포하는 게 시작점이므로 중요하다. 자유란? 성경에 약속되어 기록된 자유이며, 이는 인간이 사탄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된 상태이며, 내 맘대로 하겠다는 식이 아니다. [시119:45] [사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 성령이 오시면 ⇨ (사탄에게) ❶포로가 된 자가 자유를, ❷갇힌 자가 놓음을 선포함 [렘34:17] [눅4: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 예수께서 이사야서를 인용하신다. ❶ 이사야서를 예수께서 추인하시며, 이를 원본/사본 논쟁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❷ 영은 성령이다. ❸ 성령이 예수께 기름 부으시고, ⇨ 포로가 된 자에게 자유를,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신다. [롬8:21] [고후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 먼저 ‘자유 liberty’를 선포하고 ⇨ 놓아주면 ‘자유롭게 go free’ 한다. 미국 역사를 예로 들어; ㉮ 식민지 통치국 영국으로부터 미국이 식민지 독립선언(Declaration_of_Independe)하거나 ㉯ 혹은 1866년1월1일 링컨 대통령이 흑인 노예를 해방선언 (Emancipation Proclamation) 한 게 바로 liberty이고 ⇨ 이 선언의 결과 미국이 독립하고, 흑인 노예가 해방되어 go free 한 신분이 된다. 하지만, 현시점의 미국은 이념, 철학, 종교, 신학 등으로 사실상 다시 노예가 되었으며, 자유주의신학, 종교다원주의, 인문학 찾는 한국도 이와 다르지 않다.

    <부르심을 입었으나> [마23: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 어떤 인간도 선생으로 혹 지도자로 부름을 받지 않았다. 이런 위치에 앉거나 찾지말라. 또 로마 카톨릭의 교황제도는 하나님과 관련이 없다. [고전7: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 부르심을 받은 ∊ 그대로 ❶하나님과 거하고 ⇨ ❷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부르심을 받았으나 인간은 흔히 변절과 배교 한다. [고전7: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았으며, 직업 종교인에 한정된 게 아니다. [딤후1:9] [엡4: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 부르심. ⇨ 합당하게 행함 [골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 그리스도인 부르심 ⇨ 한 몸 ∊ 평강을 위하여 [벧전2: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 부당하게 고난받음 ⇨ 이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음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for an occasion to the flesh> [벧전2: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하라] ☞ 자유로 악의 종을 가리는 자가 있다. ‘자유’를 앞 세운 ※ 자유주의신학은, ❶ 이는 인간이 혼적 판단으로 ‘자기의 뜻대로 하는 자유 go free 혹은 freedom’에 대한 오해이고 liberty에 대해 몰이해 결과다. ❷ 인간이 다시 ‘사탄의 종’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일견 그럴싸해 보이나 이는 ‘go free’이기에 “배가 고프리.” 된다. [약2:12 너희는 ‘자유의 율법 the law of liberty’ 대로 심판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 자유의 법 ⇨ 말과 행동 ⇨ 심판

    <기회를> [창43: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 그들은 두려워한다. ⇨ 인간은 기회가 생기는 대로 타인을 ∊ ❶억류할 기회 삼고 ❷무너(떨어)뜨리고 ❸노예 삼고 ❹나귀를 빼앗는다. [삿14:4] [단6:4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5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 시빗거리가 없으면, 최종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근거를 찾는다. [롬7: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 죄 ⇨ 탐심, 죄가 계명으로 속이고 ⇨ 죽임 [고후5:12] [고후11:12] [딤전5:14] [요일 2:10]

    <사랑> ☞ 6절 참조 요망 [창29: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 사랑할 때, 자기 인생의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신5: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시18:1] [아4:10 내 누이, 내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보다 진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향기롭구나] ☞ 인간에 대한 사랑 [렘31:3] [호3: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 영적 타락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음녀를 사랑하는 남편의 그것과 같다. [마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요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기독교에서 사랑은 하나이며, 예수님이 죄인이 된 우리를 위해 죽은 것이다. [롬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 기독교에서 사랑은 하나다. 이를 철학과 언어적 해설로 하나님의 사랑, 이웃 사랑, 인간의 우정, 인간이 음식에 대한 사랑 등 나누며 번잡하게 만든 게 바로 인간의 혼적 접근방식이다. [요일4: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 ❶사랑은 하나님께 속하고 ❷하나님이 사랑이시다.

    <서로 종노릇하라> KJV는 “but by love serve one another.”이며, “사랑으로 서로 돌보라.”가 적당하게 보인다. [창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 종노릇 [출4:23] [신6: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 하나님을 섬겨야 [수24:14, 15] [삼하16:19] [렘27:7] [겔48:19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그 성읍에서 일하는 자는 그 땅을 경작할지니라] ☞ 일하는 자. [마6:24] [눅16:13] [요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 섬긴다.

    §14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레19: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 이는 말씀은 인간의 개입으로 변개되는데, 마5:43의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와 개념이 다르다. 즉 하나님의 명령인 성경에다 인간의 혼적 산물인 그들의 생각으로 덧붙인 말로 보이나, 사회에서 통용된다. [마27:9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약2: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 거꾸로 보아, 네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율법을 지킨 게 아니다.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겔12: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아니할지니 내가 한 말이 이루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 하나님의 말씀은 ❶더디지 아니하며 ❷다 이루어진다. 이는 기독교가 샤머니즘이나 혹은 다른 종교와 분명히 다른 점이며, 그들은 예언자가 있다고 주장하나, 거기에 예언은 없다.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들과 기록된 언약이 있고, 또한 예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성취되기에 동시에 이는 인류의 역사가 된다. [마27:9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고전15: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 부활의 언약도 성취된다.

    §15 <물고> [전10: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11 주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소용이 없느니라] ☞ “뱀에게 물린다.” 의미. 영적 전쟁에서 이 땅에서 사람이 사탄에게 물리는 것을 예표 [렘8: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가운데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 [암9:3 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뱀을 명령하여 물게 할 것이요] ☞ 심판에서 피할 수 없다. [미3: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 유혹하는 선지자, ❶물것이 있으면 ⇨평화, ❷입에 채우지 못하면 ⇨전쟁; 교회에서 보는 일 [합2:7 너를 억누를 자들이 갑자기 일어나지 않겠느냐 너를 괴롭힐 자들이 깨어나지 않겠느냐 네가 그들에게 노략을 당하지 않겠느냐]

    <먹으면> [창49: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 “이리에게 물린다.” 의미, 영적으로 “사탄에게 먹힌다.”의 예표 [사10:17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고 그의 거룩하신 이는 불꽃이 되실 것이니라 하루 사이에 그의 가시와 찔레가 소멸되며] ☞ “불이 삼킨다.” 의미, 심판과 지옥의 예표 [사33:11 너희가 겨를 잉태하고 짚을 해산할 것이며 너희의 호흡은 불이 되어 너희를 삼킬 것이며] ☞ “불이 삼킨다.” 심판과 지옥의 예표 [사42:14 내가 오랫동안 조용하며 잠잠하고 참았으나 내가 해산하는 여인 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 ☞ 지옥의 광경 [사56:9 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으라] ☞ “짐승에게 물린다.” 의미 [렘2:3] [렘50:32] [암2:5] [암5:6] [나2:13] [나3:13 네 가운데 장정들은 여인 같고 네 땅의 성문들은 네 원수 앞에 넓게 열리고 빗장들은 불에 타도다 15 거기서 불이 너를 삼키며 칼이 너를 베기를 느치가 먹는 것 같이 하리라 네가 느치 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네가 메뚜기 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 “불이 삼킨다.” 심판과 지옥의 예표 [슥11:1] [슥9:15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맷돌을 밟을 것이며 그들이 피를 마시고 즐거이 부르기를 술취한 것 같이 할 것인즉 피가 가득한 동이와도 같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와도 같을 것이라] ☞ 심판 예표 [슥12:6 그 날에 내가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에 화로 같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를 것이요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되리라] ☞ 심판의 때

    <멸망 consumed> [창19: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 멸망: 망하여 없어짐. 소돔과 고모라는 땅에서 두 번째 심판의 예표이고, 또한 지옥의 예표이다. [민11: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사29:20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오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 지옥의 예표 [렘6:29 풀무불을 맹렬히 불면 그 불에 납이 살라져서 단련하는 자의 일이 헛되게 되느니라 이와 같이 악한 자가 제거되지 아니하나니] ☞ 지옥의 예표 [렘20:18] [겔5:12] [겔13:14 회칠한 담을 내가 이렇게 허물어서 땅에 넘어뜨리고 그 기초를 드러낼 것이라 담이 무너진즉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망하리니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 회칠한 담 ⇨ 위선, 거짓

    <조심하라> [창31:24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29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 “조심하라.”는 한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다. [신11:16] [수23:11] [말2:16] [마2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 “주의하라.” 사람의 미혹, [막1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 주의하라. 너희 목숨이 걸린 일이다. [막13:23] [막13: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 “주의하라.” 재림의 때이며, 이는 목숨이 달린 일이다. [눅11: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 주의하라. 네 목숨이 걸린 일이다. [고전10:12]


    • 2023-07-14 10:49

      엄 장로님, 안녕하시지요?
      필자의 갈라디아서 주석책 연재에 관심을 보이시고, "위 게시하신 내용을 통해 다양한 입장과 해석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본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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