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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학대 죄로 경찰에 신고할 겁니다 ♡♡

작성자
조태희
작성일
2023-07-14 07:04
조회
639
♡♡ 아동학대 죄로 경찰에 신고할 겁니다 ♡♡

여름성경학교 초청장을 주면서 친손자를 달랬다.
“00야! 7월 15일부터 충주연수교회에서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시작한단다. 꼭 교회에 가거라”
그렇지만 손자의 반응은 냉정했다.
“할아버지! 나는 가기 싫어요.”

7월 첫주일 낮 설교를 하면서 나는 교인들을 호통쳤다.
“내 자식 신앙은 부모가 책임져야 합니다.”
“내 손자 신앙은 할아버지 책임도 큽니다.”

설교를 들은 0권사는 친손자를 만나서 또 강권했다.
“00야! 성경학교에 꼭 가야 해.”
그렇지만 초등학교 6학년 손자는 할아버지 가슴에 대못을 박고 말았다.
“할아버지! 계속 강요하면 아동학대 죄로 경찰에 신고할 겁니다.”

손자의 소름 돋친 끔찍한 말을 들은 0권사는 하소연했다.
목사님! 어쩌면 좋아요?
친손자가 할아버지를 고발한다고 으름장 놓습니다.
손자를 온갖 정성다해 키우다시피 했는데….,
손자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교회 잘 나갔는데…,
저렇게 신앙이 망가질 줄이야?

안타까운 사연을 듣던 내 마음도 심히 아리다.
30년 전,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때엔...,
동네 잔칫집으로 교회가 떠들썩 했다.
동네 어린이들이 거의 다 교회로 모였다.
동네 불신자들도 자녀를 교회로 보냈다.

그렇지만 지금은….
손자가 할아버지 권사를 경찰에 고발하는 세상이 되었다.
말세로다. 진짜 말세로다.
어쩌다 이런 세상이 되었을까?

전엔,
연수교회는 충주에서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로 소문났었는데...
코로나 이후, 초토화 되었다.
그렇다고 어린이 교육과 성경학교를 문닫을 수 없다.
그래도 충주연수교회는 7월 15일부터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를 개강한다.

오늘도 교사들과 함께 나도 빗길에 학교 앞 전도 나간다.
오늘도 기도하고 또, 나도 함께 길거리 전도 나간다.
오늘도 또, 교사들은 아이들을 만나려고 공원전도 나간다.

모이는 숫자가 좀 적으면 어떠랴!
끝까지 어렵다고 낙심하지 않으련다.
끝까지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으련다.
끝까지 주눅들지 않고 최선을 다 하련다.

교회 입구에 여름성경학교를 알리는 현수막을 3주 전에 걸었다.
“어린이는 다 모여라.”
“충주연수교회 여름성경학교로...,”

*************************************
상기 내용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올립니다.
저는 40년 현장 목회를 하고 있는 은퇴를 앞둔 목사입니다. 앞으로 한국교회의 미래와 교회학교 교육을 걱정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 이전의 장로교회 통합 측 통계입니다.
매주 어린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교회가 68%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32%만 어린이 예배와 교육의 명맥을 유지한다는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감리교회는 통계가 있습니까?
저는 몇 해 전에 감리교회 게시판에 몇 번 질문했지만, 전혀 답변이 없었습니다,
감리교회 교육국은 전국 교회의 어린이 교육 현장의 실태를 파악했습니까?

코로나 이후는 어떨까요?
매주 어린이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얼마나 될까요?
충주연수교회도 코로나 이전에는 잘 모였었는데... 지금은 겨우 명맥만 유지할 뿐입니다.
현재, 전국 감리교회의 어린이 교육과 예배를 매주 정기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교회가 8-90% 정도될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 지나친 속단일까요?

감리교회는 30년 후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① 감리교회 미래 정책을 책임진 본부는 미래 30년 후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② 감리교회 미래의 교육정책 실무를 담당하는 교육국은 교회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있습니까?.
청년, 어린이가 없는 교회는 30년 후에는 폐지된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30년 후에는 감리교회가 6,000곳에서 600개 교회로 축소된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30년 후에는 8-90% 가 폐지될 수 있습니다. 통계와 확률은 거의 정확합니다.
저도 30년 후에는 100살이 가까워 집니다. 그 때는 이 땅에 살수 없습니다. 그래도 지역 영혼 구원을 책임지는 교회는 살아 있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학교 교육도 다 무너졌습니다.
① 만약, 어린이들이 교회 가는 것을 친부모가 강조하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라는 조항이 있다면, ”인권 조례“는 반드시 폐지되야 합니다. 감리교회 본부는 인권조례 폐지 운동에 앞장서야 합니다. 한국 교회 전체가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합니다.
② 만약, 어린이 교육을 책임진 학교 교사들이 "인권"을 잘못 이해하고 교육했다면, 반드시 시정하고 문책해야 합니다.
③ 만약, 부모가 아들, 손자들이 교회가는 것을 강조하면, 경찰에 ”아동학대 죄“로 신고하라고 교육한다면... 이것은 북한 공산주의 ”5호 담당제“보다 더 사악한 법입니다. 반드시 ”학교인권조례“는 폐지되야 합니다.
*************************************
충주연수교회 조태희 목사



전체 12

  • 2023-07-15 08:47

    시대의 변화; 앞으로 거리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거나, 타 종교를 비판하거나, 자기 자녀에게 신앙을 강요하거나, 동성애자의 음란, 결혼방식, 결혼식 주례를 거부하면 체포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배교의 시대: 씨가 뿌려졌는데, 자라지 못하게 된 죄. 한반도에 수많은 선교사와 선교 후원자와 성도들이 목숨으로 선교하고 물질로 후원했지만, 로마 카톨릭 방식의 종교에 머물고, 말씀이 깊이 뿌리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배교의 시대가 열렸다. 선교와 이어지는 배교는 화살과 같이 일과성으로 휙하고 지나가는데, 쏜 화살이 다시 돌아온다는 윤회론, 잘못 전하면 지우고 다시 한다 식의 교리 자유주의에 빠져있다.


    • 2023-07-15 09:34

      근본주의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메이첸주의가 있고, 다른 하나는 아니죠..
      메이첸이 주장은, 교황 비오10세 주장의 아류에 지나지 않습니다.
      좋은 쪽으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동성애를 죄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속으로 혐오합니다.
      그러나 겉으로 많이 혐오하지 않을 수 없을까요?

      일부 게이가 그런 면이 있다고 하죠.. 학자들은 남자 성향이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면, 남성들은 음란하지 않은가요?

      자기자녀에게 신앙을 강요하거나 결혼식 주례를 거부하면 체포된다??
      앞 뒤가 안 맞는 말씀이죠..
      법적인 의무가 없는데, 강요하는 것을 금지할 겁니다.
      장로님도 신앙생활중 ‘성경에 없는 사항’을 강요하면, 저항하시쟎아요?
      신앙을 강요, 주례를 강요.. 결국 두가지 다 안될 겁니다.
      지금 노인들도, 자기 싫은 것은 저항하고 욕을 하는 시대니까요..

      그런데, 자기 자식은 자기 아버지 고발 하기 전에, 먼저 집에 오지 않습니다.
      신앙을 강요하는 아버지에 공공연한 반발심을 드러내서, 슬픈 가족 상황이 연출되죠..
      그래도,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죠.. 그러면, 아들은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을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아들도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결국, 아버지와 아들이 사이 좋게 유지되어야 하죠.. 신앙은 하나님께 맡기세요.
      주는 영존하시고, 승리하십니다.


      • 2023-07-15 11:37

        나는 근본주의를 잘 모르고, 사실 그러한 분류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나는 기록된 성경의 말씀들을 믿고, 대체로 이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말합니다. 성령께서 성경을 읽을 분별력을 주셨는데, 사회 문화를 보는 시각도 같이 주셨다고 봅니다.

        현재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이미 거리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거나, 타 종교를 비판하면 체포됩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의 진리를 전파할 수 없는 건 물론이고, 누가 몰몬교나 혹은 이슬람이나 혹은 로마 카톨릭의 종교적 행태를 비판인 게 불법이 됩니다. 또한 제과점이 동성애자를 표식하는 결혼 케이크 만들어 주기를 거부하거나, 동성애자 결혼식 주례를 거부하면 차별금지법을 위반합니다.
        이들은 다 영적인 일이기에 일정한 흐름과 패턴이 있으며, 이는 기록된 성경 말씀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한데, 한국을 포함하는 모든 나라들도 이미 페미니즘, 동성애, 차별금지에서 독립되지 않기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만 세상의 임금, 사탄의 방향성이 있기에 좌파 정치와 시민단체를 부리면서 따라가게 됩니다.

        선교 시기에 제대로 못 하면 다음 기회가 없으며, 배교의 누룩은 교회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에 퍼지게 됩니다. 유의 점은 밖으로부터 진리를 공격보다 더 무서운 게 내부의 거짓 누룩입니다. 거짓인데 이를 누가 지켜줄까요? 다들 진실을 듣기 싫어하는 시대라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2023-07-14 07:32

    상기 내용은 7월 13일, 패이스 북에 올린 내용을 원문 그대로 올렸습니다.
    저는 매주 마다 1편 정도 페이스 북에 수필, 산문 형식으로 글을 씁니다.
    대체로 문맥 흐름은 구어체로 글을 씁니다.
    대체로 문장 구조는 단문으로 글을 씁니다.

    교회마다 곧 시작되는 성경학교를 앞두고 망설이다가 감리교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하여 함께 전도하고 교육하며, 기도하기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올렸습니다.


  • 2023-07-14 07:37

    아래는 수많은 페이스 북에 올라온 댓글 중에서 몇편을 올립니다.

    민00 목사님이 올린 댓글입니다.

    아동학대=부모 조부모 고발법입니다.
    ... 중략...
    애들 집에두고 교회예배하러 가면 누군가 신고할 경우 아동학대, 방임으로 범법자가 됩니다.
    군청, 경찰에게 조사 받고 법원의 교육명령 떨어집니다. 전교조가 만든 무서운 악법입니다.
    **********

    김00 전직 감독님의 댓글입니다.

    참담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상문화가 속절없이 아이들을 점령해버렸네요
    그럼에도 숨겨진 영혼을 찾으시는 그 열정을 막을수는 없을 겁니다.
    기도합니다. 응원합니다.
    *********

    양00 장로님, 00연회 교회학교 연합회장의 댓글입니다.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전교조 교육의 영향입니다.
    인권을 빙자한 인성 파괴입니다.
    인권을 빙자한 각종 조례를 폐지해야합니다.


  • 2023-07-14 12:23

    이런 경우를 조손가정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부모의 맞벌이, 불화, 이혼 등이 주된 사유입니다.

    옛날에는 결손가정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이런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족형태’로 차별하면 안된다는 취지이지요. 하지만 차별이 존재합니다.

    아이 문제는,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또래 집단과 비교하고, 자기를 평가하며,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합니다.

    섣부른 짐작이지만, 이 아이는 자기를 방임, 학대와 연관짓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조부모와의 관계에서, 교회를 소재로,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이입장에서는, 안전한 표현 방법이겠지요..

    전교조 관련 발언은, 글쎄요..
    ‘60년생’들이 ‘70년초반생’들보고 하소연하는 세상입니다.
    ‘70년 초반생’들이 이제 50이고, 부장, 교감, 교장입니다. 후배들과 엄청난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가 이런 겁니다.

    노조를 비판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습니다. 대도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동자입니다.


  • 2023-07-14 15:27

    이현석 목사님 평안하시지요? 다른 사람의 글에 대한 단정적인 비판 예견은 아주 조심해야 하며, 섣부른 판단은 삼가해야 합니다. 그 아이는 부모가 있는 정상적인 가정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웃에 사는 친손자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본 아주 정상적인 가정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아주 교회학교 어린이 예배에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친 손자보고 성경학교에 나가라고 했는데... "친할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한다."... 이것을 가족이 가르쳤나요? 한국의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비극입니다. 친할아버지를 신고하겠다던 손자도 자기의 잘못된 언행을 깨닫고, 다시 바른 신앙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 2023-07-14 17:16

      사과드립니다.
      다만, 어떤 가정도 ‘정상가정’입니다.

      ‘친할아버지를 신고하라’고 가족이 가르치지 않았겠죠.
      그러면, 학교에서 , 전교조에서, 가르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누구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런 것 따지면, 상처 입는 것은 부모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도 피곤합니다.
      학원가야죠. 집에 와서도, 핸드폰과 SNS으로 계속 연결됩니다. 쉴틈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자기들이 학대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는, 정규직, 비정규직등 서로서로 비교, 차별, 처벌하는 문화입니다.
      아이들은 SNS, 유트브를 보면서, 자기는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한 가정의 문제일까요? 전체가정, 사회문제입니다.
      전교조. 인권조례는 그냥.. 정치에 좋아하는 분들이 떠드는 말입니다.
      젊은 교사들을 전교조 꼰대들이 무슨 수로 컨트롤 할까요?

      외람되지만, 6-70대가 기성세대였고, 어르신들이 만든 세상입니다.


  • 2023-07-14 15:34

    초중등교육법으로 의무교육 10년을 강제하고 있습니다.
    강제모집이 가능하지요.
    종교교육법은 의무를 국가에서 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제모집이 불가능합니다.
    학교는 주체가 학생 교직원 학부모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관련단체들이 연결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가장 강력한 단체가 학원이 되겠지요.
    서로가 유익을 보려고 합니다.
    교회학교는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한 번 더 심사숙고하는 날입니다.


    • 2023-07-15 07:28

      장로님, 평안하시지요? 어제 오전에 전화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 오전과 오후에 학교 앞 전도를 교사들 6명과 함께 비를 흠뻑 맞으면서 4시간 동안 기쁨으로 다녔습니다. 교회 주변에 4개 초등학교 2천명 정도 만나서 초청장을 주었습니다. 지금 충주에는 폭우가 쏟아집니다. 그래도... 몇명이 나오든지...., 하나님의 은혜로 오전에 성경학교는 진행합니다. 신명기 6장, 디모데전서3장의 교훈 따라서 부지런히 성경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 2023-07-15 20:56

        내 고향 충주의 복음화를 위해서 폭우를 무릅쓰고 전도하시는 목사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 2023-07-16 18:00

          강 장로님! 늘, 평안하시지요? 고향 충주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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