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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3-07-05 18:24
조회
507
예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함창석

예수는 기독교의 창시자이다(B.C.4? ~ A.D.30?). 처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30세쯤에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복음을 전파하다가 바리새인들에 의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그의 예언대로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고 40일 후 승천하였다고 한다.

예수(禮手)는 하나님께 예를 잘 갖추는 사람이다. 예수(豫手)는 미래를 내다보고 예언을 잘 하는 사람이다. 신탁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된 진리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이나 그런 말이다. 구세주나 그리스도, 기름부음을 받은 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고정은 한번 정한 대로 변경하지 아니함이다. 한곳에 꼭 붙어 있거나 붙어 있게 함이다. 생명 살아 있는 세포나 세포를 구성하는 분자 구조를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정지하는 일이다. 심리 정신 분석학에서, 성욕이 발달하지 못하여 어린애 때의 사랑의 대상에서 떠나지 못함이나 그런 상태이다. 실체는 실제의 물체나 외형에 대한 실상이다. 실수로 이루어진 체이다. 늘 변하지 아니하고 일정하게 지속하면서 사물의 근원을 이루는 것이다. 어떠한 존재나 사물의 본질과 같은 의미이다.

固자는 뜻을 나타내는 큰입구몸(囗 에워싼 모양)部와 음을 나타내는 글자 古(고)가 합하여 이루어진다. 음을 나타내는 古(고 오래다→옛날로부터의 습관→그것을 그대로 지키다→굳다)와 성벽을 둘러싸서(口→에워싸는 일) 굳게 지킨다는 뜻이 합하여 「굳다」를 뜻한다. 공격에 대비하여 사방을 경비하다→굳다→완고하여 융통성이 없다라는 뜻이다. 囗자는 성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을 그린 것이다. 固자에 쓰인 古자는 ‘옛날’이나 ‘오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성벽은 외부의 침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단단하면서도 오래도록 유지되어야 했다. 固자는 그러한 의미를 담은 글자로 성벽이 오래도록 견고하다는 의미에서 ‘굳다’를 뜻하게 되었다. 定자는 뜻을 나타내는 갓머리(宀 집, 집 안)部와 음을 나타내는 글자 정(正의 고자(古字))이 합하여 이루어진다. 正(정 바르다→정돈하다)과 사당이나 집 안(갓머리(宀 집, 집 안)部)의 물건을 정돈하여 넣기 위해 자리를 정한다는 뜻이 합하여 「정하다」를 뜻한다. 正자는 성을 향해 진격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바르다’나 ‘올바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렇게 ‘바르다’라는 뜻을 가진 正자에 宀자를 결합한 定자는 ‘집이 올바르다’ 즉 ‘(집이)편안하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집안이 무탈하여 매우 안정적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지금은 正자의 의미가 확대되면서 ‘정하다’나 ‘바로잡다’, ‘평정하다’와 같은 뜻을 갖게 되었다. 實자는 実(실)의 본 자이다. 갓머리(宀 집, 집 안)部와 貫(관, 끈으로 꿴 많은 동전→財貨(재화)의 뜻)의 합자이다. 집안에 금은재보가 가득함의 뜻이다. 전하여 씨가 잘 여문 「열매」, 「참다움」, 「내용」의 뜻으로 된다. 그러나 實자의 금문을 보면 宀자와 田(밭 전)자, 貝(조개 패)자가 결합해 있었다. 집에 밭과 재물이 있으니 이는 매우 풍족함을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소전에서는 밭과 재물이 貫자로 바뀌면서 집에 돈뭉치가 있음을 뜻하게 되었다. 實자는 ‘부유하다’를 뜻했으나 후에 ‘결과가 좋다’라는 뜻으로 확대되면서 지금은 ‘열매’나 ‘재물’, ‘내용’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體자는 뜻을 나타내는 뼈골(骨 뼈)部와 음을 나타내는 豊(풍)이 합하여 이루어진다. 豊(풍 신에게 바치는 많은 물건을 수북이 담은 것, 여기에서는 여러 가지 갖추어져 있음을 나타냄→체)과 사람의 몸(骨)과 관계가 있음의 뜻이 합하여 「몸」을 뜻한다. 體(체)는 목ㆍ두 손ㆍ두 발 따위 여러 가지 갖추어진 몸 전체를 일컬음이다. 豊자는 그릇에 곡식을 가득 담아놓은 모습을 그린 것으로 ‘풍성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體자는 이렇게 ‘풍성하다’라는 뜻을 가진 豊자에 骨자를 결합한 것으로 뼈를 포함한 모든 것이 갖추어진 ‘신체’를 뜻하고 있다. 다만 지금의 體자는 ‘신체’라는 뜻 외에도 ‘물질’이나 ‘물체’와 같은 완전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디지털 한자사전 e-한자)

예수는 아기예수, 소년예수, 청년예수, 부활예수, 재림예수로 구분을 하기도 한다. 아기예수는 이새의 혈통인 다윗의 후손 요셉이 육신의 아버지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이 세상에 성육신하였다고 주장한다. 태어난 곳은 유대 땅 베들레헴이며 나사렛으로 돌아와 형제자매들과 살았다. 소년예수는 12살 때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 성전 박사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놀라운 지혜가 있음을 인정받는다. 그 후 30살 공생애로 나오기까지는 성경에 기록이 없다. 극히 일부이긴 하나 인도지역에서 수행을 하였다고 주장을 하기도 한다. 청년예수는 30살이 될 때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40일 광야 시험을 거쳐 갈릴리 지역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을 시작하였다. 병든 사람들을 치유하고 제자를 선택하여 가르치며 특히 소자와 같은 이들에게 큰 관심으로 사랑을 베풀기도 한다. 당시 종교, 정치권력에 의해 십자가 처형이 되나 빈 무덤을 남겼다. 부활예수는 부활하고 승천하며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성령을 보내셨다고 하며 하나님 우편에 올라 중보자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중보기도를 하시고 계시다고 한다. 재림예수는 이 세상에 다시 오셔서 심판을 하며 하나님나라로 새 하늘, 새 땅, 새 역사를 이루게 된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뜻으로 히브리어 ‘마쉬아흐’(메시야)의 헬라어 음역이다. ‘기름 부음을 받는다.’는 것은 곧 ‘성직 수여’를 통해 ‘하나님의 것으로 거룩히 구별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이나 왕, 선지자 등 하나님께 구별된 일꾼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다. 따라서 예수님을 가리켜 그리스도, 곧 메시야라 칭하는 것은 예수님이 인간 구원을 위해 선지자요, 왕이며, 제사장으로서 세 가지 직분(삼중직)을 모두 부여받은 분이심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행 10:38). 그래서 신약에서 예수님은 종종 ‘그리스도’로 불렸으며(마 1:16; 16:16; 요 20:31), 예수님 자신도 스스로를 그리스도라 밝힌 바 있다(요 4:26).(가스펠서브, 그리스도, 라이프성경사전, 2006.)

“예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신학자들은 하고 있다. 예수는 역사적인 예수를 성경의 기록을 통하여 그 행적들을 받아드리게 된다. 예수의 정신은 구원의 정신이다.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는 구원자이다. 그러한 예수의 정신을 따르며 행하는 이들이 그리스도인이 되겠다. 아브라함계통의 유일신 종교는 예수와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데 저들마다 교리가 다른 면도 있다. 그리스도교 안에서도 다양한 교파가 실재하고 있다. 왜? 예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개혁주의 기독교세계관을 주장하는 이들은 아담과 하와의 첫 창조에 이어 인간이 예수를 믿고 영접하면 재창조를 하시는 분으로, 그는 재림을 하여 새 창조를 할 것으로 주장을 하고 있다.



전체 6

  • 2023-07-06 07:19

    7월 둘레길

    함창석

    둘레길 산책이야 한 달만이다
    좀 걸어야 되겠기로
    두 시간도 넘게 걸었다
    구슬 땀방울이 비오듯 하였다
    몽골 선교 순례길이
    좀 버겁기는 하였나 보다
    30도가 넘는 오후
    바람도 불지 않고 있다
    산이라지만 후덥지근하다
    잎마름병이 걸렸는지
    철쭉잎 누렇게 말라가고 있다
    습한 데는 버섯들이
    꽤나 많이 피어나고 있다
    4시부터는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가 있기로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운동량이 부족하여
    헬스장 안마의자에 앉아
    온 몸을 추스리고 있다
    모레는 고교동기 골프 월례회
    대비한다고나 할까
    현재 가장 잘 사는 사람은
    기적을 바라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 아닐까
    녹음의 싱싱함과 함께
    7월에도 좋은 일만
    나에게 있으면 빌었다
    이제 나도 늙어가나 보다


  • 2023-07-06 08:31

    “예수는 ( ) 이다”에서, 괄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말은 정해져 있습니다.

    먼저, 예수를 인식하는 <사람의 사고>가 변화, 변덕스럽습니다.
    그래서, +계시를 더했습니다.
    문제는, 너도 나도 계시 받았다고 하면 안되니까, 계시의 표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니까, 지난밤 내가 주님의 음성을 들었어도,
    나는 지난밤에 계시를 받았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교회의 언어입니다.

    아브라함의 종교중 이슬람이 주장하는 것은,
    ‘자신들이 믿는 알라’와 ‘기독교가 믿는 하나님’이 같습니다.
    자기들은 100%이고, 기독교는 8푼이쯤 취급하죠..

    흥미로운 것은, 이슬람의 6신 체계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근본주의신학(메이첸)도 6신 체계입니다.
    그런점에서, 왜곡된 근본주의는, 이슬람의 첨병이라고 생각합니다.


  • 2023-07-06 11:39

    Ⅰ. “예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라는 참 재미있는 명제군요….
    예를 들어, 이순신 장군은 역사적 인물이지만, 고체처럼 고정되지 않고 움직였으며,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성장과 노화로 변화됩니다. 이렇다고 해서 누가 이순신이 이 땅에 그의 실체가 없었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그는 땅에서 실체로 존재했었으나 고정되지 않았습니다. 더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그의 생각이 고정되었냐? 혹 변화되었느냐? 논하는데,
    이런 접근 방식이 말장난, 언어유희이고, 하나님의 말씀들을 혼잡하게 하는 흔히 보는 신학자들의 방식입니다. [고후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단어에는 서로 어울려서는 안 되는 단어가 있으며, 이런 인위적 조어는 그야말로 잘못된 만남입니다. ‘선한 악마’, ‘사탄의 진리’처럼,

    Ⅱ. 게시하신 내용“아기 예수는 이새의 혈통인 다윗의 후손 요셉이 육신의 아버지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이 세상에 성육신하였다고 주장한다.”라고 하셨으나, ⇨ 예수는 요셉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았으며, 요셉이 육신의 아버지라는 표현은 성경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성관계를 하지 않는 처녀는 동정녀지만 예수를 낳을 때까지 한정이고, 나중에 결혼해 출산한 여자는 동정녀가 아닙니다. 단, 마태복음에 다윗 왕조로 이어지는 요셉의 족보에, 그리고 누가복음의 마리아의 족보에 있으나, 이는 혈통이 아닙니다.

    Ⅲ. 게시하신 3-중직과 관련하여, 이는 성경에 없으며, 역시 무리한 조어에 해당합니다. 이는 종교적 제사장권과 정치적 왕권을 동시에 손에 쥔 로마 카톨릭의 교황이 원하는 표현이고, 혹은 종교 내에서 교권을 지향하는 사이비 교주 등이 지향하는 표현입니다.
    초림 예수께서는 왕이 아니셨고, 예수는 유대 지파로서 레위 지파가 아니기에 제사장이 아닙니다.
    단 예표적으로는 [마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 황금은 왕에게, 유향은 제사장에게, 몰약은 죄에 대한 구원자 그리스도께 드린 것으로 보입니다. [요19: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 이는 예표이며, 왕, 나사렛 ⇨ 선지자, 예수 ⇨ 제사장

    Ⅳ. 게시하신 내용 “아브라함계통의 유일신 종교는 예수와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데 저들마다 교리가 다른 면도 있다. 그리스도교 안에서도 다양한 교파가 실재하고 있다. 왜? 예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 아브라함 계통의 유일신 종교는 크게 3가지인데,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이다. 이들을 대체로 보면,

    √ 유대교는 [출애굽기 3: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그들은 혈통과 구약의 율법을 따르고 있다. [요7:5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다.

    √ 이슬람교는 아랍의 예언자 무함마드가 주후610년에 제창한 유일신교입니다.
    ❶ [창17:20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와 같이 이슬람은 혈통적으로는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의 후손이나, 그들이 조상 아브라함과 약 3000년의 거대한 시대적 틈새가 있고, 이 기간 종교적 연결이 단절되어있다.
    ❷ 문맹이고 예언을 하지 못하는 무하마드의 발언을 모아 기록한 약 650년 완성된 코란의 내용과 교리는 이는 기독교 성경과 아예 다르기에, 알라가 기독교의 하나님이 절대 같을 수 없다.
    ❸ 알라는 무하마드가 만든 달의 신이고, 이게 유일신이라는 주장은 기독교의 하나님과 배타적이다.
    √ 그리스도교

    Ⅴ. 게시하신 “아브라함계통의 유일신 종교는 예수와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데 저들마다 교리가 다른 면도 있다”에서, ❶ 누가 아브라함의 혈통으로 새로운 종교를 만든다고 해서 ❷ 유일신이 공통분모라고 해도 거기에는 같은 진리는 없으며, 오히려 배타적이다.

    “왜? 예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기 때문이다.”라는 신학자의 말장난은 갓난아기 옹알이에 불과하다.


  • 2023-07-06 12:37

    엄장로님도 저와 같이, 명제로 접근하셨군요.
    요즘 장로님이, 잘 안보이셔서, 외국에 나가신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삼위요, 영존하시니, 대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관찰자는 변하지요..
    그러면, 관찰자는 영존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아는 것에 대해서, 철학에서는, 칸트가 전환을 이뤘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아는 방법은, 대상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라는 말을 분석해보면, 크게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①“고정된”이 - 아니다.
    ②“실체”가 - 아니다.
    “고정된”다면, 인간에 의해 관찰되니, 예수가 인간의 능력 아래 존재하니, “아니다”가 맞습니다.
    적어도, “실재”는 신앙고백적 언어이니, “실체”가 아니다는 말은.. 여지가 나쁩니다.
    따라서, “고정되지 아니한 실재”와 “고정된 실체”가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 2023-07-07 05:57

    기적 중인 어머니

    함창석

    새처럼 하늘을 날아보려고
    날개를 달고 따라하다
    죽거나 다치기도
    그런데 지금 비행기를 타지요
    바닷물고기처럼
    물속을 헤엄치려다가
    죽거나 다치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잠수함을 타고서
    바닷 속을 구경히지요
    태어나 누워있던 아기가
    엎치락 뒤치락거리다 앉더니
    따로 서기도 하고
    아장아장 걷기도 하니
    이런 게 기적이지요
    오래오래 걸어다니던 분
    오늘은 서지도 못하니
    기적 중 기적이지요
    우리 어머니는 기적 중이다


  • 2023-07-07 18:17

    잡절 雜節

    함창석

    흔히 춘하추동 사계절이다
    춘분 하지 추분 동지
    매우 중한 절기다
    설날 한식 단오 추석
    우리 민족 사대 명절이다
    하지가 자나고 나면
    민속 세 절이 오는데
    초복 중복 말복 삼대 잡절이다
    초복은 매우 더운 날이다
    삼계탕 보신탕 매운탕 등으로
    하절기 영양을 보충하였다
    이 때에는 매우 덥기로
    열대야가 발생하고
    태풍이 올라오기도 했다
    올해 칠월 십일 일 초복이고
    이십일 일 중복이며
    팔월 이십 일 말복이다
    삼복 더위는 건강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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