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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를 숭배하는 사람들(아리랑 민족)

작성자
유병기
작성일
2015-06-27 13:58
조회
1283
아리랑 민족에 대한 소회

우리 민족을 아리랑 민족이라고 한다. 이 아리랑이란 말은 어디서 온 것일까?
사실 우리 민족의 어원은 우랄 알타이 어족에 속한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우랄 알타이는 중앙아시아에 있는 지역이다. 특히 알타이는 중앙아시아 중에서도 서남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 지역의 알타이어가 우리민족의 주류어로 자리 잡게 된 것은 그 사람들이 한반도로 이주하여 이루어진 것이라고 학자들은 본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어원인 알타이어, 그 알타이는 과연 무슨 뜻을 가지고 있을까?

이것에 대해 얼마 전 모 방송국에서 방영한 적이 있다. 그 방송 내용을 보면 알타이는 금을 숭상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이들이 한반도 남부로 이주하여 나라를 세우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이 알에서 왔고 금을 숭상하는 조상의 후예라는 의미에서 성을 金(김)씨라 하였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조상 이름이 김알지라고 한다. 즉 알에서 나와 금을 숭상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좀 더 분명하게 표현하면 알타이에서 온 금을 숭배하는 사람들이란 말이다.

그렇다면 알이란 어원과 금을 숭상하는 사람들의 뿌리는 어디인가 하는 것이다.
원래 그곳에서 살던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도 어디에선가 이주해온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그들은 어디서 온 사람들일까? 그것을 이스라엘 역사에서 어렴풋이 찾아볼 수 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 이후 나라가 두쪽으로 갈라진다.
북쪽은 에브라임 지파의 여로보암에 의해서 열 개지파가 뭉쳐 사마리아를 수도로 하는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게 된다.
반면 남쪽은 유다지파와 베냐민 지파 둘이 합해서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는 유다 나라를 세운다.
북쪽의 이스라엘은 200여년 정도 나라를 유지하다가 앗수르에 의해 BC 722년경에 멸망당하게 되는데
그때 앗수르는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주민들을 앗수르가 정복했던 중앙아시아 서남부지역으로
대량 이주를 시킨다. 그리고 사마리아에는 역시 앗수르가 정복했던 지역의 주민들을 역 이주시킨다.
그로인해 사마리아는 이주민과 남아있던 북왕국 이스라엘 주민과 함께 살면서 혼혈족이 생긴다.
그래서 남왕국의 유다인들은 사마리아를 경멸하고 그들을 아주 부정한 사람들로 접촉을 금지하게 된다.

남왕국 유다는 북왕국 이스라엘처럼 BC 585년경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바벨론에 끌려간다.
그런데 남왕국 유다 나라의 사람들은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과는 달리 페르시야의 고레스 왕때에 예루살렘으로
귀환을 하게 된다. 나라는 다시 세우지는 못하는 신세이지만 유다민족으로서는 살아남게 된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적 전통을 지키며 유다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살아가게 되는데
이들이 그 유명한 유대민족 즉 유태인들이다.

이제 멸망당한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앗수르 정복지역으로 이주당하고 나서 다시 돌아오지를 못한다.
남왕국 유다민족들도 돌아오지 못하고 떠돌이 신세가 된 디아스포라가 많이 있지만
북왕국 이스라엘 민족은 사마리아로 귀환조차 하지 못하고 떠돌이 신세가 된다.
그리고 이들이 이주당하고 정착한 곳이 알타이지역이라 생각한다.
알타이란 말이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란 뜻이기 때문이다.

그 역사적 배경을 찾아보면 북왕국 이스라엘은 건국이후 주민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예배하러 가는 것을 막으려고
벧엘과 단에 신전을 세우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 금송아지가 너희를 구원한 하나님이라고 숭배를 하게 했다.
물론 이 금송아지는 그때 나타난 것은 아니다. 출애굽 때부터 문제가 되었던 우상숭배였다.
이들이 앗수르 정복지로 이주당한 후 거기서도 역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숭배를 했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엘은 하나님을 일컫는 이름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주 후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 곧 엘의 백성이란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엘은 금송아지라는 것이다.
이 엘이 모음변화를 거쳐 알이 되었고
그것이 알타이 즉 금송아지를 알(하나님)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란 말의 어원이 되었다는 생각이다.

이 알타이 인들이 좀더 좋은 환경의 정착지를 찾아 동쪽으로 옮기다가 한반도에 이르게 되었고
좀더 따뜻한 남쪽으로 이주하면서 영남지역으로 내려와 나라를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정착을 하면서 그들은 우리는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알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게 되는데
즉 알에서 온 사람들, 즉 알타이에서 온 사람들로 금을 숭상하는 사람들이란 정체성이다.
그것이 알 탄생신화의 뿌리가 되었고 그들이 성씨를 金(김)으로 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견해이다.

이렇게 정착한 알타이 인들은 알(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란 정체성을 가지면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 즉 알이랑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란 뜻을 지니게 되었다.
그 알이랑이 모음변화를 거쳐 아리랑이 되고 그것이 아리랑 민족을 나타내는 명칭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문화도 전승을 하였는데 붉은 팥죽을 문설주에 발라 악귀를 물리치고자 하는 행위,
정월 대보름날 쓴 나물을 먹고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불을 밝히는 행위 등 출애굽문화를 담아내고 있다.

이 아리랑 민족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면서 진짜 알이랑(아리랑) 민족이 되었다.
세상을 구원하시는 생명과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이심을 믿는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되고 참 이스라엘 백성이 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생명의 삶을 살아가는 참 이스라엘 백성 참 아리랑 민족이 된 것이다.
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 일인가!

이제 다시는 금송아지(물질)를 숭배하는 우상을 멀리하고 참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참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믿음의 삶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 속에 소망이 있고 생명이 있고 기쁨과 평강과 구원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웨슬리는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라 하였다.
"The best of all is, God is with us" 하나님이랑, 알이랑, 아리랑

시흥종교교회 유병기



전체 5

  • 2015-06-27 17:47

    귀한말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5-06-27 18:50

    호오~! 값긴 교훈 잘 새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5-06-27 19:04

    김정효 장로님이신가요? 감사합니다. 이재신 목사님 서울로 가셨다구요. 어디서든지 늘 승리하세요
    감사합니다.


  • 2015-06-29 14:24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에 선정됬답니다
    아리랑에 하나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개사를 해서 부르는 것을 들었는데 좋았습니다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 2015-06-29 17:37

    신원철 장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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