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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추태인가,/오재영목사의 글을 읽고,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16-10-10 02:56
조회
2193
오재영목사의 '선거후에 추태를 부리는 사람들'이라는 글을 읽고서 그냥 지나쳤으나, 내내 불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한 마디 하고자 한다
오목사는 도입부에 코메디언 김미화 씨를 들며, 그녀가 트레이드마크 처럼 쓰던 용어, '0000 0000'를 들면서, 그녀는 자신의 말대로 '00'하다가 자빠져서 존재감이 없어졌다고 조롱했다.
묻고 싶다. 그녀가 방송에서 퇴출된 과정이 정상적인가,?
나는 단순 개그맨으로만 여겼던 그녀가 진행하는 시사방송에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이치에 대해서 어쩌면 그리도 해박하고 품격이 높으며 때로는 날카로운지 예언자적 자질을 보았다.
그녀가 방송에서 하차한 과정은 정권의 어두운면을 건드렸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
기득권세력의 잘못됨을 비판하는 것이 추태인가, 기득권을 옹호하는 것이 추태인가,
나 자신 더 이상 지긋 지긋한 소송은 없었으면 좋겠다.
오목사는 이미 선거가 끝난 판에 소송을 준비하는 이들을 추태의 주인공으로 보는 것 같다.
소송으로 공교회를 바로 세울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에 지난 8년간의 감리교 사태의 원인이
되었던 금품,향응에 의하여 누군가 감독회장,혹은 감독으로 선출된 것이 확실하다면 이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진통이 크더라도 금품선거의 못된 풍조는 사라져야 한다. 좋은게 좋더라고 용납못할 중대한 불법행위가 있었음에도 그냥 넘어간다면 그동안의 시련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이 참에 아주 뿌리를 뽑아야 한다. 돈으로는 절대 당선될 수 없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부도덕하고, 반영성적인 인사가 공교회의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다만, 그동안 회자하던 여러 설들이 그저 설로서 그쳤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침묵하지 않고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에게는 응원을 보낸다.

차제에, 홀로 자신은 의롭고 완벽하다는 듯, 타자를 훈계하듯 하는 글쓰기는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고
제 글에 대하여 반론을 환영한다.



전체 11

  • 2016-10-10 09:46

    오재영목사님의 글을 읽고
    이것이 글인가 그림인가 했는데-
    추태에 대한 바른 관점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감리회 사태는 금권,향응으로 일어난 사고입니다.
    진정한 추태는 뇌물을 주고 성직을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추태가 끊어지지 않는 이상-
    감리회 사태도-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 2016-10-10 10:30

    이번에 당선이 되신 분들중에 누가 유권자 분들에게 금품을 수수하고 뇌물을 주어서 당선이 되었는지요?
    그런데 왜 유권자들로부터 신고가 제대로 안되었지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선거법 위반으로 그는 당선이 무효가 되어야합니다.(너무도 당연지사임)
    일단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을 해서 올려 놓으시고 그분들을 비난 하거나 비판을 해도될것입니다.
    그런데 카더라라는 말만 가진곤 절대 안됩니다.
    만약 뇌물 수수가 사실이라면 08년도 감독회장 사태때 처럼 사태가 다소 복잡해 질것입니다.
    그 당시 얼마나 시끄러웠습니까?
    아마도 카더라의 내용이 실제 사실이라면 본글을 올리신 분께서 절대 가만히 보고만 계시지는 않으실것입니다.
    08년도에 얼마나 많은 혼란과 소송전이 난무를 했습니까?
    그런데 08년도에 S목사님께서 선거무효소소을 했을때 글을 쓰신 분께서 S목사님을 엄청 공격을 많이 하시던데
    이번에 무효 소송을 제기하신 목사님껜 별 말씀이 없으시군요.


    • 2016-10-10 17:30

      08년 신경하 목사님은(님자도 붙이기 싫지만 연배가 높으시니 예의상 붙입니다.) 사회법으로 선거의 문제를 이글고 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감독회장 선거 무효소송은 사회법이 아닌 감리교회법이기 때문에 아무런 공격이나 글을 쓸 수 없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소송을 하는 것도 때론 주권입니다. 그러나 사회법은 주권을 포기하는 행위입니다. 매교행위가 되는것 입니다.
      물론 소송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긴 하죠....

      이쪽에서 추태 저쪽에서 추태... 온갖 추태의 향연입니다.
      그러나 그 중 누가 진짜 추태인지는 장정에 의해, 장정에 따라 공정한 판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전 재판은 어떠한 모양이던지 좋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법은 교회의 정화능력과 바로 섬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장정에 규정된 것을 한다고 추태라 할 수 없을 것이며, 장정에 규정된 것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것이 도리어 추태가 될 것입니다. 장정은 감리교회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규정이며 기준입니다.


  • 2016-10-10 12:12

    전 선거 끝나고 집에 안가고 공신 노릇하는 이들을 추태로 봐요.


  • 2016-10-10 12:45

    오재영 목사님께선 집에 안가고 기웃기웃거리는 사람들더러 빨리 떠나라고 지적을 하셨습니다.
    그들이 아직 그 주의를 맴돌고 있는것은 아직 자기가 원하는게 없어서 계속 주의에서 맴돌고 있는게 아니겠는지요.
    선거가 끝났으면 빨리 모든걸 정리하고 바로 자기 위치로 돌아가는게 사리에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 2016-10-10 13:19

    이것도 추태 저것도 추태-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추태를 같이 정리하는 건 어떨까요


  • 2016-10-10 18:33

    같이 정리 조아여.
    일단 선거후 집에 안가고 얼쩡거리는 사람은 추태 1번.
    단, 선거후의 일을 정리 정돈은 가함.


    • 2016-10-10 18:51

      그 정리 정돈이 \'선거무효소송\'이라면 어쩌실건가요? 추태일까요?


  • 2016-10-10 19:21

    선거무효소송은 새 시작.
    하는 사람 맘.


    • 2016-10-10 19:25

      새 시작인지 정리정돈인지 그것은 저나 민목사님의 판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거무효 소송을 내신분의 입장이 중요하죠.

      성목사님은 입장은 새시작일까 아니면 정리정돈일까? 그도 아니면 또 다른 의미일까?


  • 2016-10-10 19:28

    내심의 입장은 안중요하다봐요.
    그의 입장에서 아니라 생각하니 소송을 한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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