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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빛깔들로 누워있는 계곡에서

작성자
최천호
작성일
2016-10-15 14:21
조회
1618

가을 빛깔들로 누워있는 계곡에서

최천호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가을의 고운빛깔들이 내려와 누워있다
이른 봄부터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온 세월을 마쳐야 할 시간에도
아름답게 누워서 하늘을 본다

무더운 여름에는 소나기로
견뎌낼 수 있었는데
하늘을 바라보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운명이기에
이제는 누워야 할 시간이다

나는 이 가을을 사랑하여
깊은 계곡으로 내려가
나의 가을이
이 고운 빛깔들처럼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하며
조용히 누워서 하늘을 본다



전체 2

  • 2016-10-17 07:33

    나의 가을이
    이 고운 빛깔들처럼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하며
    아름다운 시를 음미 하며 감사합니다.....


  • 2016-10-17 19:24

    하늘이 파라니 물도 파랗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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