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바꿈

변태(變態)는 본래의 형태가 변하여 달라짐이나 그런 상태로 ‘탈바꿈’으로 순화한다. 정상이 아닌 상태로 달라짐이나 그 상태이다. 성체와는 형태, 생리, 생태가 전혀 다른 유생의 시기를 거치는 동물이 유생에서 성체로 변함이나 그런 과정이다. 식물의 뿌리, 줄기, 잎 따위의 기관이 본래의 것과는 다른 형태로 변하여 그 상태로 종(種)으로서 고정되는 일이다. 이러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줄기에는 가시ㆍ덩굴손ㆍ배반 따위가 있고, 뿌리에는 숨뿌리ㆍ저장뿌리ㆍ공기뿌리 따위가 있으며, 잎에는 잎바늘ㆍ벌레잡이잎 따위가 있다. 그리고 정상이 아닌 성욕이나 그로 인한 행위나 그 성욕을 가졌거나 그 행위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變은 갑자기 생긴 이상(異常)한 일이나 사고나 때 없이 생기는 재앙(災殃)이나 난리(亂離), 야단, 변스러움이다. 음(音)을 나타내는 䜌(련→변)과 등글월문(攵(=攴) 일을 하다, 회초리로 치다)部가 뜻을 합(合)하여 마음을 고쳐 사람이 달라진다는 데서＇변하다＇를 뜻하고 䜌(련)은 실이나 말이 헝클어지듯이 사물이 뒤섞이는 일, 또 뒤섞인 것을 고치는 일, 등글월문(攵(=攴) 일을 하다, 회초리로 치다)部는 치는 일, 무리로 무언가 시키는 일, 變(변)은 변하게 하는 일→변하는 일을 나타낸다.

態는 맵시, 짐짓 지어보이는 태도(態度), 물체(物體)의 겉에 나타나는 아름다움, 동사(動詞)가 나타내는 동작(動作)의 특질, 곧 방향성에 관(關)한 언어적(言語的) 형태(形態). 주어와 동사(動詞) 사이의 주(主)ㆍ술(述) 관계(關係)를 비롯하여 목적어(目的語)와 동사(動詞)의 관계(關係) 및 이들에 관련(關聯)되는 다른 체언(體言)과의 관계(關係) 등(等)을 나타내는 동사(動詞)의 형태(形態). 흔히 능동태(能動態)와 피동태(被動態)로 나뉜다. 능(能)히 일을 할 수 있는 자신(自信)에 찬 생각(心)이 얼굴에 나타난다는 데서＇모양, 태도＇를 뜻하며 여러 가지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能力)을 뜻하고 才能(재능), 현능(賢能)의 뜻의 본디 글자로 나중에 음(音)을 빌어 주로 자태(姿態)의 뜻에 쓰였다.

변태는 동물의 정상적인 성장 과정에 있어, 짧은 기간 동안 크게 형태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생존과 성장에 적합한 형태를 가진 '유생'에서, 세대 번식을 위해 생식 기능을 갖추는 '성체'가 되는 과정으로 변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생활양식이나 생활 장소를 바꾸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성체는 바다 밑바닥에서 생활하고 유생은 플랑크톤으로 생활하는 식으로, 바다에 사는 무척추동물에서 자주 발견된다.

다세포동물 배기 종료 후의 개체발생(후배발생)에서 배가 직접 성체의 형태를 취하지 않고 우선 성체와는 별개인 형태, 생리 및 생태를 갖는 유생(곤충류에서는 유충)이 되는 경우에 유생에서 성체로(어떤 경우에는 유생에서 유생으로)의 전환과정. 동물의 유생이 천차만별의 형태를 가지는 것에 따라 변태라고 하는 과정도 동물군에 따라서는 현저한 차이를 나타낸다. 거의 모든 동물문에서 변태현상이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곤충류의 변태는 양식에 따라 불변태, 불완전변태 및 완전변태로 나누어진다.

주 하나님 아버지! 창조와 구세주를 신앙하면서 우리의 심령과 신체가 온전하게 탈바꿈할 수 있도록 보혜사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