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염 수정 추기경에게 묻는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무엇을 양보하라는 말인가?

작성자
허종
작성일
2014-08-28 00:00
조회
2197
<염 수정 추기경에게 묻는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무엇을 양보하라는 말인가?>

경향신문과 중앙일보에 실린 8월26일 서울명동성당 주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말한 기사를 보고 염추기경에게 공개적으로 질문을 한다.
기사내용의 제목이 중앙일보는 “유가족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어야”였고
경향신문은 “세월호 아픔 이용 안 돼... 유족 양보해야.”였다.

“염 추기경님 세월호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유가족들 보고 무엇을 양보하라는 말씀이십니까?”
나는 유가족양보라는 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당지도부에서 세월호 사고는 교통사고라고 합니다.
그 말의 뜻에는 정부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적다는 의미를 포함한 듯합니다.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책임이 크기 때문입니다.
설령 세월호 침몰참사사고를 백번 양보해서 교통사고라고 해도 이것은 아닙니다.
무슨 운동경기를 생중계하듯 TV방송들이 세월호 침몰현장을 생중계를 했고
304명의 승객들이 서서히 침몰하는 세월호 안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국민들은 보아야했습니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당지도부가 주장하는 교통사고로 침몰하는 배안에 있는 국민의 생명을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했습니다.
국가(정부)는 왜 사고가 났는지 그리고 왜 한 명도 구하지 못했는지 진실을 밝히고 교통사고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교통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가는 사고의 진실을 밝히지는 못하고 도리어 진실을 감추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 교통사고(세월호 침몰참사사고)는 문명사적인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국현대사를 논할 때 세월호 침몰참사사고 전과 후로 논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세월호사고는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국민들도 사고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유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내 아들이 왜? 딸들이 죽어야 했는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당연히 국가가 진실을 밝혀야 하는데 밝히지를 않으니 밝혀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염추기경님 유가족들이 알고 싶어하는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시지요?
왜 출항 직전 갑작스런 시정주의보가 해제됐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왜 사고가 났는지도 알고 싶어하고, 선장을 비롯한 12명이 9시부터 31분간 진도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와 교신하면서도 왜 퇴선 명령을 내리지 않고 선원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자기들끼리만 탈출했는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뿐만아니라 구조함 통영함이 사고현장에 투입되지 못한 이유도 알고 싶어하고 관제 교신기록 조작여부도 알고 싶어하고, 국정원이 왜 세월호 운영에 관여했는지도 알고 싶어합니다.
또 재난대응의 컨트롤타워를 지휘할 대통령이 사고 발생 후 7시간동안 회의를 주재하지 않고 뭘 했는지도 알고 싶어합니다.
추기경님 부모가 돌아가시면 자식은 부모를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부모는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는 말을 알고 계시지요?
금쪽같은 자녀들의 죽음을 슬퍼하기에도 힘들 판국에 40일 넘게 단식하며 왜 진실을 요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순히 자식이 죽은 것이 억울해서 그런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럴리가 없으시겠지요.
다시는 이런 사고가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자식들의 죽음이 결코 헛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죽은 자녀들에게 부끄러운 부모가 되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는 생각을 안 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저는 정말 부끄럽습니다.
왜? 유가족들이 단식을 하며 농성을 하며 진실을 밝혀달라고 해야 합니까?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종교지도자들이나 사회지도자들이 침묵을 하고 있으니
유가족들이 죽기 살기로 진실을 밝혀달라고 농성을 하는 우리나라 현실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하고 다음 날 방송들은 앞을 다투어 수십 척의 배와 잠수부들이 군관민이 합동하여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희망을 주었었습니다.
그러나 당일 사고 현장에서는 아무런 구조활동도 없었습니다.
추기경님, 외국언론에서 한국언론을 박근혜정부의 애완견이라고 한 사실은 알고 계시죠?
천안함사고의 진실, 그리고 대선 당시 정부의 다각적인 선거개입의 진실이 감추어져 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왜? 유가족들이 세월호침몰참사사고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거짓을 기반으로 세워진 국가는 결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염 추기경님, 유가족들에게 무엇을 양보하라는 말씀입니까?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는 추기경으로서 하실 말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공개적으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종교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감히 공개적으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피지도 못하고 떨어진 꽃봉우리처럼 죽어간 사랑하는 자녀들을 죽도록 보고싶어 잠시라도 잊고 싶어 바쁘게 살아야하는 유족들에게 무엇을 양보하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함께 종교인으로서 박근혜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지도자들에게 ‘진실을 밝혀달라.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수사권 기소권을 세월호특별법으로 제정해 달라’고 요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추기경님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순천에서 허 종 드림
* 관리자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8-29 14:35)



전체 38

  • 2014-08-28 10:29

    김 씨는 단식 중단 이유로 둘째 딸과 어머니의 걱정, 그리고 장기적인 싸움에 대한 대비 차원 이라고 밝혔다
    11시에 단식중단 기자회견한다니 문제인의원도 중단한다는데 염추기경, 송월주 스님의 권면을 받았나?

    \\'오늘아침 마당\\' 에 성우 배한성씨의 강연을 들었다. 주제가 \\'목소리를 디자인하라\\'에서 많은 것을 공감했다.
    말에는 말투가 있다, 트집을 잡듯하는 말투,목소리, 징징거리는 말투..., 말을 할 때는 정성껏,진실을 담아서 좋은
    목소리로 해야한다. 목소를 듣고 그림을 그린다. 대충 이런 내용의 강연을 들었다. 글도 역시 좋은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자본주의 피해가 21세기에 와서 심각하지만 복지만 잘하면 현재까지
    이보다 국민이 살만한 제도는 없다.인류가 속았던 공산주의도 사라지고
    사회주의가 남아있지만 이름뿐 자본주의 경제구도를 갖고 있다.

    ※ 2014-08-28 10:49:09 에 \\김정효(jeong)\" 에 의해 수정됨\"


  • 2014-08-28 11:25

    단식도 가려서 하면 안되는구나? 대구시민 이00씨 문의원 어떻게 하겠다고 서울가다 체포
    경찰 조사에서 \"문 의원이 대구 상인동 도시가스 폭발사고와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는 신경쓰지 않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을 해 항의 차원에서 찾아가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때도 하지...

    ※ 2014-08-28 11:27:40 에 \\김정효(jeong)\" 에 의해 수정됨\"


  • 2014-08-28 12:41

    이길종 장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새누리 당은 특검 추천권 넘겨주고 유족들은 수사/기소권 포기하면 됩니다.


  • 2014-08-28 15:47

    대구 건설 노동자 이아무개(52)씨 비가 와서 일을 하지 못하자 혼자 소주3병, 맥주 피쳐 1병을 마신후
    문제인 죽이러 간다며 서울로 가다가 체포~~~
    술먹구 푸념한번 했구먼~~~
    그런데 좀 가려서하지 ㅉㅉ


  • 2014-08-28 15:59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라면,
    진상을 밝히는 일에 국가가 더 적극적이어야 하지않나,
    진상을 밝히는 일에 방점을 찍는다면 유가족의 기소권,수사권이 무슨 문제가 되나,
    지금 상황은 유가족의 기소권, 수사권 요구가 문제가 아니라,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를 꺼려하는 세력이 있음을 직시해야,
    그렇지않고서야 국정원에서 무슨일로 김영호씨,주치의 이보라씨, 뒤를 캐고 다니나,
    유가족의 수사권, 기소권 요구는 당연한 요구이다.
    시대를 읽는 목사들이면 똥과 된장은 좀구별하며 살아야 사는것 아닌가,

    ※ 2014-08-28 16:01:09 에 \\이근석(sunghwa21)\" 에 의해 수정됨\"


  • 2014-08-28 16:21

    이근석목사님의 탄식과 허탈감이 허공을 가르나..

    국민들 대다수가 방관하거나 반대하는데..
    무슨 수가 있을까 합니다..
    인의 장막에 둘러싼 청와대시여..


  • 2014-08-28 16:22

    이장로님.
    특별법을 만들어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는 것이 기존 사법체계를 흔든다는 새누리의 주장은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대한변협에서 검토가 끝난 사안이며 유족들은 아주 이성적으로 대처하며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죽했으면 전국의 법학자 230명이 새누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겠습니까?

    사법체계를 흔든다는 새누리의 주장은 국민을 호도하기위한 치사한 술책에 불과합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없는 특검은 진실을 밝히는데 제약이 많고 아주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가족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알고 있는 새누리가 이를 이용 국민을 호도하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기억 지우기 작업을 병행하면서...

    아주 치사하구 지저분한 넘들이지요~~~~


  • 2014-08-28 16:44

    양측이 올오어낫씽으로 남북대화같은 사사구통으로 츨구없는 세월호법으로 경제 다망쳐놓고 어쪄자는거요. 서민들 좀삽시다.국민들이 돈 좀 벌어야 목사님들 좋아하는 십일조를 마니마니낼것 아니요. 대화와 협상은 주고받는것이지 몽땅 나만 가지겠다는건 도둑놈심뽀. 한가지 더 박대통령이 유족을 피하고 안만나는 이유를 모르겄네. 뭐가 두려운가. 우리국민들인데. 김가가 말리는 건가?


  • 2014-08-28 16:58

    엄밀히 따져보면 이것은 대화와 협상꺼리도 아닙니다.
    생때같은 자식이 죽은 이유라도 알자는 것이구 진실을 밝히자는데 무슨 대화와 협상이 필요합니까.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자들이라면 그냥 협조해 주면 되는것입니다.

    경제적 일신상의 이득을 취하자는 것두 아니구 단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정당한 요구를 몽땅 나만 가지겠다는
    도둑놈 심뽀라니요~~~


  • 2014-08-28 17:26

    최장로님 대화와 협상해야지요. 장로님의 사고방식...그런식이 바로 남북대화같이 몽땅 다 내하는대로
    (상대는)국가는 따라오면된다는 독선....망치는 지름길이옵니다.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국가운영을 그렇게 아무렇게나 해도 되나요? 기분내키는대로 내 법대로...
    내 생각대로...아니지요. 피해자가 피해입었다고 자기들이 위원회구성하고 직접수사하고 기소하고
    그런 사법운영이 어느나라사법운영체계인가요? 그렇게 하면 유족에게 더 유리할것 같아요? 당장은
    그렇게보일지모르지만 관계기관에서 협조안해주면 나중엔 힘들어서 못한다고 두 손들겁니다.

    흥분해서 강경하게나가서 좋은것같고 다 쟁취한것같이 보이지만 냉철하게 길게보면 다르게보입니다.
    철새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하지말고 어차피 정부여당의 도움없이는(미안하지만 야당은 현시점에선 별로
    도움이 될 것 없어요)되는게 없을 것이니 대화하고 협상해야지요. 강하기만하면 부러집니다.


  • 2014-08-28 17:47

    이장로님
    진상조사위원회, 특별법, 수사권, 기소권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계시군요.
    제대로 한번 알아보시고 대화를 하시지요.

    제가 보기엔 길게 보아 장로님의 사고방식이야말로 위험한 발상 입니다.
    그리구 흥분해서 글쓴지는 오래됐습니다.


  • 2014-08-28 17:54

    그래요. 그만하시지요. 지켜봅시다. 여기서 왈가왈부해야 무슨소용^^


  • 2014-08-28 17:56

    딱 부러져서 좋으신 최장로님..

    질긴 듯 유연한 듯.. 인생연륜 묻어나는 이장로님..


  • 1970-01-01 00:00

    이길종 장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항상 그래왔듯 같은 사안을 두고 법학자나 변호사들이 다 각기 다른 주장을 합니다.
    즉 그쪽의 의견은 그렇다 하더라도 어느쪽에서는 아니다라고 하는것이지요.
    누구의 의견이 맞는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될것입니다.
    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고 법리적으로 맞는 얘기들 아닙니까!
    그리고 야당은 더 이상 쇼하지 말고 국회로 들어와야합니다.
    자기들이 여야 협상에서 특별법에 합의를 해놓고 유족이 반대를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모든 책임을 여당에게 돌려놓고 유족과 같이 단식을 해가면서 그들에게 모든것을 동조하는듯 지능적으로 
    물타기를 하던데 정말 가관이 아니였습니다.
    이래서는 국민들의 공감을 받기어렵지요.
    얼마전 보궐선거에서 왜 야당이 여당에게 참패를 했는지 더 깊이 생각을 해봐야할것입니다.


  • 2014-08-29 12:56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대한민국 언론의 초라함,
    영혼을 잃어버린 언론의 폐해의 실상을 지금 우리는 목도하고있다.
    흰감자를 자주감자로,
    자주감자를 흰감자로 만드는 언론의 적폐를...


  • 2014-08-29 13:13

    원래가 보수의 특성상.. 내부고발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콘크리트 사고를 가지고 있기에 죽어도.. 안하지요..)

    그러나, 진보의 특성상.. 내부고발자들은 상당하지요..
    (다들,, 부정한 사안들을 두 눈뜨고 지켜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쉽게 부서지는 모래알들입니다. 정권을 지켜내지 못하지요..)

    대한민국호는 그 옛날부터 약소국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잦은 침략의 피해의식으로.. 나라가 조금이라도 불안해지면..
    국민들이 불안하여 견디질 못하기 때문에.. 국가수호라는 유전자가
    작동하여.. 나라(정부)가 위태로워지면.. 똘똘뭉치는 습성이 있습니다.

    세월호도 문제가 많다 싶지만.. 세월호 때문에 국가가 위태로워지는 건..
    더 위험하다 판단하는 거지요.. 그건 여론때문만이 아닙니다..
    그게 한국국민들 정섭니다.. 그걸 야당이.. 늘 놓치기 때문에..
    한 마디로 개갈이 안 나는 거지요..


  • 1970-01-01 00:00

    새누리당은 이왕 유족들과 대화시작했으니 화끈하게 유족들도 이성적으로......수사권등 기존사법을 흔드는 조건은 유족들이 양보.추천권은 새누리가양보해서 대화의 믈꼬를 터야잖나.그리고 유족들은 일반유족들의 정서도 감안해주면 더좋고. 야당은 이젠 국민들 여론이 안좋으니 슬그머니 국회로 들어오라카이


  • 1970-01-01 00:00

    장병선 목사님
    민주주의 회귀라니니요?
    어느때가 민주주의였고
    언제부터 민주주의가 아니되었나요?
    북한의 소식을 혹시 들으시나요 거기가 빨리 민주주의가 되어야할 나라입니다
    외모가 참 멎진 목사님께서 가끔 이해되지 않는 주장을 하실때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 2014-08-28 10:27

    천주교의 주류 역시 자본주의가 주는 부의 달콤함에
    정신이 혼미해 지기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 2014-08-28 10:29

    김 씨는 단식 중단 이유로 둘째 딸과 어머니의 걱정, 그리고 장기적인 싸움에 대한 대비 차원 이라고 밝혔다
    11시에 단식중단 기자회견한다니 문제인의원도 중단한다는데 염추기경, 송월주 스님의 권면을 받았나?

    \\'오늘아침 마당\\' 에 성우 배한성씨의 강연을 들었다. 주제가 \\'목소리를 디자인하라\\'에서 많은 것을 공감했다.
    말에는 말투가 있다, 트집을 잡듯하는 말투,목소리, 징징거리는 말투..., 말을 할 때는 정성껏,진실을 담아서 좋은
    목소리로 해야한다. 목소를 듣고 그림을 그린다. 대충 이런 내용의 강연을 들었다. 글도 역시 좋은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자본주의 피해가 21세기에 와서 심각하지만 복지만 잘하면 현재까지
    이보다 국민이 살만한 제도는 없다.인류가 속았던 공산주의도 사라지고
    사회주의가 남아있지만 이름뿐 자본주의 경제구도를 갖고 있다.

    ※ 2014-08-28 10:49:09 에 \\김정효(jeong)\" 에 의해 수정됨\"


  • 2014-08-28 11:25

    단식도 가려서 하면 안되는구나? 대구시민 이00씨 문의원 어떻게 하겠다고 서울가다 체포
    경찰 조사에서 \"문 의원이 대구 상인동 도시가스 폭발사고와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는 신경쓰지 않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을 해 항의 차원에서 찾아가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때도 하지...

    ※ 2014-08-28 11:27:40 에 \\김정효(jeong)\" 에 의해 수정됨\"


  • 2014-08-28 12:41

    이길종 장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새누리 당은 특검 추천권 넘겨주고 유족들은 수사/기소권 포기하면 됩니다.


  • 2014-08-28 15:47

    대구 건설 노동자 이아무개(52)씨 비가 와서 일을 하지 못하자 혼자 소주3병, 맥주 피쳐 1병을 마신후
    문제인 죽이러 간다며 서울로 가다가 체포~~~
    술먹구 푸념한번 했구먼~~~
    그런데 좀 가려서하지 ㅉㅉ


  • 2014-08-28 15:59

    제대로 굴러가는 나라라면,
    진상을 밝히는 일에 국가가 더 적극적이어야 하지않나,
    진상을 밝히는 일에 방점을 찍는다면 유가족의 기소권,수사권이 무슨 문제가 되나,
    지금 상황은 유가족의 기소권, 수사권 요구가 문제가 아니라,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를 꺼려하는 세력이 있음을 직시해야,
    그렇지않고서야 국정원에서 무슨일로 김영호씨,주치의 이보라씨, 뒤를 캐고 다니나,
    유가족의 수사권, 기소권 요구는 당연한 요구이다.
    시대를 읽는 목사들이면 똥과 된장은 좀구별하며 살아야 사는것 아닌가,

    ※ 2014-08-28 16:01:09 에 \\이근석(sunghwa21)\" 에 의해 수정됨\"


  • 2014-08-28 16:21

    이근석목사님의 탄식과 허탈감이 허공을 가르나..

    국민들 대다수가 방관하거나 반대하는데..
    무슨 수가 있을까 합니다..
    인의 장막에 둘러싼 청와대시여..


  • 2014-08-28 16:22

    이장로님.
    특별법을 만들어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는 것이 기존 사법체계를 흔든다는 새누리의 주장은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대한변협에서 검토가 끝난 사안이며 유족들은 아주 이성적으로 대처하며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죽했으면 전국의 법학자 230명이 새누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겠습니까?

    사법체계를 흔든다는 새누리의 주장은 국민을 호도하기위한 치사한 술책에 불과합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없는 특검은 진실을 밝히는데 제약이 많고 아주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가족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알고 있는 새누리가 이를 이용 국민을 호도하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기억 지우기 작업을 병행하면서...

    아주 치사하구 지저분한 넘들이지요~~~~


  • 2014-08-28 16:44

    양측이 올오어낫씽으로 남북대화같은 사사구통으로 츨구없는 세월호법으로 경제 다망쳐놓고 어쪄자는거요. 서민들 좀삽시다.국민들이 돈 좀 벌어야 목사님들 좋아하는 십일조를 마니마니낼것 아니요. 대화와 협상은 주고받는것이지 몽땅 나만 가지겠다는건 도둑놈심뽀. 한가지 더 박대통령이 유족을 피하고 안만나는 이유를 모르겄네. 뭐가 두려운가. 우리국민들인데. 김가가 말리는 건가?


  • 2014-08-28 16:58

    엄밀히 따져보면 이것은 대화와 협상꺼리도 아닙니다.
    생때같은 자식이 죽은 이유라도 알자는 것이구 진실을 밝히자는데 무슨 대화와 협상이 필요합니까.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자들이라면 그냥 협조해 주면 되는것입니다.

    경제적 일신상의 이득을 취하자는 것두 아니구 단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정당한 요구를 몽땅 나만 가지겠다는
    도둑놈 심뽀라니요~~~


  • 2014-08-28 17:26

    최장로님 대화와 협상해야지요. 장로님의 사고방식...그런식이 바로 남북대화같이 몽땅 다 내하는대로
    (상대는)국가는 따라오면된다는 독선....망치는 지름길이옵니다.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국가운영을 그렇게 아무렇게나 해도 되나요? 기분내키는대로 내 법대로...
    내 생각대로...아니지요. 피해자가 피해입었다고 자기들이 위원회구성하고 직접수사하고 기소하고
    그런 사법운영이 어느나라사법운영체계인가요? 그렇게 하면 유족에게 더 유리할것 같아요? 당장은
    그렇게보일지모르지만 관계기관에서 협조안해주면 나중엔 힘들어서 못한다고 두 손들겁니다.

    흥분해서 강경하게나가서 좋은것같고 다 쟁취한것같이 보이지만 냉철하게 길게보면 다르게보입니다.
    철새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하지말고 어차피 정부여당의 도움없이는(미안하지만 야당은 현시점에선 별로
    도움이 될 것 없어요)되는게 없을 것이니 대화하고 협상해야지요. 강하기만하면 부러집니다.


  • 2014-08-28 17:47

    이장로님
    진상조사위원회, 특별법, 수사권, 기소권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계시군요.
    제대로 한번 알아보시고 대화를 하시지요.

    제가 보기엔 길게 보아 장로님의 사고방식이야말로 위험한 발상 입니다.
    그리구 흥분해서 글쓴지는 오래됐습니다.


  • 2014-08-28 17:54

    그래요. 그만하시지요. 지켜봅시다. 여기서 왈가왈부해야 무슨소용^^


  • 2014-08-28 17:56

    딱 부러져서 좋으신 최장로님..

    질긴 듯 유연한 듯.. 인생연륜 묻어나는 이장로님..


  • 1970-01-01 00:00

    이길종 장로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항상 그래왔듯 같은 사안을 두고 법학자나 변호사들이 다 각기 다른 주장을 합니다.
    즉 그쪽의 의견은 그렇다 하더라도 어느쪽에서는 아니다라고 하는것이지요.
    누구의 의견이 맞는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될것입니다.
    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고 법리적으로 맞는 얘기들 아닙니까!
    그리고 야당은 더 이상 쇼하지 말고 국회로 들어와야합니다.
    자기들이 여야 협상에서 특별법에 합의를 해놓고 유족이 반대를 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모든 책임을 여당에게 돌려놓고 유족과 같이 단식을 해가면서 그들에게 모든것을 동조하는듯 지능적으로 
    물타기를 하던데 정말 가관이 아니였습니다.
    이래서는 국민들의 공감을 받기어렵지요.
    얼마전 보궐선거에서 왜 야당이 여당에게 참패를 했는지 더 깊이 생각을 해봐야할것입니다.


  • 2014-08-29 12:56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대한민국 언론의 초라함,
    영혼을 잃어버린 언론의 폐해의 실상을 지금 우리는 목도하고있다.
    흰감자를 자주감자로,
    자주감자를 흰감자로 만드는 언론의 적폐를...


  • 2014-08-29 13:13

    원래가 보수의 특성상.. 내부고발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콘크리트 사고를 가지고 있기에 죽어도.. 안하지요..)

    그러나, 진보의 특성상.. 내부고발자들은 상당하지요..
    (다들,, 부정한 사안들을 두 눈뜨고 지켜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쉽게 부서지는 모래알들입니다. 정권을 지켜내지 못하지요..)

    대한민국호는 그 옛날부터 약소국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잦은 침략의 피해의식으로.. 나라가 조금이라도 불안해지면..
    국민들이 불안하여 견디질 못하기 때문에.. 국가수호라는 유전자가
    작동하여.. 나라(정부)가 위태로워지면.. 똘똘뭉치는 습성이 있습니다.

    세월호도 문제가 많다 싶지만.. 세월호 때문에 국가가 위태로워지는 건..
    더 위험하다 판단하는 거지요.. 그건 여론때문만이 아닙니다..
    그게 한국국민들 정섭니다.. 그걸 야당이.. 늘 놓치기 때문에..
    한 마디로 개갈이 안 나는 거지요..


  • 1970-01-01 00:00

    새누리당은 이왕 유족들과 대화시작했으니 화끈하게 유족들도 이성적으로......수사권등 기존사법을 흔드는 조건은 유족들이 양보.추천권은 새누리가양보해서 대화의 믈꼬를 터야잖나.그리고 유족들은 일반유족들의 정서도 감안해주면 더좋고. 야당은 이젠 국민들 여론이 안좋으니 슬그머니 국회로 들어오라카이


  • 1970-01-01 00:00

    장병선 목사님
    민주주의 회귀라니니요?
    어느때가 민주주의였고
    언제부터 민주주의가 아니되었나요?
    북한의 소식을 혹시 들으시나요 거기가 빨리 민주주의가 되어야할 나라입니다
    외모가 참 멎진 목사님께서 가끔 이해되지 않는 주장을 하실때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 2014-08-28 10:27

    천주교의 주류 역시 자본주의가 주는 부의 달콤함에
    정신이 혼미해 지기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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