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曠野生活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2-23 17:37
조회
681
曠野生活

광야(曠野)는 텅 비고 아득히 넓은 들이며 曠은 뜻을 나타내는 날일(日☞해)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廣(광)이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野는 뜻을 나타내는 마을리(里 마을)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予(여→야)가 합(合)하여 이루어지며 予(여→야)는 물건(物件)과 물건(物件)을 강제(强制)로 떼어놓는 일이나 침착하여 초조하지 않음을 나타내고 里(리)는 사람이 사는 곳, 野(야)는 마을에서 떨어진 곳, 넓고 넓은 곳을 나타내며 도시(都市)의 언저리를 郊(교)라고 하고 郊(교)의 언저리를 野(야)라 하고 옛 글자체는 숲(林림)과 흙(土토)을 합(合)한 것(埜)이며 나무가 난 곳을 나타낸다.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천사나 모세를 통해서 주신 율법만을 통해서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전제로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때 하나님을 배반한 행위를 지적한다.

여러 것 중에 출17:1-7의 이미 출애굽 초기에 발생한 물이 부족하여 하나님의 명령대로 호렙산의 반석을 쳐서 물이 나왔는데 그 곳 이름을 '맛사', '므리바'(출17:7)인데 70인역(LXX)에서는 이 말을 본 절에서 사용한 parapikrasmw'/(파라피크라모) ‘격동’과 prirasmov(페이라스모스) ‘시험’으로 번역했다.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거기서’는 40년 광야생활을 말하는데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보다는 ‘증험’은 ejpeivrasan(에페이라산) ‘증명하기 위한 시험’ dokimasiva/(도키마시아) ‘시험을 승인하다’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민족이 얼마나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믿음 없이 시험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이 지척의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광야에서 40년을 돌게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 하는 도다.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있다는 것이다. ‘내 길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알기를 원했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생각은 다른 곳에 ‘미혹’ planw'ntai(플라논타이) ‘빗나가다, 방황하다’ 되어 있었다.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니 ojrgh'/(오르게) ‘진노, 격노’로 죄의 길로 가는 인간을 심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진노를 말한다.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민14:30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와 비슷한 말씀으로 출애굽 당시의 안식의 의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로 보건대 kai; blevpomen(카이 블레포멘) ‘알다, 깨닫다’로 저자는 시95편을 인용한 본인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것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ajpistivan(아피스티안) ‘믿음 없는, 믿지 않는, 불신’ 때문이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확실한 것’은 ‘참예한 자가’되는 조건이 되어있다. uJpostavsew(휘포스타세오스) ‘본질, 실체, 확신’은 ‘견고히’ bebaivan(베바이안) ‘흔들리지 않는, 굳은, 확실한’ 것을 즉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흔들림 없는 믿음을 말한다. mevtoco(메토코이) ‘참여하는자, 나누는 자, 동참자, 친구’로 그리스도와 더불어 구원의 상속자가 된다는 것이다.

여종의 아들도 네 씨라.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서 거주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 그가 바란 광야에 거주할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하여 애굽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더라.

주 하나님 아버지!

귀한 직분을 받고 말씀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교회 구성원 간에 벌어지는 강퍅한 마음에 대한 경고를 듣게 하시고 주님 편에 서서 순종하며 예수인의 품위를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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