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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억울(抑鬱)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7-17 19:37
조회
576
억울(抑鬱)

억울(抑鬱)은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거나 하여 분하고 답답함이나 그런 심정이다.抑은 재방변(扌(=手) 손)部와 卬(앙)의 합자(合字)이며 卬(앙)은 印(인)을 뒤집은 것으로서 도장을 누름을 나타내고 나중에 재방변(扌(=手) 손)部를 더하여 누르다의 뜻이 되었다. 鬱은 欝(울)의 본자(本字)이고 鬰(울)과 동자(同字)이며 뜻을 나타내는 울창주창(鬯 술)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林(림)을 바탕으로 (울)의 생략형(省略形)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진례 슈퍼 3인조 사건이란 3인조 강도가 슈퍼 주인 할머니를 입을 막아 숨지게 하고 현금과 패물을 훔쳐 달아난 사건으로 같은 동네에 세 명의 청년이 긴급 체포되어 종결된 사건이다. 그러나 이 청년들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한 것 이였다. 벌써 17년 전의 일이라니 그래도 이렇게 진범이 또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실규명이 안되었다는 점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또 한 번의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결론은 실제 범인이 사용한 범행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경찰의 거짓 자백을 강요하고 사건을 조작 은폐하면서 다른 범행 도구를 이용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강제로 억울한 누명을 쓴 젊은이들에게 협박을 하여 범행 사실을 유포하였다는 점이다. 경찰이 조서를 마무리 했던 범행 도구로는 절대로 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험 장면이다. 이렇게 다름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조서를 꾸민 경찰들과 검사와의 관계도 더더욱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이 삼례 3인조 사건은 억울한 젊은이 3명이 각각의 징역을 살면서 묻히는 듯 했으나 나중에 실제 진범이 나타나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제라도 나타나주어 진실을 밝혀주는 이 진범에게 감사함을 느껴야 하는 이런 상황이 아이러니 하면서도 씁쓸한 웃음을 안겨주었다. 어릴 때 소년원에 다녀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징역을 살다온 젊은이들은 17년이 지나 지금은 30대 후반의 아저씨들이 되어있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는 열사들을 가혹하게 다루고 총살하였으며 조선인민공화국, 북한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우상화 체제에 반하는 수십만 인사들을 강제수용소에 감금하고 가혹한 노동을 시키고 있으며 저항하는 자는 처형하고 있다고 한다. 6.25 전쟁 당시 한반도의 백성들은 좌우익에 시달렸다. 대한민국도 군사정권이나 독재정권 시절에 반체제 인사들을 감금하고 고문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개중에는 억울하게 당한 사람도 많았다.

국회의원의 친인척 채용비리, 대통령의 친인척 이권개입 비리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처럼 공직사회나 일반회사 사업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갑질을 하는 이들로 인하여 억울하게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특히 승진이나 인사 시 근무평정, 고과점수 등 권력을 휘두르는 이들이 뇌물수수와 학연, 지연, 혈연 등 불법청탁으로 승진 대상에 오른 이들을 공평하지 못하게 누락시키거나 지연시키는 횡포가 구성원들을 억울하게 하고 있다.

소위 번영신학을 추구하던 대형교회라 하는 한국 내 교회들이 교권을 장악한 담임자가 자기 자식이나 사위에게 교회세습을 통하여 대물림하는 것이나 목회자가 교회재정을 불법과 탐욕적으로 운용하여 수십 수백억의 재정비리가 사회법에 제소 되어 조롱거리가 되었으며 구성원들을 억울하게 하고 있다. 예수그리스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이비, 이단종파처럼 다단계적인 종교주식회사로 전락하고 있으며 성경적인 교회의 본질을 망각하고 있다.

주 하나님 아버지! 로마카톨릭교회가 중세에 타락하여 종교개혁으로 개신교회가 탄생하고 교회구성원들의 억울함을 풀었으나 영국을 변화시켰던 웨슬레의 복음운동을 비웃듯이 감리회를 비롯한 개신교회가 교회세습, 성직매매, 교권횡포, 이권개입, 성추문 등으로 타락을 하여 가니 제2의 종교개혁운동으로 예수그리스도의 품성에 참예하며 본질을 추구하는 새로운 교회가 탄생하게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2

  • 2016-07-17 19:39

    이 땅에 억울한 사람들이 한 둘인가요?


    • 2016-07-17 20:44

      그 억울한 사람들의 눈물을 씻겨주는 감리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억울한 사람들을 양산해 내고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감리교회의 타락이며 추락입니다.
      주께서 회복시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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