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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를 떠나라는 백영찬 장로님께

작성자
성모
작성일
2016-10-19 10:44
조회
2397
감리회를 걱정하시는 마음만큼은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보고 감리회를 떠나든 소취하를 하든 둘 줄에 하나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소취하를 하면 감리회가 살고, 제가 살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납득이 잘 가지 않습니다.
저는 감리회를 사랑하는 의로운 개혁자라는 평가를 받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의 평가에 대해 상관하지 않습니다.

제가 감독회장, 감독선거 무효소송을 한 것은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 한 것입니다.
사회법정에 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설사 교회재판을 받지 않고 사회법정에 소송을 했어도
정직을 받을 뿐이지 감리회를 떠나게 하는 출교를 시킬수는 없습니다.

제 목회생활에 치명타가 온다고 하셨는데 염려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 목회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평범한 목회를 잘 해왔습니다.

장로님은 소송취하기 되지 않으면 2008년 再版이 되어 감리회가 개판이 된다고하십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미 감리회는 개판입니다.

게시판 글 번호 4156번의 “왜 감독회장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했는가?”라는 글을 읽어보셨는지요? 거기에 보면 왜 소송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불법이고, 그 불법을 눈감아 판결한 선관위와 총특재입니다.
그 결과가 소송입니다.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그 범죄를 보고 고소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고소한 사람을 향해 왜 고소하냐고 공격을 합니다.
지금 장로님이 하시는 언행이 이와 같습니다.

감리회가 소송에 의해 개판이 될 것을 걱정하시는 장로님과 평신도들께서
연대하여 좌시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감리회를 위하신다는데 그렇게 하십시오.

선거후유증은 선거관리를 잘못한 선관위에 책임을 물어야지
왜 선거관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저에게 책임을 묻습니까?

소송을 중단해서 희망이 생긴다면 중단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소송을 하든 하지 않든 희망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지
소송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소송은 최소한 도둑놈들을 향해 도둑놈 왔다고 짖어대는 개소리일 뿐입니다.
경찰력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습니다. 법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희망은 감리회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정직하게 바로 설 때 생기는 것입니다.

‘이번 2차선거소송의 배후에는 감신의 패권주의의 소산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히 감신 패권주의와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학연의식이 별로 없는 감신 M. Div출신입니다.
그리고 ‘패권(覇權)의 權’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목회를 해왔습니다.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한 번도 권력의 비호나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감리회 출신도 아니고 줄도 없고 배경도 없는 흙수저 목사일 뿐입니다.

제가 소송하는 것은 불법을 바로 잡고자 하는 의도 밖에 없습니다.
이 소송을 통하여 누가 이익을 보고 손해를 볼 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감신 측의 귀책사유로 인해 선거무효가 되었다면
다음 선거에서 감신을 징계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신이 책임질 일인지는 모르지만 책임은 선관위가 져야 하는 것이지요.

복음도 기본적인 상식과 질서위에서 전개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해야할 감리회가 자신이 만든 법도 지키지 않는 무뢰한의 집단이 되면
감리회는 복음을 전할 자격이 없습니다.

빈대를 잡으려는 것이 아니고 집을 무너뜨리는 불법을 잡으려는 것입니다.
장로님의 귀한 충고 마음에 담겠습니다.



전체 13

  • 2016-10-19 10:58

    \'선거후유증은 선거관리를 잘못한 선관위에 책임을 물어야지
    왜 선거관리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저에게 책임을 묻습니까?\'

    진정 그렇다면 당선자에게 초를 뿌리려는 \'선거무효소송\'이 아니라 선관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고소였어야 하지 않을까요?


    • 2016-10-19 11:23

      기술적인 문제이긴 한데 선관위에 책임을 묻는 다른 방법을 말씀해주시죠.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6-10-19 11:47

        글쎄요 제가 그 답을 알고 있다면 제가 고소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다만 \'선거무효소송\'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뒤엎자는 것인데...
        물론 그런 방법이 통한다면 저 같아도 그리 하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감독회장 당선인과 그 분을 지지한 분들이 다수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그 분들 모두를 리셑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감리교회가 만약 일개의 컴퓨터라면 전 과감하게 포맷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감리교회는 컴퓨터가 아닌지라...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다가오는 총회가 있으니 총회를 기다리시라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총회에서 지난 감독선거에 대한 평가회가 있었던 것과 같이 선관위의 잘못을 지적하고
        더 이상 소신이 없는 사람들이 선관위나 총특재위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너무도 건방짐이지만 고소는 최선이 아니라 최악입니다.
        최선은 목사님이 하실 수 있는 만큼의 역량을 발휘하여 감리교회를 바로세우려 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했어도 안된다면 또 주님의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최선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을 내려 놓는 것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은 없다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내려 놓고 주님의 시간을 기다리다 보면 먼 미래에나 다가올 것만 같은 주님의 시간이 지금의 시간 속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시게 될 것이라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주님은 저 멀리 우주 끝 어딘가에 계심이 아니라 지금의 이 모든 현실 속에서 참 된 진리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거룩한 분이시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 분에게 맡기심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전 생각합니다.


  • 2016-10-19 14:07

    제가 요아래서 언급했던 감리회의 소송의달인같이 교회문제를 사회법정으로 끌고가지않고 교회법정에 간것 잘하신겁니다. 그런걸 가지고 자신의글제목에 특정인의 성명을 거론하며 감리교를 떠나라고하시는 분은 언어의 폭력자요 참 히한한캐릭터의 소유자군요


  • 2016-10-19 14:16

    수정해야할 장정도 잇지만 일단 잇는 장정은 지켜져야조.


  • 2016-10-19 14:23

    저는 손꼬락으로 먹어요.
    저에게도 흙수저 하나 남으면 주세요.


  • 2016-10-19 15:34

    스포츠 경기에서 부정출발이 되면 경기를 다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거인단에 문제가 있었다면 분명히 부정선거가 아닌가요.. 똑똑하신 분들이 이런데에서는 지혜롭지를 못하시네요.. 거룩한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누가 감독회장이 되는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칙을 지키는 감리교회가 된다는 것이 중요하지요. 누군들 어떠하겠습니까? 그래도 깨끗하신 분이 앞에 서시면 조금씩 나아지겠지요. 이런 저런 말에 휩쓸리지 마시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 2016-10-19 17:29

      1. 부정출발을 했다 하시니 말씀을 드리자면 부정출발에 대하여 심판이 바로 판정을 하게 된다면 다시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봐도 부정출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이 다시 출발시키지 않았다면 그 결과가 뒤바뀌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만약 부정출발한 사람이 우승을 하였다면 문제는 더 복잡해 지겠지요. 그러나 제가 알기론 부정출발 하셨다는 분이 3위를 하셨다 들었습니다. 3위가 없었으면 2위가 1위가 될 가능성이 있고 더 나아가 4위자가 1위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사람이 부정출발하였다고 이미 진행되어 결과가 정해진 경기를 무효처리 하지 않습니다.
      만약 누가봐도 부정출발에 대하여 심판이 눈을 감아 준 것이 맞다면 선수들이 아닌 심판에 대한 징계를 하게 될 것입니다.
      자격정지라던가 아니면 심판 자격 박탈이라던가 말이죠. 총회 때 해야 할 일입니다. 총회의 의결을 거쳐 심판(선거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하거나 아니면 총특재에 개인이 아닌 총회의 이름으로 징계 문제를 제소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2. 원칙을 지키는 감리교회라 하셨으니 또 말씀을 드리면 감리교회의 원칙은 교리와 장정이고 모든 믿음의 사람들의 원칙은 성경입니다.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원칙이며 교리와 장정을 존중하고 그 결과에 순종하는 것 또한 원칙이라 할 것입니다. \'선거무효소송\'을 낸것이 원칙일까요? \'선거무효소송\'을 멈추라 한다고 그것이 무원칙이 될까요?

      3. 깨끗하단는 것은 과연 어디에 기준을 두는 것일까요? 털어서 먼지 나지 않을 사람이 없다했는데.... 예수님 조차 당신을 선하다 하는 이들을 향하여 오직 하나님만이 선하다 하셨는데... 그 깨끗의 기준이 하나님이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행하시게 내려놓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감리교회는 부도덕한 인간이 죄인인 목회자와 장로들이 주님의 이름을 가장하여 참으로 깨끗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원칙을 무시함이며 그것이 심판을 무조건 정죄하려 함이었을 것입니다. 심판을 정죄하려거든 적법한 과정과 절차를 따라야 할 것입니다. 적법한 과정과 절차가 곧 원칙이며 원칙은 오직 하나님만이 선하시며 깨끗하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개인의 시비를 내려 놓고 총회의 과정과 절차를 기대하며 하나님이 행하시길 기다리며 사모하는 감리교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2016-10-20 08:23

    노목사니의 글에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위의 글쓰신 두분은
    때리는 시애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했지요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부치라는
    조상의 가르침도 있습니다


  • 2016-10-20 08:36

    무조건 쌈말리고 ,흥정부쳐라가
    아니고요
    감리회 미래를 위하여
    소송의 폐해를 경험한 감리교인은
    진정 미래를 위하여 어찌하여야 한다는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 2016-10-20 10:35

    진정 의로움과 넓은 아량으로
    감리회를 사랑하시며
    목회하시는 성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빈대는 잡는 법이 따로
    있지요


  • 2016-10-20 16:06

    백영찬장로님, 혹여 동대문교회 장로님이 아니신지요?


  • 2016-10-20 22:52

    예,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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