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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재판을 신뢰할 수 있는가?

작성자
성모
작성일
2016-10-19 10:00
조회
1505
간음한 목사를 연회재판위원회와 총회재판위원회에서 출교를 시켰다. 그런데 이 것에대해 사회법정에서 출교판결무효가처분이 내려졌다. 이 사안 역시 감리회 재판이 얼마나 엉터리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장정에 의하면 간음한 목사는 출교가 아니라 면직이 최고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출교를 시켰다. 이 말은 감정에 의한 재판이며 처벌이라는 뜻이다.

연회재판위원회에는 법조인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총회재판위원회에서는 1반 7인중에 법조인이 한 명은 반드시 들어가게 되어 있다. 그 법조인은 뭐하는 사람인가? 목사들이야 법을 읽고 해석하는데 능숙하지 못할 수 있지만 법조인은 그 것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인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말은 법조인도 장정보다는 그 분위기에 휩쓸렸다는 말이다.

이런 상태이니 교회재판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393



전체 4

  • 2016-10-19 10:42

    교회 재판의 신뢰도는 성모 목사님의 믿는 만큼이십니다.
    저도 적어도 저와 관계된 지난 교회 재판에 대하여 신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믿음이 부족한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감리사의 온갖 불법을 알고도 고소고발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러한 인면수심 불법행정치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릴 뿐 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재판이 엉망이기 때문입니다.

    감리사의 인면수심 불법행정 치리에 의해 길거리로 내 몰리는 수모와 악행을 보고도 고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재판이 엉망이라 그렇습니다.
    감리교회의 교권은 더이상 힘없고 가난한 이들의 억울한 일엔 관심을 갖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틀린 것을 틀리다 하며 감리사의 인면수심 불법행정치리에 대하여 알릴 뿐 입니다.

    사람들은 제가 권면서를 보내면 고소하려느냐고 묻습니다.
    아닙니다. 목사로서 불법행정치리에 대한 사실을 알리고 권고할 뿐입니다. 다만 목사를 진정 그만두려 한다면 그 때는 고소를 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내는 권면서는 \'당신에겐 이러한 교권이 있으니 장정에 따라 교권을 행사하여 주십시요.\'라고 알릴 뿐 입니다.

    그렇게 한다고 세상이 바뀌고 교회가 바뀔까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게 분명한 것이 있다면 주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믿을 수 없으며, 사람을 믿을 수 없으며, 목사를 믿을 수 없고 교회도 믿을 수 없지만 전 주님만은 분명하게 믿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합니다.

    인면수심 불법행정치리를 자행한 감리사가 제게 말하기를 목사는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신뢰하라 하더군요. ㅎㅎ

    근신에서 정직으로 되었다 다시 복권이 되는 데 3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3년이란 시간이 허무한 시간을 보낸 것 같지만 아닙니다.
    그 동안 저는 너무도 많은 주님의 역사하심을 보았고 들었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3년이 아닌 30년의 시간도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기다릴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시 교회를 개척하든 뭐하든 목회를 하라 말을 합니다.
    그것이 목회자의 사명이며 목사다움이라고 말도 합니다.

    그러나 지난 3년여 아니 그 이전의 시간들을 통해 주님은 제제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목회라고....

    그래서 전 목회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제 나름대로의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단지 일반 목회와는 좀 다른 목회일 뿐 입니다.

    몇일 전 일용직 일을 나가서 일을 하다 미끄러져 넘어져 쇠파이프에 뒤통수를 크게 부딛히고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완전 90도 밖으로 꺽여 인대가 늘어지는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 또한 주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분간 일은 나가지 못하지만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저를 향하여 욕을 해도 괜찮고, 누군가 저를 비웃고 조롱해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목회를 시작한 것은 그 분들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목회를 시작한 계기는 분명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었음을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목회를 하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주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의 뜻에 제 뜻을 마추려 합니다.

    만약 손가락이 부러졌어도 그 또한 주님의 일이었다 믿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악을 통해서도 선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교회재판이 공정하냐? 전혀 그럴수 없습니다.
    법만을 공부하고 연구하여 법박사가 되었을 지라도 세상의 재판엔 언제나 불공정한 판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믿는 것은 교회 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재(심)판을 믿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지 않았다면 주님은 반드시 잃어 버린 것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며, 제가 만약 불법을 행하지 않았다면 불법을 행한 이들을 심판하시고 원수의 목전에서 제게 상을 베푸실 전능자 이심을 믿습니다.

    그래서 교회재판을 신뢰하지 못하기에 교회재판에 고소하지 않습니다. 단지 주님께 맡김으로 원수의 머리위에 숯불을 쌓게 할 것입니다.

    법자문인들이 분위기에 휩슬린다고요? ㅎㅎ 그렇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의 관심은 감리교회의 정상화가 아니라 자신들의 기득권이자 이득에 있을 뿐입니다.
    분위기에 휩쓸린 것이 아니라 휩쓸린척 한 것일 겁니다. 그래야 자신들의 기득권과 이득이 유지될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불법이냐? 아닙니다. 그들 나름대로 합법입니다.
    언제나 도망갈 여지는 남겨두고 분위기에 휩쓸린 척 하는 것 뿐입니다. 왜냐하면 목사들의 기분을 맞추지 못한다면 자신들의 기득권과 이권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빌라도와 같습니다. 물에 손을 씻으며 감리교회의 이런 난장판을 원한 것이 목사들이며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보일뿐 입니다.


  • 2016-10-19 10:56

    사기절도배임강간상해살인등 일반범법행위에 대한 결과가 교회와 사회가 다를시에는 사회법을 우선하고
    교회의 일반적행정절차에대한 것은 교회재판우선 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교회문제에 관한 재판은 교회판결이 우선되야지 언제무슨판결이든 사회로 가져가 사회판결받는다면 교회재판은 그 존재이유가 없는거지요.

    우리감리교회에는 지난8년간 소송의 달인이 있었는더...이제는 그런목회자는 더 이상 보기싫어요^^

    예수님께선 억울한판결이었지만 순종하시고 십자가형받으셨지요.
    비유가 비약되었는지 모르지만 위의 노재신목사님의 결심은 대단한것이고 과연 하나님의 종 다우시다 생각합니다


    • 2016-10-19 12:05

      장로님의 글을 읽고 많이 고심을 했습니다. 답글을 달까 말까?를 두고 말이죠.

      우선 장로님이 저를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 너무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제 댓글을 잘 읽어 보시면 저는 그리 믿음이 좋은 목사가 아닌지라 장로님의 댓글이 너무도 저를 부끄럽게 만들고 게시다 생각을 합니다.

      저는 믿음이 너무 부족하여 성모목사님보다도 더 크게 교회재판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더불어 감리교회의 교권을 갖고 게신 감리사와 감독 그리고 감독회장님까지도 그리 신뢰하지도 못하고 있는 믿음이 없는 목사일 뿐 입니다.

      제가 고소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 불법을 행하진 않았다 생각을 하면서도 또 다시 저에 대한 유죄판결이 날 것이라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설마 그런 그릇된 판단을 또 다시 하실까... 그런데 그 설마가 제겐 설마가 아닌 현실이 되다 보니.... 용기가 없음이고... 돈이 없음이고... 흠이 많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 또한 주님의 은혜라 믿으려 합니다.

      그래서 댓글을 달아야 할까 말까를 고민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감게를 읽고 있으며 다른 글에도 댓글을 달았으니 장로님의 글에도 댓글을 다는 것이 일단 예의라 생각하기에 댓글겸 답글을 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효 장로님의 글에 너무도 부드러운 댓글을 다신 것 같아 장로님에 대한 제 편견이 좀 깨졌습니다. ㅎㅎ
      지금은 약간의 이념적인 성향으로 대립을하고 계시지만 감리교회의 훌륭한 장로님들이시니...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강건하셔서 이념의 대립이 끝나고 이 민족이 평화통일되는 그 날을 두 눈으로 목도하시는 복된 장로님들이 되셔서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도 흘리시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축하해 줄 수 있는 장로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2016-10-19 14:19

    저는 솔직히 관심은 없는데 교단이 무슨 결정인가하면 그러려니 해요.
    모 그냥 시간 돈 정력 낭비 안한다는 거조.
    그러차나도 할일이 태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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