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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와 수원역 전쟁 1차 승리 그리고 이제 남은 과제

작성자
차재용
작성일
2016-10-19 23:28
조회
2044
안녕하십니까!
저는 권선 동지방에 속한 거듭난 교회의 담임인 차재용 목사입니다.

저희 교회는 안산에 있다가 수원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저는 안산에 있을 때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사람들과 나누며 동네목사로 지내왔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역을 수원으로 이사간 지금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수원역을 다니며 우리교회를 나오라고 이야기 하기 보다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면 변해야 한다.
성경대로 바뀌자고 이야기 하는 사람입니다.
또 교회를 다니다가 교회나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거나 낙심한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고 교회를 안다니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을 만나 교회가 어떻게 바뀌는 것이 좋겠는지를 물어보며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 교회는 그리 큰 교회는 아닙니다.

그런데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신천지가 교리 비교를 시작했고 그들이 제가 목사인 걸 확인하더니 반색을 하며 마치 먹잇감을 찾았다는 표정으로 달려들더군요.
그런데 아시다 시피 신천지가 목사를 목사취급 할까요?
아니건 다들 아실 겁니다....
어떤 신천지 인이 제게 묻더군요 목사님 성경은 보고 기도는 합니까?
그래서 대답하길 집사님 보다 훨씬 많이 보고 기도도 더 합니다 했더니 저를 보고 비웃더군요....

그리고 한쪽에선 자신들이 교리 비교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저를 부르더군요....
그러면서 자연스래 교리 비교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진리가 아니라면 매일 저녁마다 나와서 이렇게 사람들에게 말하는데 왜 아무도 틀리단 말을 하지 않냐고 했습니다.
그래 저녁에는 못 만날 수 있으니 낮에도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 목사니 이야기 해보자 라는 상황이 된 겁니다.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들은 수십명이었고 저는 혼자였으니깐요....
하지만 저는 어차피 매일 수원 역에 나오는 사람이다보니 이 눈 앞에 상황을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교리 비교라고 해서 보니깐 조00 목사 장로교 박00목사 설교 일부 발췌본을 가지고 마치 기독교 전체의 교리인냥 떠들고 있었습니다.
조롱과 조소가 난무했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갸웃뚱 거리며 저희 감리교단의 교리를 아무리 뒤져봐도 신천지가 하는 교리 비교의 내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말했더니 모 감리교 목사님의 설교 일부를 발췌해 놓고 제게 말하더군요.... 같은 감리교횐데.... 하면서요
신천지는 교리비교라 해놓고 목사의 설교를 일부 발췌하거나 일부 교단의 이야기와 신학자들의 이야기를 모든 기독교의 교리라는 식으로 둔갑시켜 그게 기독교 전체의 의견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대로 막상 교리를 비교하자고 해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이야기를 하니깐 그런지 말을 하지 못하게 단체로 거짓말, 거짓말 하며 상대방의 말은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비교라 한다면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변론 하는게 아닌가요? 했더니 더 이상 말하기 싫다며 피하더군요.

그리고 수원 신천지에 총무가 저와 상대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그래서 교리란 사람이 만든 것으로 시간과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변하고 있습니다.
또 서로 다른 교리는 일치 할 수 없는 평행선과 같습니다.
그들은 그들대로 진리라 이야기 하고 개신교는 개신교대로 진리라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른 교리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천지에게 성경을 가지고 말을 하자고 했더니 처음엔 굉장히 귀찮아 하고 무시하더군요 그래서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장 큰 계명을 가지고 말하자고 하면서 어떻게 해야 원수를 사랑합니까?
그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말해봐라고 했지요....
횡설 수설 하더군요...
자신은 원수를 맺은 적도 없어서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딱 한마디 했습니다....
안해보셨군요 아니 못해보셨군요...
선한 사마리아 사람 아시죠 율법사가 예수님께 영생을 얻는 법에 대해 말씀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야 천국 간다고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그거 아니라 할 수 있습니까?
자 또 고전 13장 2절 아시죠~
그 지식 사랑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됐습니다.

처음엔 그들이 제가 우긴다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다 이긴자고 이룬잔데 왜 모릅니까?
나는 당신들이 무시하는 개신교 목사고 당신들은 우리를 바벨론 음녀 멸망의 자식 등 상상할 수 없는 식의 저주를 하는 사람인데 나는 아는데 왜 모릅니까?

제게 답을 해보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래서 너희 답이 공식적이면 나도 공식적으로 답을 하겠다.
했더니 이래 저래 시간을 끌더군요...
제 질문에 결국 총무님은 저나 열심히 사랑하라고 하셨고 나중에 답변을 줄 것처럼 해서 시간을 끌기에 시간을 드렸는데 마찬가지로 공개적으로 답변을 회피하다가 신천지에서 부장님이라 하는 남자분들 2분이 오셔서 도리여 제가 방해가 되고 불편하다고 하면서 더 이상 방해 하면 신천지 수원 지부에선 저를 특정 인물 배제라는 집시법 4조의 내용으로 접근 하면 법적 조취를 취하겠다 협박했습니다.

저는 혼자였고 많이 나와봤자 2~3 이었고 그분들은 집회 신고 된 인원만 20명이었습니다.
제가 수원역 한가운데서 무얼 했겠습니까 말을 하며 목사니 성경가지고 말한 것 밖에 없었습니다라고 이야기 했으나 소용 없었습니다.

언제는 교리비교를 하자고 해서 나왔더니 이제는 방해된다 가라고 한다고 경찰 앞에서 저와는 대화를 원치 않는다고 하고 난 후 제게 열심히 사랑타령이나 하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경찰은 신천지 쪽에서 대화를 원치 않기 때문에 저는 그들과 대화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처음엔 신천지에서 말하기를 자신들은 모든 것이 공개 되어 있고 여기 나와 있던 분들이 모두 책임자라고 했지만 자신들이 불리해지기 시작하니깐 실제로 저에게 하는 답변은 자신들은 성도이기 때문에 공식성을 띌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공식적인 자격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서 공식적인 자격을 받아왔습니다. 그랬더니 순수하게 성경을 가지고 대화 하는게 아닌 불순한 의도가 보여 대화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 싸움이 벌써 한달이 지났고...
집시법상 제가 그 자리를 점유할 수 없어 피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경찰에 요청에 의해 수원 신천지가 교리 비교를 하고 있는 곳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앰프를 사용해 이러한 상황을 전달하며 여전히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덕분에 신천지의 수원역 교리비교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 같은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신천지 본부에게 반대로 이런 수원지부에 대해 항의를 했더니 그럴 수 없는 건데 확인하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대화를 요청해 그들과 하나님에게 교회에게 성경을 가지고 공개적인 3자 대면을 요청했습니다.

저는 경기 연회에 이단 대책에 대한 문의도 해봤습니다.
경기 연회에는 직원의 답변으론 그런건 없다고 하더군요
본부 이단 대책협의회가 있다고 들어 도움을 청했었습니다.
현재 인사 이동 중이고 정상화 되려면 총회 끝나야 한다고 하더군요.
당장 죽게 생겼고 개교회는 목숨을 걸고 그들과 대치하고 있고 그래서 이젠 교두보를 겨우 마련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실어주기는커녕 답변도 없었습니다....
기독교 타임즈에 이러한 내용을 제보를 했었습니다.
감감 무소식이네요.....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사방으로 알아봤지만 다들 슬슬 피하기만 했습니다.
오히려 국민일보에서 백상현 기자라는 분이 왔다 갔습니다...
자신도 이단들에게 어마어마하게 고소 고발 당해봤다고 하면서요....
그리고 그분이 저를 위로하시고 가시더군요....

사실 저희교회는 예전에 여름마다 거지 순례를 하면서 교인들과 한 주간씩 하나님의 교회에 역으로 전도를 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안산에서 분당까지 몇 일씩 걸려 걸어서 전도를 하며 갔었지만 대부분의 감리교회에서는 소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큰 교회라 하더라도 상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를 재워주고 쉬게 해준 교회 중 감리교회는 수십일 동안 단 한곳 이었습니다....
같이 갔던 성도들에게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심지어 도둑 취급, 거지 취급만 당했었습니다...
분당 하나님에 교회에 본부 근처에 도착했을 때 모 감리교회에게 가서 전도지를 주시면 교회 전도도 하며 이단과 역으로 전도하겠습니다 말을 했더니 펄쩍 뛰시더군요,,,,
죄송하지만 이게 우리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잘랐다고 제가 잘했다고 자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저는 우리 교회들이 잘했다 칭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이제 변해야 합니다.
성도들도 변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야성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비리와 잘못된 행동들은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가 맛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오늘 이러한 결과를 자처했단 생각을 하시지는 않습니까?
물질 만능주의와 은사주의 기복 신앙이 아닌 신앙의 본질을 찾아야 합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맛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어야만 우리 교회가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수 많은 고민 끝에 이 글을 올립니다.
많은 선배님들 앞에 까마득한 후배가 건방지다 생각이 드실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40대의 젊은 목사라 철이 없어서 그럴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들을 물리치지 않는 한 교회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 없습니다.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기회로 감리교 본부가 있는 이유를 또 감리교회의 힘과 저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전체 6

  • 2016-10-23 16:52

    노방전도의 원조는 요한 웨ㅔ슬레목사입니다. 시대적 차이를 논 할 수 있겠지만
    차목사님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머리 숙여집니다.
    차목사님의 그 사역은 감리회 뿐아니라 타교단에도 귀감이 되는 복음사역 입니다.
    권선동지방, 경기연회, 본부 선교국에서 적극 지원 권장 사항입니다.
    고군분투에 감사드립니다.


    • 2016-10-25 17:34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저는 대단한 것도 그렇다고 잘난 것도 아무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만일 목사님들도 자신에 교회에 신천지가 들어오면 마땅히 싸우시지 않겠습니까?
      저 역시 그 자리가 제가 매일 외치는 사역지이였기에 신천지와 싸운 것 뿐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나타났을 뿐입니다.
      선배 목사님들이 터를 닦아 주셨기에 저는 다만 그 닦인 터 위에서 외칠 뿐입니다.
      그 사랑을 받았고 제가 그 은혜가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이기에 그 사람들을 만났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이 좀 커져서 신천지 본부까지 갔을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부족한 사람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승리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오늘도 신천지들이 눈에서 레이져가 나갈 듯 째려보고 갑니다...


  • 2016-10-20 11:34

    차재용목사님.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에 대한 확신을 갖고 지금처럼 싸워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신천지와의 싸움에 필요한 자료는 충청연회 하제철(연회 주소록 참고)목사님께서 지난 30회 총회 이단 대책위원장이셨습니다. 전화를 드리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2016-10-22 17:23

      황건구 목사님 조언에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2016-10-20 17:04

    머지않아 신천지 집단은 저희들끼리 교리차이로 갈라설 것입니다.


  • 2016-10-20 20:26

    신천지와 싸우려 하지 마시고 긍휼히 여겨 주십시요.
    저들이 알지 못하고 행하는 일들이 있다 여기시고 긍휼히 여겨 주십시요.
    얼마나 많은 감리교회의 목사들이 자신들이 행하는 일들이 잘못된 일인 것을 알고도 행하는 줄 아십니까?
    모르고 행하는 죄는 사하심을 얻을 수 있으나 알고도 행한다면 사하심을 얻지 못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육과의 씨름에 빠지지 마시고 영적인 씨름에 전념해야 하지 않을까요?
    신천지와 싸워서 이기면 세상 사람들이 칭찬을 할까요?
    예수님이 잘했다 하실까요?
    어쩌면 웨슬리는 부끄러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함장로님의 말씀처럼 저들 스스로가 분리 다툼 하도록 내버려 두십시요.
    그리고 긍휼히 여겨주십시요.
    감리교회가 바로서 있다면 신천지에 빠졌던 많은 사람들이 감리교도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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