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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교회법은 사라져야 한다

작성자
민영기
작성일
2016-10-20 16:36
조회
1574
현 감리교회 심사, 재판 시스템을 전부 바꿔야한다.
재판과 심사는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결정하는 것이며, 장정에 의해 판결하는 것인데
작금의 감리회는 지연, 학연에 휩싸여 소송의 의미가 없다.
지금껏 올바른 소송 결과가 나온 적이 있는가 말이다.
매번 교단 판결과 반대되는 판결로 감리회는 망신을 당하고 있다.

제안해 본다.
소송이 접수되면 감리교회와 무관한 10여명의 변호인들에게 판결을 요구하는 것이
원고, 피고에게도 공정성이 있는 심사, 재판이 될 것이다.
물론, 감리회에도 법조인들이 있다. 고문 변호인도 있다.
그러나, 감리회 재판은 다수의 표결 방식이기에 법조인의 조언은 무의미 하다.
심지어 법조인이 굽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답을 정해 놓고 가는 재판에 등을 돌리는 법조인도 있다
이것은 재판이 아니라 소송 신청비용 500만원으로 식사하고,
거마비 받는 망조의 심사, 재판이 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승소를 위해 국위원 자리 보장으로 굽어지게 하는 판결을 요구하였고,
전원 만장일치 판결로 선고 기일까지 잡은 소송이
한사람의 욕심으로 각하 판결이 나오는 재판이 있었다.
교회법이 존재 가치가 있는가 말이다.

사법부는,
교리와 장정으로 재판을 하며, 장정에도 준 하듯이 사회상규와 통상관례에 따라 판결을 한다.
사법부는 사람을 보지 않고, 오로지 소장과 반대서면을 보며, 행위와 과정, 결과에 대해 판결을 한다.

그러나,
교회법은 어떠한가 말이다.
이미 답은 정해져 있고, 그 답대로 움직이는 것이 교회법의 현실 아닌가?
그럼에도 희망을 갖으라? 엿이나 드시길 바란다.



전체 3

  • 2016-10-20 19:15

    교회법이 문제가 아닙니다.
    교회법은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만약 교회법이 잘못을 하였다면 그 법을 만든 우리 감리교도들이 잘못을 한 것입니다.
    만약 교회법이 타락을 하였다면 교회법이 타락한 것이 아니라 교회법을 통해 올바른 치리를 해야 하는 교권을 갖은 자들이 타락을 한 것입니다.

    교회법이 이미 답을 정해 두었다 하셨는데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교회법이 정한대로 행하지 않고 교회법으로 치리해야 하는 교권을 갖고 있는 이들이 자신들의 뜻으로 장정을 농락하고 장정을 제 멋대로 해석 적용하려 하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법이 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법에 의해 바른 치리를 하지 않는 타락한 교권주의자들이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금번 감독회장 선거와 감독선거를 통해 타락한 이들이 교권을 얻게 된 선거가 아닐길 바래 봅니다.
    교권을 얻으려는 방법은 비록 사람들의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되었을지라도
    교권을 얻는 그 순간 부터 참으로 겸허하게 하나님의 뜻을 섬기며 교회법에 의해 공정한 치리를 할 수 있는 분들이
    감독님들과 감독회장님이 되셨기를 바래 봅니다.

    그 분들은 나름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분들입니다.
    그 분들은 나름 감리교회의 중심에 서 계신 분들입니다.
    만약 그 대표자가 타락을 하였다면 만약 그 중심이 변질이 되었다면 더 이상의 논쟁과 더 이상의 고소고발은 무의미할 분일 것입니다.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분들이 감리교회의 중심에 있는 분들이 진심으로 교회법을 섬기며 하나님의 뜻에 겸손이 순종하는 분들이라면 고소고발도 바른 길을 찾아 갈 것이며 논쟁과 다툼과 갈등은 점점 사라져 갈 것입니다.

    교회법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입니다.
    교회법이 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사람들이 사라져야 합니다.

    깨어서 분별해야 합니다.
    진정 누가 진실한 주님의 사람인지... 진정 누가 타락한 일꾼인지....
    성령의 도우심이 진실로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양의 가죽을 쓴 이리들을 분별해 내는 감리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의 감리교회의 타락은 몇몇 소수의 잘못인 것처럼 말하지만 감리교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큰 교회의 목사들만이 문제가 아니라 깊은 산속과 시골에서 아주 작은 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목사들도 문제입니다.
    줄 세우기를 하는 목사들도 문제이지만 줄 서지 못해 안달인 목사들도 문제입니다.
    목사들이 문제이니 장로들도 문제입니다.
    장로들이 문제인 것 같지만 실상은 목사들이 타락하였기 때문이니 그 모든 것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목사들 탓입니다.

    감리교회의 목사들이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감리교회의 목사들이 감독회장으로부터 아주 작은 교회의 목사들까지 니느웨성 사람들처럼 베옷을 입고 회개해야 합니다.
    감리교회의 목사들이 재 가운데 앉아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부르짖어야 합니다.

    비록 감리사의 인면수심 불법행정치리에 의해 목회지를 잃고 미파가 되었다 말을 하지만 저 부터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회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죄,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죄, 하나님의 뜻을 떠나 거짓된 일들을 행하는 이들을 바라보며 침묵을 지켰던 죄, 민영기님이 엿을 드시라 하셨으니 그 엿은 제가 다 먹겠습니다.

    저를 욕하시고 저를 탓하시고 저를 떠나라 하십시요. 죄송합니다.
    사람의 도리도 행하지 못하며 주님의 도를 전한다 하였던 저를 떠나라 하십시요. 미안합니다.
    제 자신의 일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탓하고 있는 저를 떠나라 하십시요. 제가 감리교회의 목사임에 너무도 송구합니다. 주님의 긍휼하심을 구합니다.

    너무도 부끄러운 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은혜만을 구할 뿐입니다.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이 땅, 이 감리교회 위에 이루어 주시고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 2016-10-21 23:06

    노 목사님!
    자꾸 반칙하실 겁니까?
    본문보다 길게 쓰심 어떻합니까?


    • 2016-10-22 19:27

      죄송합니다.
      용서하십시요.
      교회법이 사라져야 한다는 제목에 그리 길게 이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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