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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자에게 전별금을 요구하는 현실

작성자
박재영
작성일
2016-10-19 15:45
조회
2236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 연회 때 은퇴하시는 목사님들께서는 바빠지셨습니다.
좋은 후임자를 정해놓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지 후임자에게 돈을 요구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은퇴자금이 없기 때문에 요구하신다고 하시지만 담임목회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1억 이상의 돈(대부분)을 요구한다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서는 분명히 이것은 성직매매로 단정하고 있고 불법으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로 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감리사님들이나 감독님들도 이런 형편을 알고 있으면서 묵인하는 경우는 있지 않나요?
평생을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셨던 분들이 마지막을 돈에 의해서 신앙마저 팔아버리는 이러한 것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개척을 준비하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개척을 한다고 해서 또한 교회가 자립으로 일어선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돈을 주고라도 은퇴자리 후임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은 것은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목사의 신앙양심을 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는 이로 인하여 상처받을 사람이 있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전체 8

  • 2016-10-19 18:02

    아마도 누군가는 목사님의 글을 읽고 상처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은퇴하는 선임자가 요구하는 것이 옳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은퇴하신 선임자의 뒤를 이어 후임자가 되실 분이 그동안 수고하시고 헌신하신 선임자의 퇴임을 위해 전별금을 드리면 안될까요?

    만약 전별금을 드릴 수 없다면 원로 목사님으로 섬기면서 아버지처럼 모시면 안될까요?
    그것은 안된다고요? 원로목사님 때문에 교회가 분란이 일어날 수 있다구요?
    안된다구요? 원로목사님 때문에 후임자로 들어가는 목사님의 권위가 서지 않는다구요?
    안된다구요? 교인들이 담임자인 후임자보다 은퇴하신 선임목사님을 더 따르게 될까봐 겁이 난다구요?
    그러면 그런 교회에 들어가려 하지 마십시요.

    원로 목사님을 원로로 모실수 없다면 포기하십시요.
    원로 목사님 때문에 목회가 방해 될것 같다면 그 교회 들어가려 하지 마십시요.
    원로 목사님 때문에 담임 목사의 권위가 바로서지 못할 것 같다면 그런 교회에 들어가려 하지 마십시요.
    왜 굳이 전별금을 주면서까지... 왜 굳이 성직 매매라는 오명을 쓰면서까지 그 교회에 들어가지 못해 안달이십니까?

    개척을 준비하려면 돈이 더 들것이라구요?
    그런데 왜 전임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전별금을 드리지 못하겠던가요?
    날로 먹고 싶은건가요?
    목사가 아닌 도둑넘 심보를 갖고 계시군요.

    교회를 개척하다고 교회 부흥을 장담할 수 없다구요?
    그렇다면 은퇴하시는 원로목사님을 부모님처럼 모시고 교회 부흥의 비결이라도 배우십시요.
    친 부모도 섬기기 싫은데 왜 굳이 은퇴하신 목사님을 섬겨야만 하느냐구요?
    그렇다면 목사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 되십시요. 그리고 사람의 도리가 뭔지부터 깨닫고 목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2016-10-27 17:57

      감리교회가 분명히 성직매매로서 단정하고 있는 사항에 대하여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현실앞에서 대책을 마련해야하지 않는가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런 현실은 도미노가 되어 은퇴자리 후임으로 들어가는 목사가 돈이 필요하니 자신이 목회하고 있는 자리에서 당연히 돈을 요구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나도 돈이 필요하니 자신의 목회자리에서 돈을 받아가는 것이지요. 이런 현실이 저는 맞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로목사님의 예우는 후임자가 아닌 교회에서 이루어져야 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예우를 못하는 교회라면 스스로 자신의 목회에 대하여 생각하셔야 하고요.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날로 먹는 목사가 되면 안되겠지요. 그렇다면 목사님께서는 목회하실 때 원로분들에게 어떠한 예우를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1억~ .. 돈을 이야기 하고 예우를 이야기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감리교회가 정해놓은 법을 어기면서 감리교 목사라고 하기는 좀 마음에 찔림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감리교회의 법을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키고 이렇게 목회를 하고 있는 현실을 교인들이 알면 목사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사회사람들이 목사를 바라보는 입장이 어떠할까 생각해봅니다. 사회의 지탄을 받는 일이라면 목사로서, 사람으로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의 소견일 뿐입니다.


    • 2019-01-11 15:58

      후임자가 알아서 전임자에게 드리는 돈은 성직매매에 해당하지 않는 다는 말씀이신가요?
      궁금합니다.

      전임자에게 전별금 봉투를 드리지 않는 후임자는 날로 먹는 도둑넘인가요?
      궁금합니다.

      그 전별금 봉투는 얼마 정도로 생각하시나요?
      박재영 목사님이 말씀하신 1억 정도면 전별금에 해당하나요?
      궁금합니다.

      가령 전임자가 요구해서 1억을 드렸든 후임자가 알아서 1억을 드렸든 차이가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성직매매로 은퇴하는 목사님에게 천국구원이 있을까요?
      성직매매로 후임자가 된 목사님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하실까요?
      궁금합니다.


  • 2016-10-21 08:01

    전별금을 전임자나 후임자가 개인적으로 정당하고 떳떳하게 주고 받을 수 있습니까? 정당하지 않기에 은퇴시나 담임자 임면시 이면합의(?)가 공공연하게 발생하는것이라고 봅니다.


  • 2016-10-21 08:26

    설령 전별금을 전임자와 후임자가 주고 받을 수 있다손 치더라도 어떤 기준으로 얼마를 드려야 하겠는지요?


  • 2016-10-21 18:25

    언제부터인가 기준을 잡아 달라 아우성입니다.
    결국 김영란 법도 그러한 기준을 잡아 주려고 생긴 것일텐데....
    기준? 글쎄요.... 주님께 여쭤 보시지요? 주님은 얼마를 주고 받으라 하셨는지.....


    • 2016-10-27 17:59

      유권해석위원회에 물어보면 분명한 답을 알겠네요. 교리와 장정은 불법입니다. 감리교회는 성직매매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주님께서 이것을 기뻐하시겠습니까???


  • 2016-10-21 19:20

    구역회에 묻겠습니다. 구역회의 결정이 현재 우리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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