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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모박사님께 질의합니다.

작성자
이현석
작성일
2023-04-27 10:01
조회
1024

현대 물리학은, Ⓐ양자이론 Ⓑ상대성이론입니다.
아무도 뉴튼(1643-1727)을 비판-공격하지 않습니다. 18세기 사람이니까요..

19세기 ‘독일 신학’을 보통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부릅니다.
19세기 독일 신학을 ‘근대주의’-이단으로 정죄한 것은 1910년, 교황 비오 10세입니다.
그것을 받아서, 1923년 미국의 메이첸이 ‘근대주의’를 ‘자유주의’로 바꿔서 사용했습니다.
이후, 메이첸은 미국 장로교회에서,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의 신학은, 교육수준이 낮고, 경제적으로 낙후한 남부지역에, 보다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남침례교회가 주류교단化 하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빌리 그래험과 릭 워렌 등은, (메이첸의) 근본주의와 선을 긋습니다.

1. 박사님은, “개혁주의는 장 칼뱅 사상에 바탕을 둔 신학”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장로교회 교파들은, 개혁주의입니다.

2. 메이첸은, 그 개혁주의中 일부를 ‘자유주의신학’이라고 비판-공격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들이)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진리 수호를 위한 교단 분열은 무조건 나쁘게 볼수 없다”는 것이, 박사님의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주의 입장에서, 협력해야 하는 개혁주의 상대는 누구입니까?
메이첸 계열입니까? 메이첸이 비판한 소위 “자유주의 신학” 계열입니까?
아니면, 개혁주의 모두와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입니까?

3. 이번에는, 자유주의 신학에 대하여 논하겠습니다.
19세기 독일 신학을 ‘자유주의 신학’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자유주의 신학은 거의 고유명사化 했습니다. 19세기 독일신학은 ‘쉴라이에르마허’부터 말합니다.
20세기 독일 신학을, ‘新정통주의 신학’이라고 부릅니다. 자유주의 신학만큼 고유명사化하지는 않았습니다. 20세기 독일 신학은, ‘칼 바르트’부터 말합니다.

자. 여기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자유주의 신학, 쉴라이에르마허도 ‘개혁주의’ 목사입니다. 19세기 독일입니다.
신정통주의 신학, 칼바르트도 ‘개혁주의’ 목사입니다. 20세기 독일입니다.
근본주의 신학, 메이첸도 ‘개혁주의 목사’입니다. 20세기 미국입니다.

박사님의 주장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장로교회의 신학>을 감리교회 내에서 다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4. 일반적으로,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은, 20세기 신정통주의, 근본주의로 해소된 것으로 정리합니다.
이것은, 18세기 뉴튼 물리학이 20세기 Ⓐ양자이론 Ⓑ상대성이론으로 해소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나무위키 사전에 보면, ‘한국에서 자유주의 신학은, 이단 취급을 받는다’,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나옵니다.
“학문적으로 극복이 되었지만, 누군가 계승하고는 있다”는 식의 서술도 보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자유주의 신학’을 말하는 것은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①19세기 독일 신학을 지칭하거나 ②남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박사님은 어떤 취지로 ‘자유주의 신학’이라는 ‘신학용어’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5. ‘이단잡설’로부터, 교리를 지키지 않는 신학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목사의 학문>은 교수되기 위한 방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주파, 베뢰아, 인터콥의 교리에 관한 박사님의 신학입장은 무엇입니까?



전체 3

  • 2023-04-27 10:31

    잘 읽었습니다.


  • 2023-04-28 18:23

    혹시 전번 아시면 전화에 문자 하나 남기세요.


  • 2023-04-28 18:46

    그리고 요즘 금태섭씨가 3지대 신당을 준비한데나 뭐라던데 그 실력으로 가당키나 할까?
    언젠가 선교부 총무인가? 해 보겠다고 여기서 이런 저런 글 쓰던 이가 생각나서 댓글 하나 더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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