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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1929년의 교훈: 그들은 왜 소수파로 전락했는가.

작성자
이현석
작성일
2023-05-02 23:09
조회
448
“근본주의와 미국문화”(조지 마스멘)라는 책에서, 부분 발췌하였습니다.
매우 유명한 책이죠. 현목사님, 엄장로님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칼빈주의자들은 지성을 강조하고 바른 교리의 중요성, 신앙의 인식적 측면 및 고등 교육올 강조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감리교도들처럼 보다 경건주의적이고 감정 지향적인 집단들은 지성적 엄격성을 회피하고 신앙의 실천적 경험적 측면올 강조하는 성향이 있었다.

○ 근본주의 영향력의 극적인 사양을 보여 주는 증거는 논쟁이 가장 격렬하였던 두 교단에서 발견된다.
1922년부터 1925년까지 근본주의자들은 북장로교와 북침례교 집단들에 대한 지배권을 거의 획득할 단계에 이르렀었다.
그러다가 1926년 갑자기 그들은 한층 약화된 소수파로 전락하였다.
아마도 구성원들은 신랄한 논쟁에 싫증이 났을 것이다. 그리고 근본주의의 전국적 유행이 제풀에 꺾였을 것이다.
그런 사양의 이유에 대한 확실한 설명은 없다.
가장 간단한 설명은, 그 운동이 획득한 지저분하고 반동적인 문화적 이미지에 있다.

○ 19세기에 거의 모든 미국 부홍 운동에 영향을 미쳤던 웨슬리전통 내지 감리교전통은 말과 행위로 증명되는 개인적 체험을 강조하였다. 그러한 증거는 이성과 과학에 입각한 성경 권위의 변호와 충돌할 이유가 없었다.

가슴의 종교를 크게 강조한 남부 감리교도들은, 이러한 강조점으로 인해 신학적 자유주의의 여지를 어느 정도 안고 있었다.
북감리교에서는 19세기의 마지막 15년간, 체험적인 가슴의 종교와 이의 실제적인 도덕적 결과에 대한 강조가, 자유주의 신학의 급속한 발전에 적합한 풍토를 조성해 주었다.

북부 감리교회에는 일부 완숙한 근본주의자들이 있었다.
감리교도들은 북아메리카의 성서 동맹(Bible League)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고 세대주의적 예언 회의 운동에는 소수의 감리교 대표자들이 들어 있었다.
타교단에서 근본주의 논쟁이 한창 고조되던 때에 감리교 보수주의자들은 해럴드 슬론의 주도하에, 특히 교단의 간행물에서 자유주의를 통제하기 위해 힘썼다.

그러나 감리교는, 엄격한 교리적 규정을 지향하는 경향이 이주 미약했으므로 자체의 근본주의자들이 거대한 숫자로 불어나거나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남부에서는 감리교가 적어도 한 사람의 주요한 근본주의 지도자, 즉 1926년에 대학올 설립한 전도자, 밥 존스를 배출하였지만 1920년대 이 교단내에서 보수주의의 노력은 북부에서보다 훨씬 더 산발적이었다.

○ 1929년 월터 리프만(Walter Lippmann) : 근본주의자들이 파악하고 있던 핵심적 진리가 현대 사회의 양식(양식)과 최우수 지성에는 더 이상 호소력이 없디는 것, 그리고 그 운동의 신입 회원들이 주로 고립자들, 미경험자들, 교육받지 못한 자들로부터 모집된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ps. <저는, 다른 책에서, 이런 구절을 읽고 메모해두었습니다.>
우리 자신의 역사에 대해 무지해도 안 된다. 조지 마스멘이 그의 저서 근본주의와 미국 문화(Fundameηtalism and American Culture)에서 잘 설명한 것 같이, 1870년에 “미국의 복음주의 견해”였던 것이 1925년에 이르러서는 “자유주의적인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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