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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37강 I. 사랑의 호소]Ⓑ 4:14-16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3-04-29 18:21
조회
435

※ 연재되는 필자의 주석책 「갈라디아서․에베소서」


그래서 바울은 【14】[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라고 지난날의 아름다운 일을 회상하고 있다.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는 א*, A, B, C2vid, D*, G를 따른 것이고; D, E, K, L, P 사본 등에는 [너희를](휴몬, ὑμών) 대신에 “나의”(무 톤, μου τὸν)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나의 시험이 내 육체에 있으나”의 뜻으로 쓰고 있다.➊ 그렇지만 사본들의 가치로 미루어 전자 곧 [너희를](휴몬, ὑμών)을 취해야 할 것이다.

[시험하는 것]은 페이라스몬(πειρασμόν)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상시키거나 복을 주시기 위한 목적으로 하시는 시련이나 연단(창 22:1, 출 15:25, 신 8:2, 13:3, 38:8, 대하 32:31, 요 6:6)이라는 의미와, 마귀가 인간 특히 성도를 멸망시킬 목적으로 하는 유혹(마 4:1-11, 약 1:13)이라는 의미가 있다. 물론, 여기서는 후자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 외에 ‘고난 또는 환난’(눅 22:28)이라는 뜻도 있다.

마귀는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혹은 환난과 핍박으로, 혹은 감언이설로, 혹은 재물이나 명예나 권세 등의 세속적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것으로, 혹은 기사와 이적으로, 혹은 그럴 듯한 합리적인 논리, 혹은 질병 등으로 시험한다. 아마 하나님이 막지 않으신다면, 마귀가 인간을 멸망시키거나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사용하지 못할 수단과 방법은 없을 것이다. 그 궁극적 목적은 단 하나, 즉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특이한 사실은, 때로 하나님께서는 마귀에게 인간을 시험하도록 허용하신다는 것이다(욥 1:12. 비교: 막 1:12). 그런 식으로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신앙을 시험하시곤 하신다.

어느 경우의 시험이든 이기는 자, 또는 합격하는 자에게는 향상과 보상이 있고, 지는 자에게는 죄와 멸망이 있는 것이다. 끝까지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것이다(계 2:11).
갈라디아 교인들을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라고 한 바울의 말을 가리켜, 칼빈(J. Calvin)은 “바울의 외양이 초라했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하지만, 앞서 밝힌 대로 바울의 몸에 생긴 병을 뜻하는 것이다.

스탐(R. T. Stamm)은 “바울의 병명을 알 수는 없지만 빈약한 자료가 말해 주는 모든 것은 바울의 병고가 만성적이고, 지극히 고통스러우며, 불쾌감을 일으키는 굴욕적인 것이다. 그러나 완전히 무력하게 만들거나 열렬하게 능동적인 생활을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어쨌든, 바울의 병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복음을 전하던 그를 업신여기고 배척할 만한 병이었음에 틀림없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라디아 교인들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였다.

[업신여기지도]는 엑쑤테네사테(ἐξουθενήσατε)로서 신약 성경에서는 누가와 바울에게서만 나타나며, 단순하게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경멸한다는 뜻이다(E. Huxtable, 黑崎幸吉).

[버리지도]는 ἐκ와 πτύω의 합성어인 엑쎄프튀사테(ἐξεπτύσατε)로서 침을 뱉어 낸다는 뜻이며, 업신여기고 배척하는 극적인 묘사이다.➋ 또한, 이 말은 싫어한다는 뜻도 있다(黑崎幸吉).

고대의 소아시아인들은 병자나 귀신들린 자에게 침을 뱉음으로써 그 병과 귀신으로부터 보호된다고 믿었다(R. T. Stamm, 이상근).

결국 바울의 취지는 갈라디아 교인들이 그의 병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그를 경멸하거나 배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갈라디아 교인들은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뜨겁게 영접하였다. 바울은 그 당시의 감격을 되새기면서,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1:8의 주석을 보라.)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전에 갈라디아 교인들은 바울이 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마치 천사나 그리스도께서 직접 오셔서 전하는 것처럼 그를 환대하였다(M. Henry, R. C. H. Lenski).

여기서 우리는 말씀을 듣는 올바른 자세를 찾아볼 수 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라고 칭찬하였다.

사람의 입을 통해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 것이야말로 말씀의 사역자에 대한 최고의 대접이며, 또한 그렇게 들을 때에 그 말씀이 듣는 자 속에서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일에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는 것이다(참조: 히 4:2).

바울은 이전에 그토록 자기를 환대했던 갈라디아 교인들이 지금은 율법주의에 빠져들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호소하고 있다. 【15】[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다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를 주었으리라.]

[복]이란 마카리스모스(μακαρισμὸς)로서, 이곳 외에 로마서 4:6, 9에만 나타나며, 그 뜻은 “복의 선언이다”(Vincent).➌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에 대해, 렌스키(R. C. H. Lenski)는 “내 입으로 전한 복음을 용납한 너희들이 이렇게 함으로써 무슨 복을 받겠는가?”라고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전후 문맥을 보아 바울을 통해 복음을 받아들여 모든 속박에서 자유를 누렸던 때의 복이 어찌 되었으며, 그때의 기쁨과 감사의 외침이 다 어떻게 되었는가라고 하는 탄식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 당시에 갈라디아 교인들이 바울에게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가는, 바울의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다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를 주었으리라]고 한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눈이라도 빼어 준다’는 말은 확실히 매우 귀중한 어떤 것을 희생한다는 격언이기도 하다(R. C. H. Lenski). 바울은 자신의 복음을 듣던 사람들이 감사하게 생각하여 자신을 위안할 수 있는 일이라면 가장 귀중한 눈이라도 바쳤으리라는 것을 표시하기 위하여 이런 말을 썼을 것이다(C. R. Erdman). 실제로, 그때의 갈라디아 교인들은 바울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무릅쓸 정도로 바울을 열렬하게 사랑하였다. 그 만큼 그들은 믿음에 부유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즉, 바울과 그의 복음을 그토록 환영하고 감사하였던 갈라디아 교인들이, 지금은 마음이 변해서 바울과 그의 복음을 비방하는 율법주의자들을 추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변화무상한 마음이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후에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4:11의 주석을 보라).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항상 성령을 좇아 행해야만 하는 것이다(5:16).

지금까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과거를 상기시켜 온 바울은, 어조를 바꾸어 그들에게 거짓 교사들의 의도를 일깨워 주고 있다. 【16】[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

[그런즉]은 호스테(ὥστε)로서 ‘그러므로’라고 번역해야 한다. 즉, 앞에서 본 바와 같이 갈라디아 교인들이 바울을 사랑하였으므로, 바울이 그들의 원수처럼 된 이유란 참된 말 곧 복음의 진리를 전한 것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참된 말을 하므로 원수가 되었느냐]는 “질문이라기보다는 절규이다”(S. J. Mikolaski). 다시 말하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리가 미움을 일으키고, 진리를 말하는 사람이 원수와 같은 취급을 받는 것은 너무도 흔한 일이다”(M. Luther). 그 당시뿐만 아니라, 언제 어느 곳에서나 복음의 사역자들은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려고 하기 때문에 적을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복음의 사역자들은 저희에게 오직 진리를 말하였기 때문에 어떤 적의를 산 것이라고 여겨질 때, 마음의 평온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M. He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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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서와 주해서에서 인용할 경우에는, 해당 성구가 있으므로 저자의 이름만 밝혔음.
1) 참조: 이상근, E. Huxtable, AV.
2) R. T. Stamm, W. Hendriksen, 黑崎幸吉, 이상근.
3) in 이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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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세창, 갈라디아서, 에베소서(서울: 글벗사, 2002, 2판 2쇄), pp. 191-196.

필자의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및 역서 :
# 신약 주석(마~계, 1-15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우린 신유의 도구/ 다수의 논문들/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설교집 36권/ 기타 다수
# 번역서 : 예수의 비유(W. Barclay 著)/ 야고보서(A. Barnes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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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

  • 2023-04-29 18:24

    필자의 주석책에는 각주로 되었고, 주석되는 성경의 구절과 용어는 고딕으로 구분했는데, 이 인텨넷 화면에는
    그대로 표시되지 않으므로 각주를 미주로 바꿨고, 고딕을 부호 [ ]로 바꿨습니다.


  • 2023-04-30 16:09

    최 목사님, 안녕하세요?
    위 목사님께서 게시하신 내용을 통해 여러 가지 다양한 입장과 해석에 대해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또 본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14 <시험> [시95:8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마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 인간은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든다. [눅4: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눅22: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 유혹에 빠지지 않게 ⇨ 시험에 들지 않게 ⇨ 기도하라; 기도는 강한 능력이 있다, 기도 제목이 특정할 때, [고전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마귀의 시험을 한 인간은 감당할 수 있으며, 감당할 수준까지 하나님께서 허락하기에, 결국 인간은 스스로 유혹에 넘어가 자기 자신을 사탄에게 판다. [히3: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 시95:8 댓구이다.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 ∋ 완고함

    <육체> ☞ KJV에서 flesh는 개역 개정에 육, 육신, 육체로 다양하게 번역 중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롬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 육은 영과 대립하고, 사망에 이르고, 하나님과 원수 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하지 아니한다. [고후10:3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 하나님의 능력 ⇨ 모든 이론 (xx 신학, oo 주의)를 무너뜨린다.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사53: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버림받았다. 대신에 사도바울을 대하는 믿음의 지체인 형제들은 이리하지 아니한다. [겔22:8 너는 나의 성물들을 업신여겼으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으며] [시106:24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 인간은 복과 꿀이 흐르는 땅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다.

    <하나님의 천사> [창21:17 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창31:11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 하나님의 천사는 현실 세계와 꿈에 나타난다. [삿6:22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대상21:15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더니 천사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그 때에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30 다윗이 여호와의 천사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앞에 가서 하나님께 묻지 못하더라] ☞ 인간이 하나님의 천사를 만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행10: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행27: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 신약에도 하나님의 사자(천사)는 등장하나 이는 성령께서 사역하시기 이전으로 보인다.

    <영접> [마10: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눅9: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영접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것이다.

    §15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 KJV는 “Where is then the blessedness ye spake of?” “그러면 너희가 말한 복이 어디 있느냐?”이다. [창49: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수17: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 ☞ 요셉 자손은 에브라임과 므낫세로 두 배를 받는다. [왕상8:15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의 낙성식에서 법궤를 들이며 한 고백이다. [눅1: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눅11:27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복 blessedness> [롬4: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9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 하나님께 이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이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신다. 이는 땅에서 소유를 늘리거나 지위가 높아지는 복이라기보다는 죄에 속한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여김을 받는 영적인 복이다.

    <증언하노니> [요8: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롬10: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 올바른 지식이 아니면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운다. 인간은 자기의 의를 내세워 구원을 청구할 수 없다. 성자 놀음을 멈추시라. [골4:13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 [요일5: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 예수님에게는 성령과 물과 피가 증인들이 된다. [요삼 1:12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너희의 눈> [민15:38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39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신12:8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 9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안식과 기업에 아직은 이르지 못하였거니와] ☞ 자기의 소견대로 하다가 저주받고 지옥에 떨어진다. [삿17:6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 인간은 통치자가 없으면,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맘대로 하다가 결국 멸망한다. [사5:18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 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 21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 ❶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의 수레를 끄는 자⇨ 저주받고 지옥에 간다; 요즘 정치적으로 이런 태도를 가진 집단이 있는데, 이는 영적인 일이다. ❷ 자기 눈으로 스스로 지혜와 명철하다고 믿는 자는 지옥에 간다; xx 주의 xx 철학 같은 것들, [시15: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시36:1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하니 2 그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 악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잠3: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잠30:12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6 <참된 말> ☞ KJV에서 ‘the truth 진리’이고, 이 반대는 거짓 선지자, 거짓 증인, 거짓 입술, 거짓 예언, 거짓 혀, 거짓 저울추, 거짓 사도, 거짓 맹세, 거짓 증언, 거짓 열매, 거짓된 입을 통해 벌이는 '거짓 False'과 '거짓말'이다. [사65: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라] ☞ 복을 구하거나, 맹세한다면 진리의 하나님을 향해서 하라. [슥8:16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요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리가 되신다. 다른 구원은 없다. [요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고후13:8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요일2:21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요삼1: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원수> [왕상8:46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원근을 막론하고 적국의 땅으로 끌어간 후에] ☞ 인간이 땅에서 죄를 범하면 동시에 하늘의 하나님께 범죄다. [에7:6 에스더가 이르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욥13:24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25 주께서 어찌하여 날리는 낙엽을 놀라게 하시며 마른 검불을 뒤쫓으시나이까] ☞ 욥의 인간적 생각에 불과하다. [시61:3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애1:5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7 예루살렘이 환난과 유리하는 고통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기억하였음이여 그의 백성이 대적의 손에 넘어졌으나 그를 돕는 자가 없었고 대적들은 그의 멸망을 비웃는도다 10 대적이 손을 펴서 그의 모든 보물들을 빼앗았나이다 주께서 이미 이방인들을 막아 주의 성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명령하신 그 성소에 그들이 들어간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나이다] ☞ 예루살렘은 대적에게 비웃음당하고 짓밟히는데, 성전산의 솔로몬 성전은 이제 회교도들의 무함마드가 승천했다는 알아크사 사원이 되었다. [호8:3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4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 이스라엘의 멸망, 왕과 지도자는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 [고전15: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 그리스도의 마지막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고, 이를 발아래에 두신다. 이를 기억해야 한다.


    • 2023-04-30 16:19

      엄 장로님, 평안하시지요?
      필자의 갈라디아서 주석책 연재에 관심을 보이시고, "위 목사님께서 게시하신 내용을 통해 여러 가지 다양한 입장과 해석에 대해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또 본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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