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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친 골든타임, 윤리위원회의 한계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20-05-15 21:07
조회
1159
놓친 골든타임, 윤리위원회의 한계


이렇게 터질 줄을 미리 알려주었기에 지도부는 보도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알고 있던 일인데도
구조와 수습에 있어서 이미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어찌보면 의미 없는 헛수고만 하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뒷북 소리를 들으며 참상을 목도하고 애가를 부른 예레미아가 차라리 부럽습니다.

이제 몰락을 재촉당하는 우리에겐 또 한 번 비웃음거리가 될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는 분명 때를 놓쳤습니다.

3일이나 지난 지금 겨우 들리는 수습방안이 바로 감독들의 <윤리위원회 회부>!

이 소식에 웃음 소리가 사방에서 들립니다.

알 사람은 다 아는 조치.
눈가리고 아웅하는 조치.

윤리위원회가 과연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같은 편끼리 모여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비상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 상황에서 피해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면 위원회가 과연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아무리 잘 해도
단지 '사퇴 권고' 정도 아닐까요?

정말 그런 정도로 이 사태가 수습될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단언코 아닙니다.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전권을 위임받은 특별조사위나 비상대책위원회 정도를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요?

피해 당사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검찰이 인지하여 수사하듯
MBC PD수첩 내용을 바탕으로
특별조사하고, 로고스교회로 하여금 속히 해명하도록 명령하여 그에 걸맞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감독회장과 감독은 그런 기구를 만들 수 없는건가요?

법을 잘 몰라서 묻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이 상황에서 평상시에 적용되는 장정대로의 조치뿐이라면
우리는 매를 더 맞고 부셔지는 길만 남습니다.

골든 타임이 지나면서
얼마나 더 많은 신도들이 가슴을 부여잡고 감리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소식을 계속 들어야 할까요?

이제 타임 아웃만 남은 것 같습니다.



전체 2

  • 2020-05-16 12:03

    부끄럽습니다.
    빛과 소금의 역활에 앞장 서야 할
    종교 지도자분의 행위가 믿지 않는 소인배 행동과 같아서 . . .
    기독교 감리회의 강력한 윤리 위원회의 윤리 제정을 청원합니다.


  • 2020-05-16 13:33

    에고 무셔라..... 이렇게 감게에 글 올릴 시간있으면 기도하시고 목회나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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