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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홍해 앞에서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23-06-23 20:51
조회
603

우리들의 홍해 앞에서
출14:10-14

사람이 인생을 산다는 것은 우리 앞에 닥쳐오는 무수한 문제들을 헤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 섰을 때에
홍해를 건넌 백성들이 사흘 간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했을 때
바란 광야에서 가나안을 바라보게 되었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느냐 죽느냐의 그런 문제 앞에 선 것이고
그런 위기 속에서 그들의 믿음을 시험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먼저 홍해 앞에 섰을 때에 그리고 뒤에서는 바로의 군대가 쫒아오고 있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애굽에 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하며 반기를 들기 시작합니다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기리라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 보다 나으리라”
이러면서 그 말과 행동으로 범죄하였습니다
홍해를 기적적으로 건넌 후 사흘 간이나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였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똑같은 범죄를 저지릅니다
“백성이 모세를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며” 부르짖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앞에서 백성들이 보인 이런 악한 모습을 보고도 하나님은 그들을 나무라지 않으셨지만 그러나 참고 참던 하나님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들에게 진노를 내리신 것은 바란 광야에서 보인 악한 모습 때문입니다
바란에서 모세는 12명의 정탐꾼을 보내는데 그들이 돌아와 한 보고와 백성들의 행동을 보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아주 무서운 형벌을 내립니다
12 사람의 정탐꾼 중 10사람은 아주 부정적인 보고를 하고
2 사람은 아주 긍정적인 보고를 하는데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2 사람이 아니라 10 사람이었습니다
백성들의 입에서는 이런 악한 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온 백성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그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이런 백성들에게 여호수아와 갈렙이 옷을 찢으며 백성을 만류하지만 백성은 도리어 그들을 돌로 치려하는데 그때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그들의 죄에 대한 무서운 경고가 주어집니다
“나의 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한 것으로 맹세 하노니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나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쫓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하는 그런 폭탄 선언을 들은 것입니다
제가 요즘 마음이 참 기쁩니다
하나는 그토록 오래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책이 나와 온라인 상으로 전국 주요 도시 서점에서 팔리고 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이 고덕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때문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 국토부에서 평택 지제지구 개발에 대한 발표를 하였는데 그 내용이 기가 막힌히게 좋은 일입니다
지제역을 전국 주요 교통 환승역으로 만들고 지제역 주변 200만평 가량을 첨단신도시로 개발한다는 내용입니다 주택 및 상업용지가 140만평 산업단지가 50만평입니다
태평아파트 하늘채 아파트 영화 아파트는 빠지지만 효덕초등핚교와 우리 교회은 포함이 되어 강제 수용이 되는데 아마 토지와 건물을 다하면 우리도 수십억원은 보상을 받지 않을까 예상을 합니다
이것이 곧바로 시작을 하지만 2030년 입주 완성이니 제가 은퇴할 때 쯤이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고 누군가 제 후임으로 오시는 이가 남은 교인들과 함께 새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 공사가 다 마쳐지면 이 일대뿐 아니라 국도 넘어 효학동 정자동에서 강변까지 거대한 신도시가 들어서며 이곳은 더 이상 시골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몇 번째 안가는 화려한 신도시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가 이 개발된 도시로 다시 들어오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사태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생각을 하고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는 우리들이 우리들의 믿음과 우리들의 사고대로 정해질 것이고 이것이 우리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될수 있을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제 바로 이웃집 사장님이 근심 어린 표정으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여기가 개발이 된다는데 우리가 보상도 제대로 못받고 쫒겨나면 어떡하지요 하며 목사님과 상의하기 위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 제가 염려하지 마십시오
이건 우리나라 국토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큰 사업이고 이것이 마무리 되는 날 이곳은 서울의 강남처럼 대한민국에서도 소문이 나는 신도시가 되어 있을 것이고 정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주는 여러 혜택들을 잘 활용하며 도리어 더 큰 복이 될수 있을 겁니다
지금 우리는 이렇게 시골 동네에서 살고 있지만 사장님의 자녀들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및나는 그런 도시에서 평택 강남 사람이 되어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이 이렇게 개발이 되면 덩달아 태평 아파트 하늘채 아파트 영화 아파트도 값이 몇배로 뛰고 심지어는 방시천이나 다루지 논밭들도 땅값이 몇배로 뛸테니까 절대 지금 팔지 말고 붙잡고 계세요 그러면 5-6년 뒤에는 큰 부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랬더니 옆집 사장님이 얼굴이 환해지며 아 목사님을 만났더니 내 마음이 밝아진다며 너무 좋아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일 앞에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는 것은 우리들의 믿음의 문제입니다
만약 우리들의 받는 보상금을 가지고 좀 외진 곳으로 옮기면 더 많은 땅을 구하고 아니면 우리들이 도시가 아니라 스위스의 라브리 공동체처럼 그런 의미 있는 기독교 운동도 할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지난 금요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는 토론회와 토론회를 마치고 시의원으로부터 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제 마음에 생긴 기쁨이고 설레임입니다
땅값이나 건물에 대한 보상에 대하여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국토부장관이 원희룡 집사님 제주도에서 유명한 장로님의 아들인데 사람이 똑똑하고 착한 사람이라 그런 부당하고 용산 참사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폭 잘 관리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효덕교회 성도 여러분
제가 이번 봄 내내 책 쓰느라 여러분들에게 신경을 못쓰고 내 일에만 빠져 있었는데 이제 책을 만든 후애는 마음ㄷ조 여유가 생기고 또 이런 일도 벌어지니 무언가 내가 해야할 새로운 일이 주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설레기도 합니다
지난주부터 제 책이 온라인 상으로는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 24 교보들에서 그리고 서점은 전국 주요 7대 도시와 평택의 주요 서점에서 팔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이게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팔릴 지는 모르지만 저는 하나님 앞에 하나님이 널리 알려지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나라에 마이스학회라는 곳이 있는데 마이스란 산업 부분에서 신성장 동력을 가진 그런 영역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그런 학회에서 저의 책을 7월의 추천 도서로 지정을 해주었고 그래 인터넷 상에서 저 책을 구하다 보면 제 책에 학회 추전 도서라는 리본이 달려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될지 저도 모릅니다 본전도 못찾는 일도 될수 있겠지요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말 해야할 말은 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원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수백권이 팔리고 수천권이 팔리고 수만권이 팔리고 그 이상도 팔리고 하면 나는 좋으니 하나님 앞에 그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홍해 앞에서 마라에서 바란에서 악한 말을 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다가 망한 그런 못나고 악한 이들이 아니라 여호수아와 갈렙 처럼 믿음으로 사건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복을 받는 그런 믿음의 식구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비난하고 조롱하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줄 아십니까?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모세를 향하여 너만 하나님의 종이냐 우리도 하나님의 종이다 하였다가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문둥병에 걸리는 재앙을 만난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미리암에게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에게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를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면서 그들을 떠나니 미리암의 얼굴에 문둥병이 드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잠잠하며 이 모든 되어지는 일을 믿음으로 헤쳐 나가는 이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23,6.25. 주일 낮 설교



전체 3

  • 2023-06-26 06:32

    효덕교회에 크나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이건 서울의 사랑 제일 교회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네요.
    사랑 제일 교회는 아닌 것을 억지로 쟁취를 했지만 효덕교회는 복 받을 일이 생겨서 들어 온 거잖아요.....^^


  • 2023-06-24 12:42

    좋은 소식에 댓글이 없어, 한자 적습니다.

    私心으로는, 목사님 은퇴전에 좋은 일이 있어서,
    목사님의 노후도 잘 준비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발이 되면 좋은 일이죠.

    저희 어머니는 행상을 하셔서, 저를 키웠습니다. 세상 경험이 많으시죠.
    그중 지난 명절에 들은 이야기 하나 올립니다.

    과수원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저도 그 과수원에, 어머니 심부름으로, 과일을 사러 간 적이 있습니다.
    땅이 넓습니다. 최소 100억이 넘을 겁니다.
    업자들이 땅을 팔라..팔라..해도 안 팔았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자살하셨습니다.
    어머니는 가슴 아파하셨습니다.
    부모는.. 돈보다 자식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죠..

    돈이 많아지면, 각박해집니다.
    평택, 천안, 아산, 이쪽 지역이 다 그렇지요. 제 동년배들을 봐도 그렇습니다.
    요즘은, 당진도 그렇다는 말을 듣습니다. 현철이 있으니까요.

    열심히 일하고, 헌신하는 만큼,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23-06-24 21:41

      이제 은퇴가 2년 반 남았는데 이런 문제가 터지니 자로서는 번거로운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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