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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창 게르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3-06-19 15:24
조회
450
하늘 창 게르

함창석

지금 여기로 몽골 현실인데
아파트에 사느냐
주택에 사느냐
게르에 사느냐
난방혜택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완연히 다르다고
구별을 넘어서
차별까지 이르는 상황 되어
아이들도 괴롭다고
칭기즈칸이 말 달리던 시절
게르가 으뜸이니
하늘 창이 열리기로
아들 딸들이 열고 닫았다며
생명은 하늘서 오니
별을 바라고 기다리지
먼 훗날까지
대를 이어 가는 보금자리라
나는 국립공원 테레지
게르 안에 쉬고 있다
올 때마다 달라지는 건물들
수십 년전만 못하다
악성 자본주의 난무로
카지노 건물공사 중단 되어
앙상한 골조 뿐이구나



전체 6

  • 2023-06-19 15:42

    우리 조상들은 왜 이렇게 말을 타는 기마병들에게 약했을까요.
    고려 시대 몽골이 침입할 때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왕이 강화도로 쫓겨갔고 고려 말 공민왕 때에는 홍건적이 개성까지
    쳐내려오는 동안 고려군은 이들의 남하를 제대로 저지조차 못해서 공민왕이 안동까지 쫓겨 내려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조선 인조 때는 청나라의 침입을 저지하지 못해서 인조는 강화도에 피신도 못 가고 급기야 남한산성으로 쫓겨갔었지요.


    • 2023-06-19 19:31

      고려시대 강감찬 총사령관이 거란족을 물리쳤고 이 때문에 거란이 망하여 여진에 흡수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문을 중시하는 성리학의 영향으로 무를 소홀히 하다가 여진족에게 당하였습니다.


      • 2023-06-19 20:25

        아무르강

        함창석

        한자어로는 흑룡강이라 부르니
        중국식은 헤이룽강이다
        백두산에서 발원하는
        송화강은 지류중 하나이다
        헹티산맥에서 발원하는
        오논강이 흘러 케룰렌강으로
        아무르강으로 흘러
        타타르 해협 오츠크해로
        흘러 들어가지요
        오논강 유역은
        몽골의 영웅 칭기츠칸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지요
        초원길 흉노족 몽골족 러시아족 등
        북부여 고구려 발해이후
        말갈족 거란족 여진족 등등
        다양한 족속이 있었으니
        동북아시아의 거점으로
        러시아 몽골 중국 조선
        4개국의 지류를 갖고 있으며
        중국 4대강으로 불려요


      • 2023-06-20 07:13

        네 강 장로님 말씀대로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은 정말로 대단한 전투 중에 하나였습니다.
        강감찬 같은 무인들이 계셨기에 우리나라가 북방 오랑캐의 끈질긴 침범 속에서도 굳세게 버텨내어 지금에까지
        이어져 온 거겠지요.


  • 2023-06-19 19:45

    툴강가에 서서

    함창석

    여름철이라 수량도 많으니
    우리말로는 한강과 같습니다
    테레지국립공원을 지나
    울란바토로를 흐르는 강입니다
    항가이산맥서 발원하는
    셀렝게강으로 흘러갑니다
    셀렝게강은 울란우대를 지나
    바이칼호로 흘러 들어 갑니다
    큰 바다라고도 불리는
    아주 넓은 바이칼호수에서
    유일하게 발원하는 안가라강은
    이르쿠츠크 부르츠크를 지나
    우랄산맥에서 발원하는
    예니세이강을 만나서
    로일츠크를 지나 카라해
    북극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수천 킬로미터 아주 먼 거리를
    흐르고 흐르는 것이지요
    고대 선사 역사 속에는
    고조선시대뿐 만 아니라
    북부여 고구려 발해와
    아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바이칼호 부랴트족은
    배달 한겨레와 닮았다 하지요


  • 2023-06-22 09:04

    무럼의 난각

    함창석

    태양어라는 별칭과
    해음어라는 별칭도 있으며
    사각모양으로 가오리라
    가오리연도 있게 되었다지
    성적으로는 순결하다고
    넓은 바다고기 무럼의 알이다
    바닷풀 숲에 낳은
    알 속에 자라나는 새끼들
    좀 오래 보호받다가
    줄 지어 밖으로 나오니
    먹이를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들 하였지
    모래 속에 숨기도 하다
    사년 정도 다자라
    어부가 놓은 주낚에 꿰키어
    세상으로 나오니
    삭히는 과정을 거쳐
    톡 톡 쏘는 그 맛으로
    사람을 죽여 주기도 한다지
    처음은 강제로 먹고
    다음은 한 번 먹어 볼까도 하다
    나중은 먹잇꾼이 되었지
    서해 흑산도를 거점으로 사는
    자산어보의 주인공 중 하나
    그 맛은 온 나라로 퍼졌지
    뒤안길에는 무럼의 난각처럼
    어머니의 애환이 깃든
    따스한 돌봄이 있었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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