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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급 갈등 해소합시다.

작성자
조현수
작성일
2015-09-01 09:02
조회
1700
은급에 대한 이견이 세대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세대간 은급비의 차이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은퇴하신 은퇴목회자의 경우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을 들면서 목회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실제로 현재 100만원의 은급을 받으시는 분은 정부가 주는 노령연금 20여만원을 합하여 120만원 정도일 것입니다.
많은 경우는 감리교 은급을 70여만원, 혹은 50여만원 밖에 받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현재 노령연금 20만원을 합하면 90만원 혹은 70만원 정도입니다. 연세가 70이 넘으시고 80이 되시거나 90이 되신 분들이
모자란 생활비를 보태기위해 박스를 줏으러 다니시든지, 뭘 하셔야 사시는데, 이것을 25,000원이 아닌 23,000원 그래서 나중에 15,000원 까지 줄인다면 15,000원 기준으로 30년 목회한 목사님이 450,000원(은급)+ 노령연금(20만원)= 65만원정도입니다.

이에 반해 58년 8월 이후 목사님들의 경우 감리교 은급+ 보험회사 연금 (감리교) + 기초은급+ 국민연금 +개인연금 될이 될 것입니다. 감리교 은급(20만원)+ 보험회사 연금 (30만원)+기초연금 (20만원)+ 국민연금 (30만원)+ 개인연금
합하면 개인연금을 제외하고도 100만원입니다.

평생 목회하신 은퇴목사님들이 국민연급 가입도 안하시고 감리교 은금비반 바라보고 은퇴하셨을 때 65만원 정도로 생활이 가능하겟어요? 이에 비해 후배세대는 은급이 다양하게 분배되어 개인연금을 제외해도 100만원입니다.

일부목사님들이 이런 구조를 주장하시는데 나 잘 살자고 은퇴목사님들을 이렇게 내몰면 안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은급이나 연금 전문가도 아니지만 은퇴하신 목사님 (두분)이 한 달 시골에서 살더라도 100만원 정도 필요하다는 것은 압니다.
현재 100만원 정도 받는 것을 10여년 후 65 만원으로 생활 하게 된다면 아마 생활이 안될것입니다.
빠듯하게 사시는 분들에게 10만원은 매우 큰 돈이고 나이가 70, 80이 되시면 어떻게 해결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저는 적어도 감리교 목사님들이 은퇴하신 목사님 들이 박스 줏으러 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많이 받려려고 이런 주장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목회를 늦게 시작했고 군인 교회 목회자이기 때문에 65세 은퇴한다면 20년을 채워 25,000원으로 계산해도 제 은급비는 50만원 정도 일 것입니다.15,000으로 계산하면 30만원입니다.)
저는 다만 은퇴하신 목사님들이 입이 있으나 후배들에게 아무 말씀도 하시지 못하고 처다만 보시는 분들을 대신해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후배 세대 목사님들은 이전 세대 목사님들보다 낳은 환경입니다. 국민연금을 준비할 수도 있고, 개인연금을 들을 수도 있고
목회가 힘들면 작은 일이라도 하셔서 생계에 보탬을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미 은퇴하신 목사님들은 어떤 대안이 없습니다. 은퇴한 선배 목사님들이 만일 생계가 곤란하여 사지에 빠지면
어떻합니까? 그래서 힘들더라도 100만원 은급과 25,000원 기준급을 유지해야합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부담금 4.5%는 너무 너무 적은 거입니다. 미국 연합감리교회는 20~30% 부담금을 내면서도 목회합니다.
그래서 부담금도 올릴 수 있습니다.
목회자 개인이 내는 격년 부담금도 내야 합니다. 100만원씩 20년을 낸다고 해봐야 1,000만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작지만 은급이 매년 보장해줍니다.
툭하면 장로교로 혹은 독립교단으로 튀어 나가겟다고 하는 분들 있는데 한번 가보세요. 그곳에서의 목회 생활이 어떠한지.
식비와 경조비 정도로 4-5만원 내면서 모이는 노회에서 장래 아무것도 보장해주지 않는 그곳이 좋으면 가야지요.
감리교 목사가 된 것에 감사하고 웨슬레 후예인 것에 자긍심을 갖아야합니다.
장정개정하시는 목사님들에게 지혜를 맡겨 놓았으니 장정이 잘 통과되도록 기도하면서 감리교의 세대간 갈등이 해소되고
은퇴를 앞 둔 목사님들이 편한한 마음으로 은퇴하실 수 있도록 더 이상의 갈등을 하지 않았으면 좋겟습니다.



전체 6

  • 2015-09-01 10:04

    58년 8월 이후 목사님들이 받을 것이

    \"감리교 은급(20만원)+ 보험회사 연금 (30만원)+기초연금 (20만원)+ 국민연금 (30만원)+ 개인연금
    합하면 개인연금을 제외하고도 100만원입니다. \"

    라구요?

    1. 감리교 은급 20만원은 무엇을 근거한 건가요? 혹시 폐기처분된(?) 신은급법?
    2. 보험회사 연금 + 국민 연금 + 개인 연금 다 내시는 분이 58년 8월 이후 목사님들 중 몇 %인가요?

    제발... 이러지 맙시다.
    은급 기금 부족분을 젋은 세대들의 연금으로 땜빵하려면,

    1. 은급 기금 안정적 확보 / 유지
    2. 기초 생활 보장

    이 되어야 합니다. 적어도 이 두 가지를 보장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방안도 설득력이 없습니다.
    젊은 세대가 책임지지 않는 은급? 어떻게 될까요?

    25,000원?
    그건 문제의 핵심이 아니에요.

    은급을 결정해야 할 사람들은
    원로들이 아니라 젊은 세대입니다.
    그런 기본조차 없는,
    젊은 세대를 배제한
    현재 입법 시스템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감리회 은급 못 만듭니다.


  • 2015-09-01 10:19

    대한민국 청년실업 오이시디 가운데 1위라지요?
    젊은 세대 실업상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지요?


  • 2015-09-01 11:30

    은퇴 목사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현재의 교세와 교회 성장이 있었음을 잊지 맙시다. 이분들 대다수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해 가며 목회하신 분들입니다. 현재의 삶은 누구에게나 삶의 짐이 있는 것이고
    요즘 젊은 세대들이 힘든 여건이라는 것은 알지만 감리교에서 은퇴목사님들을 모시는 것 또한 감당해여할 몫입니다.
    은급 갈등보다 현장에서 목회하는데 힘씁시다.


  • 2015-09-01 12:15

    솔직히 전 은급에 관심이 없어요. 모 그런거에 의존해야하나?
    애들 잘 키워서 뜯어먹고 삽시다.


  • 2015-09-01 12:26

    하야튼은급이가 요샌댑따 유행이군.


  • 2015-09-01 13:16

    갈나문지 등나문지 구분이 잘 안되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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