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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복지재단 이사들께 묻습니다

작성자
황광민
작성일
2016-01-16 14:23
조회
2905
태화복지재단 이사들께 묻습니다

지난 10월 입법의회에서 결의된 것 중에 가장 잘못된 것은 태화복지재단의 이사장의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감독회장이 태화복지재단의 당연직 이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감독회장은 태화복지재단에 이사 1명을 추천하는 것으로 개정하였습니다. 장정개정위원에게 물으니 본부행정실에서 부탁하였다고 하고, 행정실에 물으니 태화재단에서 요청하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2005년판 장정에서부터 감독회장은 태화복지재단의 당연직이사장으로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동시에 태화복지재단의 정관에는 이사장은 호선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부 장정개정위원은 이것이 서로 충돌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충돌’이 아니라 ‘보완’입니다. 이사회의 일반적인 규정을 보완하기 위하여 감독회장을 이사장으로 호선하도록 보완해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태화의 정관에는 감리교회의 장정에 위배되는 결정은 무효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감리교회의 재산을 지키려고 보완해 놓은 것입니다.

이제 10월 입법의회 장정개정으로 인하여 이러한 보완장치가 해제되었습니다. 이를 심각하게 여긴 장정수호위원회(위원장 김교석 목사)가 지난 1월 입법의회에서 입법의원 190명의 서명을 받아 재개정을 요청하는 현장발의를 하였습니다. 감독회장이 당연직 이사장이 되어야 감리교회의 재산을 지키는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독회장은 온갖 법리를 동원하여 상정을 거부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철저하게 재개정을 봉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감독회장은 장정수호위원회의 현장발의를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소설을 쓴다”는 이유를 들어 상정할 가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태화복지재단이 감리교회를 떠나 사유화될 염려가 없다는 뜻에서 한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감독회장이 당연직 이사장이 되는 것이 태화복지재단을 지키는데 훨씬 유리한데 왜 굳이 상정을 거부했을까요? 이러한 장정개정을 통해 감독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소설(?)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전체 8

  • 2016-01-17 18:54

    감리교회와의 연결고리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 감리교회와의 연결고리로 인하여 태화복지재단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면
    당연 감리교회와의 연결고리로부터 좀 자유롭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김길용 장로님의 지적과 같이 감리교회가 배제가 되고 감리교회와의 연결고리가 끊어 졌을 때
    태화복지재단의 발전은 커녕 도리어 사사로운 일들로 인해 이사장들이 담합을 하거나 몇 몇 이사들의 탐욕을 채우긴 위한 사기관처럼 변질이 되어 질 것이라면 당연 할 수 있는 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할 것입니다.

    태화복지재단이 감리교회로부터 잉태 된 아이였다 할지라도
    더 큰 성장과 더 큰 발전을 위한 방법이 자식을 분가 시키는 것이라면 분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서라도 태화복지 재단을 어엿한 성인으로 인정하고 감리교회로 부터 출가 시켜 주어야 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연세대학교의 경우엔 누락된 연혁이 있다면 그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증명하여 잃어 버린 감리교회의 역사를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연세대학교는 어엿한 성인이 되어 출가된 상태라 보여집니다.
    단지 자신의 부모를 알지 못하거나 그 부모를 무시한다면 그것은 패륜적인 죄가 될 것입니다.

    이제 감리교회가 태화복지재단의 진정한 부모라면 부모의 품에 끼고 살아가는 마마보이로 만드는 것보다는
    성인이 되어 떳떳하게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며 살아가는 또 다른 감리교회의 모습으로 인정해주고 보듬어 야 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저는 장정도 잘 모르고 법리적 해석도 잘모르지만 진정 태화복지재단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봐야 할 때라 생각을 합니다.


  • 2016-01-17 20:44

    노재신목사님 앞으론 어떤상황에서든지
    내 이름은 거명 안했으면합니다
    그리고 몇번말씀드렸지만 내글에 코멘트
    하지말아주십쇼


    • 2016-01-17 21:02

      왜 그리 예민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장로님의 글에 댓글을 담이 아니가 황목사님의 글에 댓글을 담입니다.
      이 글처럼 달면 장로님의 댓글에 답글을 다는 것입니다.
      분명 저는 장로님의 댓글에 답글을 단것이 아닙니다. 다시 확인해 보시지요.
      장로님의 이름이 거론이 된 것을 불쾌하게 여기신다면 죄송합니다.
      이 후로 그 점은 늘 염두해 주겠습니다. 주안에서 강건하십시요.


  • 2016-01-17 21:23

    지난번 개혁특위를 비롯하여 “장개” 위에서 수억의 헌금을 소비한 이유가 뭡니까?
    지금 거론되는 이사 문제가 영혼 구원과 무슨 관계가 있기에 의혹을 받으면서도
    억지를 부리는지, 매번 격년마다 무슨 무소불위의 행동을 하고들 있으니...
    참으로 어이없는 분들입니다.


  • 2016-01-18 12:52

    \'감독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소설(?)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라 하시니 저도 그 소설의 내용이 궁금해 집니다.
    만약 내용이 없는 소설이었다면 본문의 글은 황목사님이 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한 미스테리 소설이 될 수도 있음입니다.
    언제나 미스테리는 진실을 숨기기 마련입니다. 절대로 그 소설 내용의 진실은 미스테리 소설로는 밝혀 낼 수 없을 것입니다.


  • 2016-01-16 16:08

    위 내용대로라면 차기감독회장은 이사장 당연직이 아니네요.
    그러면 차기감독회장외 다른 이가 이사장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혹시 여기에 문제가 있는가요? 다른 이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궁금하네요.


  • 2016-01-17 17:20

    참으로 안타깝다기보다 개탄스러운 사건이 지난 입법총회에서 일어났습니다
    배제학당 (현 배제고등하교)은 설립자 아펜젤러 선교사님이 스크렌턴 선교사님 방 두칸을 빌려시작한것이 오늘의 배제고등학교 역사라고
    연혁에 그나마라도 나와있는데 연세대학교는 연혁에도 언급이 없는 형편인걸보면 무늬만 감리회와 연관된듯하지 아무런관계가 없는것으로
    보여짐이 놀라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간에 의도적으로 감리회와 연결고리를 없애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현싯점에서는 감리회와 무관하다는 상황으로 볼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고로 태화 복지재단또한 이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더 무서운것은 지난 입법총회때 이문제입법을 통과시킬때 어떤 위원님 한분만이 이래서는 안된다고 항의 하실때 의장이 고압적인 특유의 방법
    으로 통과시켜버린 것을 정망 5백여 입법위원들께서 다모르고 계셨던지 아니면 알았지만 묶인해버린것인지는 몰라도 어쨋던 통과되어버려 앞으
    로 태화복지재단또한 무늬만 감리회 로 남아 있을지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앞으로의 걱정이 되는것은 감독회장이 당연직인것은 감독회장이 임명할수있다라고 법을 바꿨기 때문에 감독회장으로부터 임명받은 이사장이
    이사들 과반수만 자기사람만들면 언제든지 감독회장이 임명하는 것조차 정관을 바꿔버리면 영원히 감리회를 떠날수 있다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감독회장때 일어날지 모르지만 이정도면 자기가 자기를 태화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해놓고 영원히 자기가 이럭저럭할수 있다는 상상도
    해봄직한 사건일 것입니다.


  • 2016-01-17 17:24

    참고사항입니다 연세대학교 연혁입니다

    1885 04.10 한국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이 왕립병원으로 개원

    04.23 광혜원, 제중원으로 개칭
    1886 03.29 제중원에 의학부를 신설하여 경쟁시험으로 학생 16명 선발

    1893 07.16 에비슨, 제중원의 책임을 맡음

    1894 - 제중원 운영권이 미 북장로교파선교회로 이관됨

    1899 04 한국 최초의 정규 의학교, 제중원 의학교 설립, 초대 교장에 에비슨 취임

    1904 09.03 최근대식 신축병원 준공, 세브란스 병원으로 명명, 세브란스씨로부터 기부금 유치

    1908 06 제1회 졸업생 7명 배출 - 의사면허장 수여

    1909 07 교명을 ‘사립 세브란스 의학교’로 개칭

    1910 06.10 제1회 간호학교 졸업생 1명 배출

    1913 - 북장로회, 북감리회, 캐나다 장로회 등 6교파와 협력 달성, 교명을 ‘사립 세브란스 연합의학교’로 개칭

    1915 04.12 ‘조선기독교대학(Chosen Christian College)’를 설립하고 Y.M.C.A에서 개교, 초대교장 원두우, 부교장 에비슨

    1916 12 에비슨 조선기독교대학 제2대 교장으로 선임

    1917 04.07 ‘사립 연희전문학교(문과, 신과, 상과, 수물과, 응용화학과, 농과)’인가

    05.14 ‘재단법인 사립 세브란스 연합의학전문학교’인가

    09 언더우드의 기부금으로 경기도 고양군 연희면 창천리의 대지 19만평을 교지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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