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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총회 바로 못함은 죄(罪)를 짓는 것입니다.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16-01-12 10:05
조회
2748
지난해에 매듭짓지 못한 총회 입법의회가 이틀 앞으로 닥아 왔다.
사람마다 전능자 아니기에 실수와 허물없을 수는 없겠으나 준비에 소홀함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함은 자신들이 속한 조직이나
관계된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가볍다 할 수가 없다. 일반인과 달리 구도자를향한 이교도들의 기대감 또한 있기에 오직 은혜를 말하며
영원한 진리를 향하는 성직자와 구도자들에게는 모두가 하나같이 부끄러운 모습들이다.

먼저 기대하는 것은 무슨 중요한 회의가 열렸다하면 평소주장하든 성직자다운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는, 신앙을 빙자하여 객기(客氣)를 부리는 이들의 신중한 자세를 기대한다. 사람마다 자신의 기질과 성향 다를 수는 있으나 그러함에도 자신이 추구하는 영원한 진리를 위하여 자신의 욕망과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는 것은 고등종교에 속한 구도자로서 당연히 지불하여야할 대가이며 또한 의무이며 자존감이다. 그러함에도 사람마다 알면서도 그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은 각자 지니고 있는 치명적인 약점인 “교만과 오만, 불순종”의 마음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속한 교단의 유익을 위하여 본인의 말과 생각을 포기하는 것은 그만큼 남다른 훈련이 필요하다.

적어도 150만의 신도를 대표하는 이들답게 먼저 교단을 생각하고, 우리를 바라보는 이교도들과 신앙의 후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자신들의 뜻, 자신들의 업적을 고집하기 이전에 주님의 나라와 섭리를 헤아리는 겸손함과 진지함을 기대한다. 오늘 우리 교단의 침체와 분쟁의 모든 원인에는 일부 책임 있는 이들의 성숙하지 못한 일탈(逸脫)된 이들의 오만과 아집 때문이다.

감당할 능력도 없으면서 다른 이들보다 좀 더 나은 자리에 서기 위하여 온갖 꼼수부리는 이들의 몸부림에 세상 그 어느 이교도들이 그가 믿는 신앙에 귀를 기울이겠는가? 개인적인 견해 이지만,또 법리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 할 수 있으면 몇 가지는 바로잡혀야 하리라고 생각을 한다.

첫째: 지금 진행된 장정개정과 일부 의심받는 조항은 본래의 위치로 되돌려 놓아야한다.
장정을 연구하면서 일부위원들 중의 회자되는 격떨어지는 말은 듣는 이의 귀를 의심하게 하는 황당한 내용들이다.
둘째: 신학대학의 보조금은 좀 더 신중하여야한다. 전에 지원한 내용을 포함하여 꼭 필요한 것인지를 투명한 경로를 통하여 검증된 후에 진행할 일이다. 어려운 여건속에 보낸 헌금은 자신들의 수고한 대가아니라고 설익은 떡돌리듯 그리 소비해서는 안된다. 셋째: 모든 시행령은 시대에 맞게 성도들의 수준에 맞는, 신뢰할 수 있도록 성경에 기초한, 분명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 이어야한다. 미리 예단하여, 패거리 동원한 이기집단의 모습, 혼란의 와중에 틈새노리는 흔적들은 모두가 세월이 지난 후에 두고두고 회자될 부끄러운 흔적 들이다.

그가 속한 조직과 단체의 잠재력과 수준은 그들이 모임을 마치고 떠난 후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부디 구도자다운 냉철한 이성과 신분의 격에 맞는 총회입법위원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기도드린다.



전체 1

  • 2016-01-12 14:47

    입법(立法)은 법률을 제정함이며
    삼권 분립의 하나로써 의회에서 법률을 제정하는 행위이고
    미혹을 깨뜨리고 진리의 모습을 나타내어 바른 도리를 세움이며
    폐기(廢棄)는 못 쓰게 된 것을 버리고 조약, 법령, 약속 따위를 무효로 함이니
    기독교교대한감리회 구성원들의 요구에 따라 입법총회 의원들은 교리장정을 결정하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입법총회 의원들이 절차에 따라 의결한 교리장정을 공포하고 시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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