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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42강 B.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5:2-5]:율법의 의(구원)의 오류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3-05-31 11:58
조회
376

연재되는 필자의 주석책 「갈라디아서․에베소서」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굳게 지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한 바울은, 특히 여기서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2】[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라고 하였다.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는 고린도후서 10:1, 에베소서 3:1, 골로새서 1:23, 데살로니가전서 2:18 등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사도로서의 권위”(W. Hendriksen, C. R. Erdman, 黑崎幸吉)와 “자신의 인격”(이상근)을 걸고 엄숙하게 강조하며 말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 훅스타블(E. Huxtable)이 잘 설명하고 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는 자신의 인격과 관계된 신적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그 내용은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는 것이다.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이란, 갈라디아 교인들이 아직 할례를 받지 않았으나(R. T. Stamm, S. J. Mikolaski, R. C. H. Lenski), 그들 중에 그렇게 하려는 경향이 강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다(E. D. Burton, R. T. Stamm). 동시에 그 말은 율법주의자들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강요한 것이 바로 할례(2:3의 주석을 보라.)이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렌스키(R. C. H. Lenski)에 의하면, “할례는 모든 유대교의 제도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요구로 되어 있었다. 이것은 이미 유대인의 ‘회당’➊과 연결된 모든 개종자들의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었다.”라고 한다. 사실상, 할례 그 자체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헨리(M. Henry)는 “사도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단순히 할례뿐일 것이라든가, 또는 그의 의도가 할례 받은 사람은 아무도 그리스도의 덕을 보지 못한다고 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구약의 모든 성자들도 할례를 받았고, 바울 자신도 디모데가 할례 받을 것을 허락했기 때문이었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할례는 율법주의자들이 의미하는 할례, 즉 구원을 얻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로서의 할례인 것이다. 그들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행 15:1)라고 가르쳤다. 이 점에 대해 칼빈(J. Calvin)이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바울은 외적인 외과적 행위나 의식에 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짓 사도들의 잘못된 교리인 할례를 받아야 구원받는다는 주장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구원의 필수 조건으로서 할례를 받는다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께서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와 그 모든 은혜를 은혜 되게 하는 십자가의 구속 은혜가 그들에게는 무익할 것이라는 뜻이다(1:13의 주석을 보라).

“구원에 있어서 율법과 은혜는 상호 배타적인 것이다”(R. T. Stamm). 따라서 “인간에게는 다만 선택이 있을 따름이다. 율법이냐 은총이냐 둘 중의 하나요, 신앙이냐 행동이냐 둘 중의 하나요, 자기 의냐 하나님께서 주신 의냐 둘 중의 하나요, 할례냐 그리스도냐 둘 중의 하나이다”(C. R. Erdman).

그리스도교의 대진리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것이다. 이 복음 이외의 어떤 것이 구원 얻는 데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헛되게 하는 자요, 자멸하는 자이며, 다른 사람을 파멸케 하는 자이다.

바울은 할례가 인간을 구원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3】[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거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라고 말하고 있다.

[다시 증거하노니]에 대해서는 2절에 이어 다시 강조하여 증거하는 것이라는 설➋과 바울이 갈라디아에 있을 때에 증거한 것을 다시 강조하여 증거하는 것이라는 설➌이 있는데, 전자가 보다 더 적절하다.

여기서 “바울은 이미 할례를 받은 사람이 아니라, 할례를 받으려는 모든 사람”(E. D. Burton)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방인으로서 할례를 받지 않고 다만 유대의 종교에 찬성하는 자는 ‘문의 개종자’(proselytes of the gate)라 하여 지시된 율법의 일부를 지킬 의무가 있었고, 이와 달리 할례 받은 자는 ‘의의 개종자’(proslytes of righteousness)라 하여 율법 전체를 지킬 의무가 있었다”(黑崎幸吉). 그러나 앞서(2:17, 3:10, 11) 밝힌 대로 인간은 율법 전체를 완전하게 지킬 수 없으며, 따라서 율법을 행함으로 의롭게 되고자 하는 자들은 저주 아래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3:10의 주석을 보라).

그러한 의미에서, 바울은 【4】[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라고 단정하는 것이다.

이 구절의 두 동사는 부정 과거형으로 단번에 결정적으로 끊어지고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율법으로 의를 얻고자 하는 자들, 즉 자력에 의한 의를 추구하는 자들은 이미 그리스도의 모든 영향력으로부터 단절되었고, 따라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모든 하나님의 ‘은혜’(1:13의 주석을 보라.)에서 떨어져 나간 자인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자기 의를 추구함으로써, 즉 자기를 우상화함으로써 그리스도를 버렸고, 또한 그의 은혜를 거절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만큼 어리석고, 배은망덕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일이 이스라엘에게서 발생했을 때, 주어진 경고의 말씀은, “그러한데 여수룬➍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부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며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경홀히 여겼도다”(신 32:15)라는 것이었다.

한 마디로 말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 은혜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과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는 것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율법 또는 선행에 의한 자기 의를 추구한다면, 그는 이미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깨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헨리(M. Henry)는 “그리스도는 자신을 유일한 구세주로 인정하고 의지하지 않으려는 자들에게는 구세주가 되시기를 원치 않으신다.”라고 하였다. 요한 역시 죄 가운데 있는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라고 하였다.

이제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특징에 대해, 【5】[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란 4절의 “너희는”과 대조되는 것으로 강조적인 표현이다.➎ 더욱 구체적으로 말하면, “너희는”이란 할례나 율법 또는 행위에 의해 의롭다 하심을 얻으려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고, 반면에 우리란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준 은혜 안에 계속 굳세게 서 있는 바울 자신과 갈라디아 교회의 참된 신자들을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을 가리키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는 자의 마음속에 내주하여 말과 행동을 자극하고 고취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으로(3:2-5, 14, 4:6)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리]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성령으로 말미암아 믿음(고전 12:3)에 의해 의의 소망을 기다린다는 뜻이다.➏

[의의 소망](엘피다 디카이오쉬네스, ἐλπίδα δικαιοσύνης)은 (1) 의에 속하는 소망(E. Huxtable), (2)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소망(J. Wesley, H. Alford, “H. A. W. Meyer”➐, (3) 의의 소망 곧 바라는 정의의 상태(“Zahn”,➑ 黑崎幸吉), (4) 의의 완성 또는 완전한 의에 대한 소망➒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는 (4)설을 취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이미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의해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의이다(롬 3:12, 22, 26, 빌 3:9). 하나님에 의해 인간에게 주어진 의란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이다.➓ 이 선물은 과거에 주어진 것이거나 미래에 주어질 것이 아니라 현재에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루터(M. Luther)의 말대로 그 의는 아직 완전한 의에 이른 것이 아니다. 그 완전한 소유는 미래의 영역에 놓여지는 것이다(딤후 4:8). 다이스만(A. Deissmann)은 “우리는 칭의에 관한 바울의 사상에서 현재적 소유의 의식과 미래의 완전한 소유의 기대 사이의 역동적 긴장을 본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문의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는 완전한 의의 실현, 즉 최종적인 하나님의 시인과 용납을 바라는 소망이 성취될 날을 기다리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바울은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 8:24-25)라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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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서와 주해서에서 인용할 경우에는, 해당 성구가 있으므로 저자의 이름만 밝혔음.
1) 최세창, 야고보서, 2:2의 주석을 보라.
2) J. B. Lightfoot, W. Hendriksen, H. Alford, 黑崎幸吉.
3) R. T. Stamm, R. C. H. Lenski, “Bursow, Vincent”(in 이상근).
4)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시적 표현.
5) M. Luther, E. D. Burton, C. R. Erdman, R. C. H. Lenski, 黑崎幸吉, 이상근.
6) M. Henry, R. C. H. Lenski, W. Hendriksen, E. Huxtable, AV.
7) in 黑崎幸吉.
8) 상동.
9) M. Luther, R. T. Stamm, R. C. H. Lenski, C. R. Erdman, 이상근.
10) J. S. Stewart, op. cit., pp. 243-244. J. Knox, op. cit., p. 157. H. A. A. Kennedy, op. cit., p.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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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세창, 갈라디아서, 에베소서(서울: 글벗사, 2002, 2판 2쇄), pp. 215-220.

필자의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및 역서 :
# 신약 주석(마~계, 1-15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우린 신유의 도구/ 다수의 논문들/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설교집 36권/ 기타 다수
# 번역서 : 예수의 비유(W. Barclay 著)/ 야고보서(A. Barnes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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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갈-엡.JPG
전체 3

  • 2023-05-31 11:59

    필자의 주석책에는 각주로 되었고, 주석되는 성경의 구절과 용어는 고딕으로 구분했는데, 이 인텨넷 화면에는
    그대로 표시되지 않으므로 각주를 미주로 바꿨고, 고딕을 부호 [ ]로 바꿨습니다.


  • 2023-06-01 21:27

    최 목사님, 안녕하세요?
    위 목사님께서 게시하신 내용을 통해 여러 가지 다양한 입장과 해석에 대해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또 본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2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 이 절에서 할례를 받는 것과 그리스도는 서로 상대적이다. 누가 종교적 의식과 예전을 따라 구약의 유대인의 길을 택하면, 그에게 그리스도는 유익이 없다.

    <할례> [창17: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 할례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주어진 의무이고 언약이다. 신약 시대의 이방인들 의무가 아니다. [수5:2] [겔44:7, 9] [눅2: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 예수도 모세의 정결 예식에 따라 할례를 받음 [행7:51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 마음과 귀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 [행15: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 할례는 유대인에게 주어진 의무이다. 이방인에게 할례가 구원의 기준이 아니다. 구약과 신약을 가르침이 다르다는 점, 말씀을 주신 대상에게 적용하는 게 다른 점을 이해 못 한, 한 옛 종교의식에 대한 강요다. [고전7:19 할례받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요 할례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 할례로 대표하는 의식, 예전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게 중요하다. [빌3:3] [골2: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 그리스도의 할례가 있다. ∋ ❶손으로 하지 않고 ❷육의 몸을 벗는 것

    <유익> [창25:32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 에서의 생각: 장자의 명분도 죽음 앞에서 무익 [사30:5 그들이 다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민족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니 그 민족이 돕지도 못하며 유익하게도 못하고 수치가 되게 하며 수욕이 되게 할 뿐임이니라 7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이라 일컬었느니라] ☞ 무익한 민족도 있다. [렘2: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 11 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 ☞ 제사장, 율법을 다루는 자들 ⇨ 무익한 것을 따라감 [고전10: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 자기 유익을 구하는 가짜도 있다.

    §3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 할례를 받으면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 이는 모세의 율법, 즉 구약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증언> [신19:15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16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어 어떤 사람이 악을 행하였다고 말하면] ☞ 모든 죄는 다수 증인의 증언으로 확정되고, 피해자의 주장만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렘14:7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 자기 타락과 범죄를 인정하는 게 회개가 아닌가? [호5:5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 교만이 타락이다. [암3:13] [미6:3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 ☞ 진실을 말하라. 증언 [요2: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25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 ☞ 심판대에서 예수께서는 인간의 범죄와 타락과 아신다. [요일4:14]

    <율법 전체> [대상33:8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셨으나] ☞ 조건부 언약인데, 모든 율법과 율례를 지켜야 한다. [약2: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 율법 중 어느 하나라도 범하면, 이는 율법을 지킨 게 아니다.

    <의무를 가진 자> [겔18:5 사람이 만일 의로워서 정의와 공의를 따라 행하며 7 사람을 학대하지 아니하며 빚진 자의 저당물을 돌려 주며 강탈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물을 주며 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며] ☞ 정의와 공의: ❶ 사람을 학대하지 않음 ❷재물을 강탈하지 않음 [마23: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 예물이냐? 성전의 제단이냐? [롬1: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 빚진 자 ≡ 의무를 진 자

    §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 너희는 ∌ ❶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❷은혜에서 떨어진 자; 율법이냐? 그리스도냐? 하나를 택해야.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 [행13: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 인간은 모세의 율법을 지켜 의롭게 되지 못함 [롬2: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 율법은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고 하심을 얻음 [롬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 ❶율법으로 의롭다고 함을 육체가 없다. ❷율법은 죄를 깨달음 [롬3: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빌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 의 ∋ 그리스도를 믿음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끊어지고> [민30:8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결심하려고 경솔하게 입술로 말한 서약은 ※무효가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 ☞ 무효 [시33:10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 이데올로기를 무효 [사32:17] [렘48:30] [겔12:22 인자야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기를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 하는 너희의 이 속담이 어찌 됨이냐 2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속담을 그치게 하리니 사람이 다시는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이 속담을 사용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고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날과 모든 묵시의 응함이 가까우니] ☞ 속담도 무효 ⇨ 심판이 가까움 [막7: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 사람의 전통 ⇔ 하나님의 말씀을 폐함; 종교는 인간이 만들고, 이게 하나님의 말씀들과 싸운다. [롬3:3] [롬4: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 율법의 상속자 ⇔ ❶믿음은 헛것 ❷약속은 파기 [롬9:6] [고전1: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 복음의 전파 ⇔ 말의 지혜: 철학, 사상, 인문학, xx주의, xx신학 같은, 긍정적 사고방식 등

    <은혜에서 떨어진 자> [겔13:11 그러므로 너는 회칠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그것이 무너지리라 폭우가 내리며 큰 우박덩이가 떨어지며 폭풍이 몰아치리니 12 그 담이 ※무너진즉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것에 칠한 회가 어디 있느냐 하지 아니하겠느냐] ☞ 은혜에서 떨어진 것은, 담이 무너진 것이다. [삼하3:38 왕이 그의 신복에게 이르되 오늘 이스라엘의 지도자요 큰 인물이 죽은 것을 알지 못하느냐 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 큰 인물이 죽음 ⇨ 다윗의 심복 아브넬은 요압이 독자행동으로 죽인 것 [슥11:2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음이로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 ☞ 나무가 넘어짐과 같다. 고목이 수체를 자랑할지라도 다 쓰러진다. [빌1:12]

    §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는 시기는 재림과 심판 이후이다. ∊ 소망

    <성령으로> [사63: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11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 인간이 죄를 지으면 성령께서 근심한다. [마4:1] [행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 성령이 임하시면 예언한다. [롬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성령은 신약적인 단어이고,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엡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 거룩한 장소

    <믿음을 따라> [마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 믿음이란? 신약적 단어이고, 자기 필요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 [롬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롬3:3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의전이나 종교성이 아니라, [롬14:23] [딤전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져야…. 양심을 버린 자도 있다. [딤전3:8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 일구이언, 알코올중독, 더러운 이익을 탐함. ∉ 집사로 부적합 [히4:2] [히6:1] [약1:3] [약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말라. 불신앙도 있다.

    <의의 소망> [롬15: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 소망의 분량이 있다. [살전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 영원한 것에 대한 것. [골1: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 복음의 소망

    의(義, righteousness) [창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 아브람도 믿음으로 의로 여김 받음 [신6:25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 ☞ 모든 명령을 지킨다면 ⇨ 의 [시119:142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주의 율법은 진리로소이다] ☞ 한편, “하나님의 의는 고부간의 의리다.”라는 강단 해석을 들었는데, 거짓이다. 의는 올바름 그 자체를 말하며, 어떤 관계에서 지킬 도리가 아니다. 더해서 이를 고부 관계라니 좀 황당하다. [사33:15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 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사45:8] [렘33:15 그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 그날은 심판과 재림의 때 [호10: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 이 한 절 안에 현재와 재림의 때가 같이들어 있다. [롬9: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 믿음 ⇨ 의 [롬10:3] [마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천국의 입성 기준: 바리새인과 서기관보다 더 나아야 한다. [빌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 의 ⇨ 그리스도를 믿음 ⇨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율법 [히1:8,9]


    • 2023-06-02 08:45

      엄 장로님, 안녕하시지요?
      필자의 갈라디아서(주제: 복음과 율법, 그리스도인의 자유) 주석책 연재에 계속 관심을 보이시고, "위 목사님께서 게시하신 내용을 통해 여러 가지 다양한 입장과 해석에 대해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또 본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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