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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8회 현충일(顯忠日)을 생각한다.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23-06-05 18:35
조회
455
현충일의 사전적 의미는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 선열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하여 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6월 6로 지킨다. 자신의 생명을 국가의 부름에 따라 바친 분들이 잠들어 있는 동작동과 대전 현충원에 이를 때면 모두의 마음이 숙연해 진다. 올해는 제 68회 현충일 이다.

지난 날, 국력이 약하여 일본에 국권을 빼앗겨 36년의 압제를 받을 때 자기 국가의 소중함을 깨우친 소수의 민족 지도자들이 수천, 수만리의 타국에서 불귀 의 객(客)이 되었다. 그 후손들의 삶이 얼마나 처절했으면 당시 미국의 식당에서 일하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아들에게 이제 해방이 되었으니 조국으로 돌아가 정치하자 하는 이에게 “정치하면 밥을 줍니까?”했다는 일화는 언제나 생각하는 이들의 가슴을 시리게 한다. 이처럼 선구자들에게는 아픔이 있고, 그 아픔의 열매를 수많은 이들에게 나누어준다.

질고 에서 찾은 해방과 함께 안정이 되지 않은 때 우리 민족에게는 또 한 차례의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그 위기에서 우리는 세계화의 초석이 될 수많은 나라들에게 지금 우리가 누리는 自由의 빚을 졌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 “사람이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고, 우리가 방종하거나 경거망동 하지 않고 늘 빚을 갚는 심정으로 겸손하게 살며 자녀들에게 이어줄 이야기가 있다. 생각하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그 섭리 안에 사람들을 통하여 베풀어주신 소중함을 늘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개인이든 국가든 오만하면 은혜를 잊고 방종하면 모두에게 불행이 따르기 마련이다.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6 · 25 동란 중에도 우리 민족을 사랑하심으로, U.N을 통하여 자유를 사랑하는 나라들에게 크나 큰 빚을 졌는지는 그 당시의 전쟁 사에서 나타난 기록을 보면 알 수가 있다. 16개국 자유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 번도 와보지 않은 대한민국 땅,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생명을 바쳐 싸웠다. 그 때 참전한 미군의 수는 175만 명으로 그중 5만 4천명이 이 땅에서 전사하였다. 10만 3천 2백 8명의 부상자가 생기고, 전쟁의 당사자인 대한민국의 전사자는 17만 8천 5백 5십 9명이고, 부상자가 71만 7천 84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 외 유엔군의 프랑스, 네덜란드, 필리핀, 태국, 남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젊은이들 3,292명이 전사하고 부상자가 1만 1천 34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금까지 전쟁사에 회자되는 북한의 장진호 에서는 미군 해병대 1개 사단 6천 명이 혹독한 추위에 얼어 죽었다. 미군 장성들의 아들 35명도 참전하여 전사하거나 부상을 당한 그 엄청난 대가로 오늘 우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다. 누구나 이 사실을 아는 이들마다 자신들을 성찰 하게 하는 기록과 사연 들이다.

글을 마치며...
최근에 들려오는 북녘의 소식은 같은 동포인 특히 그리스도인 된 우리의 기도를 더욱 간절하게 한다.
해방 전 만 하여도 “동양의 예루살렘”이라는 북녘의 동포들이 이제는 공산주의 사상과 이념 폭압 아래 또다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해마다 연례 행사처럼 겪었던 춘궁기(春窮期) (가을에 수확한 식량이 모두 떨어지고 하곡인 보리가 여물지 않은 음력 4-5월의 춘궁기를 가리키는 사회적 용어)를 간접 경험한 이들에게는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아픔이다. 이러한 와중에 이 땅에서는 동성애가 어떠니, 퀴어 축제를 하느니 마느니 야단 들이다. 모두가 지난 날 은혜를 잊은 방종과 오만이 아닌가?

수일 전, 선배 목사님 부부와 서오릉의 둘레 길을 걸으며 대화 중에 사모님께서 “북한에 굶는 이가 많고, 먹을 수 있는 풀도 없대요.”수십 년 전, 압록강에서 바라보며 느낄 수 있는 것은 건너편 벌거숭이 산과 중국의 푸른 산 이었다. 시청 각 적으로 느낄 수 없다면 강화도의 전망대에 올라보면 안다. 모두가 우리의 능력이나 義에 의함이 아닌, 오직 은혜로 받은 소중한 삶, 이 은혜를 후대들도 믿음의 가문을 이어 빚을 갚는 심정으로 세계복음화 의 길에 서기를 오늘도 기도 드린다.



전체 10

  • 2023-06-05 21:05

    인류 최초이자 유일한 무혈 혁명인 3.1독립선언으로 현 인구 기준 50억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아메리카는 인류세계평화와 복지실현의 좌표가 되어 전망을 보았으며, 유럽과 미주 그리고 일본 등의 제국주의 국민들 20억에겐 자유의 경종을 준 인류사의 대사건으로 인류는 각성되기 시작하였으며, 그 숭고한 가치를 감리교회를 통해 깨닫게되므로 유엔도 각성하였으며 따라서 6.25전쟁에 참전하였던 것입니다.

    - 인류는 대한인들과 대한인들의 벗인 감리교회 빛선교사들에게 감사의 예를 갖춰야 할 것입니다.
    - 빛사람의 빛선언으로 그들도 빛사람들이 되었습니다.
    - 물론, 아직도 먼 중생들도 있기는 합니다. 머지 않아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감사의 은총이 내리리라 봅니다.


  • 2023-06-05 21:16

    3.1 독립선언후 인류는 문명사적이고 정신사적인 대전환의 세기에 접어듭니다.
    이 전엔 저 강대한 제국주의 나라들에 어찌 대적하여 독립을 이루겠으냐? 자포자기하던 인류는 독립선언으로 독립을 이루는 대한인들을 보면서 우리도의 소망을 품기 시작하여 중국의 5.4운동, 인도의 무저항운동, 이집트의 대학생 운동 등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여 1919년 이래로 인류에게 있어 온 모든 종류의 운동, 혁명, 항쟁, 전쟁, 투쟁에 영향을 절대적으로 기친 인류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빛나는 평화/정의/복지의 금자탑입니다.

    -. 그 후 그러한 일을 겪었던 민족이 두 개의 나라로 분단된 것은 이유불문.
    하나님께서 같은 것들이 다른 것들처럼 되엇다가 싸웠다가 어떻게 다시 하나되어 가는 가의 모범을 만드시려 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 2023-06-05 21:16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통일신라 발해
    고려
    조선
    대한제국
    일제늑탈강점기
    대한민국 조선인민공화국
    ??????
    통일대한민국


  • 2023-06-05 21:33

    나로 부터 쏘는 뜻의 미쏘=토드[method]인은 작은 오차/오판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인류가 우리 민족에게 감사의 예를 갖춘것입니다.

    = 앞뒤 선후를 먼저 아는 것이 우선입니다.


    • 2023-06-06 08:07

      위의 말을 보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우리민족이 세계정신문명화에 공헌한 것에 대한 은혜를 갚은 것이 6.25 참전이다.

      =. 6.25참전에 지나치게 감사하는 것은 마치 배고픈 시절 밥을 주어서 굶주림을 넘어서게 도운것에 정확하게 감사의 예를 표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짐싸들고 쫒아다니며 감사합니다. 를 일삼아 하는 미련한 짓이다.
      = 우리가 병이 나서 병 무료로 고쳐 주었다고 직업처럼 쫒아다니며 감사하다고 절절매진 않는다. 진심을 담아 감사하면 된다.
      = 주님도 병 고쳐주고 그를 보내며 제사장에게 보이라. 고 했지 나를 다르라. 는 안했다.
      = 6.25 참전에 대해 감사의 예를 표하는 것은 소중한 행위이나 선교사들에 대한 감사가 없으면서 UN 참전국과 군을 쫒아다니며 감사하는 것은 숭배하는 행위와 같으며 남들이 하니까 하는 따라쟁이들이다. 감사한걸 이제야 알앗냐? 이 천치들아~

      = 더 천지스런 것은 우리민족에게 주체적 선교윤허를 하여 불법적 상황에서 복음을 접하지 않도록 도운 명성황후와 고종임금님에 대한 감사의 예도 없으면서 유엔이니 쫒아다니는 것은 사대주의이며, 정당한 의미에서의 감사가 아니라 보수 반동들의 우경화 책동에 농락 당하는 것이다.


  • 2023-06-06 08:10

    오재영 목사님은 보수 반동들의 우경화 책동에 넘어간것이 보인다.

    = 역사에 대한 맥락을 다 알고 언행을 해야 한다. 다 알지 못하며서 남에게 알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 2023-06-06 09:38

    역사도 알아야 하나 선사도 중요하지요?
    얼음지구(간빙기)에 갇혔던 구석기인들 고생이 많았겠지요?


    • 2023-06-06 10:02

      그리고, 엄밀히 력사인데 역사라고들 하니 그냥 역사라고 해두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족속의 이 세상 출현은 10,000여 년이라고도 보고 15,000여 년이라고도 하나 저는 15,000여 년설이 더 가깝다고 판단합니다.

      =. 근데 누가 선사는 안 중요하다 했나요. 함창석 장로님?
      = 참고로 저는 문명의 이기 발전에 대해 선 그닥 큰 관심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 아는 거 아닙니까?


  • 2023-06-06 10:31

    보수 반동의 우경화 책동에 넘어갔다. 란 친일매국노들의 변호자 식민사학자들의 식민사관에 정신이 농락 당했다는 증거로 즉각 민족 빛사학자의 빛민족 사관의 도움으로 정신적 혼란 상태를 벗어냐야 합니다.

    이를 우리 감리교회식으로 말하면 예수님 만나야 구원 받습니다. 예수 빼고 밖에서 백날 떠둘어야 소용없다. 와 빛사관의 빛사람을 만나라. 는 같은 뜻 같은 목적의 말이다..


  • 2023-06-09 09:26

    현재의 우리나라의 경제적 부흥과 튼튼한 안보는
    수많은 애국선열의 목숨을 바친 헌신 위에서 이룩되었습니다.

    일제에 저항한 독립운동가,
    공산주의 6.25남침에 몸으로 항전한 반공 국군,
    소련과 중공의 지원을 받은 준비된 북한의 남침에
    변변한 무기가 없기에 온몸으로 버티면서
    UN의 지원을 통해 조국의 강토를 지켜낸 선열들
    모든 것을 내준 그들을 기억합니다.
    월남에서 피 흘린 용사들
    대간첩작전과 천안함 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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