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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목교회 기도문/6.18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23-06-19 05:39
조회
497
영원토록 우리의 존경과 감사와 찬양의 예배를 받으실 하나님 아버지,
가없는 우주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 태양과 달, 항성과 행성을 주께서 지으시고, 주관하시나이다.
땅위의 온갖 식물과 동물을 지으시고, 우리에게 다스리도록 맡겨주셨나이다.
주님이시어, 우리는 한 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엄한 존재이며, 한 형제자매임을 믿습니다.
형제의 화목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가인이 제 아우 아벨을 돌로 쳐 죽인 이래, 인류역사는 피아로, 좌우로, 갈려 형제끼리 죽이고, 죽는 살륙으로 점철되었나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가공할 무기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병사들이 전선에서 맞서 상대방의 목숨을 사냥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어른들이 결정하고 젊은이들이 전쟁터로 내몰려 목숨을 잃고,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속히 지구촌에 분쟁과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오게 하소서.
강대국들이 국가제일주의의 오만함과 이기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통치에 굴복할 수 있는 겸손함을 주옵소서.
만민의 아버지하나님,
우리나라는 6.25이후 페허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지만 누구나 풍요하고, 안정된 삶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삶의 끝자락에 내 몰려 하루 하루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이 적지 않고, 막장에 내몰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여,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자원이 부족하여서 그리한 것이 아니라, 정치가 잘못되고,경제정의가 실현되지 못하기 때문임을 우리가 압니다.
타작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하시는 하나님,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고,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가 주어지게 하시고, 골고루 분배가 이루어 지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국민의식이 깨어 각기 제게 주어진 역할에 성실한 책임적 존재들이 되게 하시고, 바른 정치인들을 뽑아 국정을 맡기므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이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허물많은 저희들의 죄를 사해 주시고, 세상속에’ 왕같은 제사장으로 세워주신 주님, 저희들이 왕같은 제사장답게 거룩하고, 권세있고, 위엄있는 존재로 세상속에 설 수 있도록 우리를 붙잡아 주옵소서.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서야할 자리가 어디인지,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 해야할 말이 무엇인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 깊이 생각하고, 성령의 감동에 따라 결단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오만한 강자앞에서 비굴하지 않게 하시고, 의지할 바 없는 약자에게는 그 보다 더 약하여져서 측은지심으로 품을 수 있는 자비의 왕, 우는 자와 함께 우는 눈물의 왕이 되게 하소서.
목자없는 양같이 유리방황하는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저들을 먹이시고, 치유하시며, 생명의 말씀으로 일으켜 주신 주님, 마땅히 믿고 따를 대상이 없어 거짓 선지자에게 미혹되며, 이리 저리 방황하는 부초같은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사 저들을 위해 목숨도 버릴 수 있는 참된 목자들을 보내 주소서.
공의로우신 하나님,
구원은 좌도 우도 아닌, 오직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것임을 믿사오니 편가르기의 어리석음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우주만물,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여 만민을 품으시며 사랑하시는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가 나라와 인류에게 빛과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은퇴목사인 저희들에게 인생후반기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은혜로운 말씀을 주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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