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비판 받지 않는 절대 권력은 망한다

작성자
김정효
작성일
2015-09-07 12:39
조회
726
공산주의 필멸



또 다른 공산주의 패망원인은 제도적 모순에 있다. 인간이 발전하는 이유는 끝없는 욕구와 남들보다 더 잘 살아 보겠다는 이기심과 경쟁심 때문이다. 그런데 공산주의는 인민들의 이기심과 경쟁심을 가차없이 잘라 버렸다.


공산주의는 자본가의 부품이 되어버린 노동자의 현실로부터 그 탄생의 계기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작 공산주의 국가를 만들고 보니 그 나라는 기계를 유지하는 부품들의 나라였다. 이 나라의 부품이 되어버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구라는 것을 최대한 억제해야 했다.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결과는 같아야만 했다. 착취형 자본가의 다른 모습이 되어버린 당원과 정부 고위직들은 자신들의 목적은 이루었지만 경쟁심과 욕구의 긍정적인 산물인 인간을 위한 문화 컨텐츠 체계는 만들어지지 않게 되었다. 결국 그들은 인간적인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점점 뒤떨어지게 된다.


공산주의는 독재를 택했고 결국 노동자들을 탄압했다. 결과적으로 레닌, 스탈린, 마오쩌뚱 등 공산주의 독재자들은 공산주의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이기심을 채웠다. 계급을 없애려던 목표를 상실하고 자체의 이념을 지키기 위해서 또 다른 계급인 독재자를 비롯한 당원, 정부관리, 군인 등 비판 받지 않는 절대권력을 만들었다. 결국 이들의 이기심을 막을 최소한의 장치도 없어져 버렸다.


자본주의의 몰락을 내다 본 마르크스의 예언이 틀린 이유는 자유주의라는 것을 간과 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그 이념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유주의를 택할 수 밖에 없었고, 절대다수인 노동자의 자유를 억압 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자본주의는 어떤 절대권력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체계가 되어서, 항상 불안하지만 오히려 잘못된 것을 비판하고 고칠 수 있는 체계로 안정되어간 것이다. 지금 세상은 공산주의냐 자본주의냐의 이념대결이 아니다.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모순을 파헤치고 자유주의에 입각한 경제 이념에서 그 모순들을 보완하는 체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공산주의의 실험은 이미 패망으로 끝났다. 그들의 패망한 하나의 큰 원인은 비판 받을 수 없는 절대권력의 탄생 때문이다.


그 때문에 문제가 발생해도 자체 치유력이 생기지 않아 그대로 죽어간 것이다. 독재자들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여기서 유념해야 할 점은 바로 비판 받지 않는 절대 권력을 움켜쥔 김정은의 독재체계는 망할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다는 점일 것이다(화랑대에서 펌)



전체 2

  • 2015-09-16 13:55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위협은 계속되고....


  • 2015-09-11 17:53

    세계 최대의 감옥, 철책 공화국 북한
    외부세계와의 차단만이 세습독재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임을 입증하는 북한판 ‘베를린 장벽’. 2중·3중 국경 봉쇄로 북한 전역을 수용소화하고, 2,500만 북한 주민을 인질로 삼은 철책 공화국 북한! 오직 평양만 보여주는 그들을 세계가 알고 있다
    그러한 북한당국의 극열한 행태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철책선\'이 무너질 날도 초읽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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