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09-06 18:22
조회
728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

베드로전서에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고 하였습니다.

老(늙을 로, 노)는 머리카락이 길고 허리가 굽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모양을 본뜬 毛(모)+人(인)+匕(비)의 합자(合字)이며 다른 글의 부수(部首)로 쓰일 때는 耂(로)만 쓰는 경우(境遇)가 많습니다.

여고보서에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고 하였습니다.

元(으뜸 원)은 二(이☞上의 고자)와 儿(인)의 합자(合字)이며 사람의 몸은 맨 위에 머리가 있으므로, 머리, 처음의 뜻으로 쓰이고 사람의 머리 부분을 강조한 전신을 본뜬 글자입니다.

원로(元老)는 한 가지 일에 오래 종사하여 경험과 공로가 많거나 예전에, 나이나 벼슬, 덕망이 높은 벼슬아치를 이르던 말입니다.

長(길 장/어른 장)은 머리털이 긴 노인이 단장을 짚고 서 있는 모양, 나중에 노인→나이가 위인 사람→관리(官吏)의 長(장), 또 성장(成長)하다, 길게 자라다, 길다 따위의 뜻에 쓰임입니다.

장로(長老)는 나이가 많고 학문과 덕이 높거나 선교 및 교회의 운영에 참여하는 성직(聖職)의 한 직급으로 투표에 의하여 선정되며, 교회의 추천과 노회 또는 지방회의 승인을 얻어 임직됩니다.
배움이 크고 나이가 많으며 덕이 높은 승려를 높여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長老之前進退必恭(장로지전진퇴필공)은 어른과 노인(老人) 앞에는 나아가고 물러감을 반드시 공손(恭遜)히 해야 함을 말합니다.

디모데전서에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彌(미륵 미/두루 미)는 뜻을 나타내는 활궁(弓☞활)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오래 끌다'는 뜻을 가진 爾(이→미)가 합(合)하여 이루어짐. 본디는 璽(새)를 덧붙여 彌(미)로 썼음. 활시위를 느슨하게 함을 이름입니다.

勒(굴레 륵, 늑)은 음(音)을 나타내는 힘력(力☞팔의 모양→힘써 일을 하다)部(력→륵)와 革(혁)이 합(合)하여 이루어집니다.

미륵(彌勒)은 미륵보살로 내세에 성불하여 사바세계에 나타나서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보살입니다.

사도행전에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디도서에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 구원의 반열에서 다원화 된 세계 속 원로, 장로, 미륵이 비슷한 의미를 가진 것을 이해하고 인류가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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