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각 교단 총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성명 채택하자”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14-09-20 12:40
조회
1790
* 감리교단에서도 적극적인 호응이 있기를,
....................................................................

“각 교단 총회에서 세월호 특별법 성명 채택하자”

교회개혁실천연대 제안, 세습방지법 채택 및 구체화 요구

기독교뉴스    홍순현 기자 | hsh342@naver.com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종운 방인성 백종국 윤경아, 이하 개혁연대)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 위로와 올바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특별성명을 각 교단 총회에서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개혁연대는 지난 15일 기사연 이제홀에서 가진 ‘2014 교단총회 참관단’ 기자회견에서 “참사 발생 5개월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책이 마련되지 않아 많은 유가족들과 국민들도 여전한 슬픔에 머물러 일상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며 “각 교단들이 이번 정기총회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뜻이 분명히 반영되는 특별법을 위한 특별성명을 채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를 결의해 준다면 같은 아픔에 빠진 안산의 교회들은 물론 한국사회 전체가 큰 위로와 감동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는 것.

예장고신 / 여성지도력에 대한 총회차원의 제도 촉구

예장합동 /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헌법개정 추진반대”

예장통합 / 세습방지법 운영안·여성총대의 비율 제고

기장 / 철지난 교회성장론을 내세우는 우를 범치 말라

개혁연대는 각 교단별 총회 이슈와 관련한 제안사항도 발표했다. 세습방지법과 관련 미결된 교단에는 새로운 결단을, 이미 결의가 있는 교단은 구체적인 방안을 요구했다.

예장합신 및 대신과의 통합논의를 진행하는 고신총회에 대해 개혁연대는 교단구성원의 전체 의견수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연대는 “고질적인 분열과 갈등을 청산하고 화합과 일치를 이룬다는 측면에서 이는 건강한 시도로 평가될 수 있”지만 “몸집 불리기에만 집중한 나머지 타 교단의 상황이나 당면 과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외형적 통합에만 전력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 역시 있다”고 전했다.

또 여성지도력의 제도적 평등을 보장해 줄 것도 요구했다. “예장 고신 총회와 예장 합동 총회는 여전히 여성의 회원자격조차 배제하는, 몰지각한 행태를 보며 우리는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힌 개혁연대는, “이번 총회에서 ‘교회 여성 지도자(신대원출신의)들을 위한 총회 차원의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하는 헌의안이 상정되었다”며, “총회의 결정을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습방지법과 관련 “교회세습은 교회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대표적인 악습”이라고 전제하고 지난 98회 총회에서 1년간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에 연구키로 하고 결정을 유보키로 한 바 있는 예장고신이 이번 총회에서 과감한 결단과 각성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회의 납세문제와 관련해서도 “국가가 나서서 강제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통탄한다”며 “이제라도 교단 차원에서 목회자 납세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세습방지법 운영원칙 수립, 구성원의 전향적 변화, 여성총대 비율 높이기, 종교인 소득세 신고에 대한 노력 등을 요구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에 대해서도 세습방지법 헌의안에 대한 실질적 운영안을 요구하는 한편 총회재산에 대한 엄격한 관리, 시대에 역행하는 비상식적 헌법개정 취소, 목회자 개인비리 및 부도덕에 대해 강경한 원칙 표명,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윤리강령 채택 등을 요구했다.

개혁연대는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비상식적 헌법 개정에 반대한다”며 “십일조를 다른 헌금과 구분해 성도의 기본의무로 특별히 강조하려는 시도는 돈이 곧 교인자격이라는 불필요한 오해와 반발을 낳을 것이 분명하기에 이 조항은 헌법에 결코 넣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목회자 개인비리 및 부도덕에 대해 강경한 원칙을 표명하길 희망한다”고 밝힌 개혁연대는, “이번 총회에서 세습, 표절 등을 금지하고, 교회의 투명한 재정운영, 성폭력 근절, 목회자 소득세 신고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목회자 윤리강령을 제정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에 대해 개혁연대는 “시대의 흐름은 교회가 교인의 수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교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가 하는 데 있다”며, “기장총회가 교인 감소의 문제를 근시안적으로 접근하여 교회를 개척하고 부흥집회를 여는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헌의안에 대해 어떻게 응답할지 총대들의 날카롭고 예리한 판단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또 ‘향린동산 재판비용 변호사비 회수’의 건과 ‘고소·고발자에 대한 대응을 위한 실행위 규정 개정을 위한 헌의’의 건과 관련, “교회의 공동체적 합의를 무시하거나 사회법의 적용을 부정하는 일은 기장총회를 안팎으로 혼란에 빠뜨릴 수 있기에 기장총회는 작은 균열이 큰 둑을 무너뜨린다는 격언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개혁연대 2014년 교단총회 참관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를 방문하여 진행사항을 모니터하고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 관리자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9-22 13:58)

197551_45079_1928.jpg

140964421761_20140902.jpg



첨부파일 : 197551_45079_1928.jpg
첨부파일 : 140964421761_20140902.jpg
전체 8

  • 2014-09-20 20:17

    각개전투로 가자.
    난 혼자라도 간다.


  • 2014-09-20 20:28

    어이 병선이
    자넨 이직도 여기서 죽치고 있냐
    내년이면 환갑인더 작작 해라
    완전 광놈같어 에라이~


  • 2014-09-20 22:14

    문희상 “진상조사위에 수사·기소권 현실적 한계 ”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세월호특별법 제정 문제로 얽힌 정국의 해법과 관련, “야당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방안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깨닫고 이를 재검토해야 하며, 여당은 기존 특검안에 대해 더 양보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 1970-01-01 00:00

    용원, 군인은 전장에서 죽는 것이 영광이라네.
    요즘 신장은 어떤가,


  • 2014-09-20 20:17

    각개전투로 가자.
    난 혼자라도 간다.


  • 2014-09-20 20:28

    어이 병선이
    자넨 이직도 여기서 죽치고 있냐
    내년이면 환갑인더 작작 해라
    완전 광놈같어 에라이~


  • 2014-09-20 22:14

    문희상 “진상조사위에 수사·기소권 현실적 한계 ”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세월호특별법 제정 문제로 얽힌 정국의 해법과 관련, “야당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방안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깨닫고 이를 재검토해야 하며, 여당은 기존 특검안에 대해 더 양보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 1970-01-01 00:00

    용원, 군인은 전장에서 죽는 것이 영광이라네.
    요즘 신장은 어떤가,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90 김정효 2015.09.07 725
189 함창석 2015.09.06 727
188 백영찬 2015.08.06 877
187 함창석 2015.07.26 681
186 함창석 2015.07.21 667
185 함창석 2015.07.18 716
184 함창석 2015.07.14 793
183 함창석 2015.07.05 779
182 홍일기 2015.04.23 964
181 홍일기 2015.04.23 1014
180 송성모 2015.03.07 1397
179 임종대 2015.02.04 1625
178 박진수 2015.02.04 2111
177 강철호 2014.10.29 2786
176 이현웅 2014.10.07 1861
175 장병선 2014.09.24 1944
173 강철호 2014.09.18 1554
172 장병선 2014.09.18 1940
171 장병선 2014.09.17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