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특강 : 제 21 강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06-11-13 00:00
조회
1384
풍성감리교회. 훼이스신학대학원 객원 교수. 426-3051)
(저서:신약 주석 시리즈 완간/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영문,한글/ 설교집 16권)

진보와 보수를 망라하여 48권의 마가복음 주석서들을 대조 연구하며 집필한 필자의 \\'마가복음\\'(신약 주석 시리즈)을 매주 1회씩(주일저녁 또는 오후예배와 수요저녁예배)을 교인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매주 1회 가르칠 분량을 올릴 계획입니다. 여기에 예화나 실화를 첨가해서 사용하시면 더 유익할 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여기에 난하주나 헬라어나 문장 부호 등을 제대로 표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제 21 강>>

5. 열 두 제자 선택[3:13-19]
    <비교 : 마 10:1-4, 눅 6:12-16>

이 단화에는 열 두 제자 임명과 목록의 두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닐카(J. Gnilka, p. 17.)는 “마르코가 열 두 제자단의 구성에 관한 보도를 미리 주어진 열 두 제자 목록에서 이끌어 내어 작성한 것인지, 아니면 보도 자체가 전승에 의존한 것인지 하는 중요한 문제가 제기된다. 대체로 이 목록은 마르코 이전에 형성된 전승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인정된다. ‘그리고 그가 열 둘을 세우셨습니다.’라는 문장이 이 목록의 서두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어서 그는 “이 보도의 편집적인 성격은 마르코가 열 두 제자에게 분명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뚜렷해진다.”라고 하였다. 고귤(M. Goguel)도 “막 3:13-19은 전승된 어떤 사도 명단과 베드로(및 세베대의 아들)의 개명을 정한 어떤 전승 부분에서 만든 편집 결합문이다.”라고 하였다.
13절은 마가의 편집작인 것 같고, “14b-15절은 마가가 삽입한 것이다”(J. Gnilka, p. 176).

이 단화는 【13】또 산에 오르사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로 시작된다.
산(τό ὄρος)에 관사가 있는 것을 보아 예수님이 자주 오르시던 가버나움 근처의 어떤 산인 것 같다. “전승은 갈릴리 서쪽에서 5마일쯤 되는 곳에 있는 하텐 산을 지시한다. 그 꼭대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서 들을 수 있는 평지가 있었다”(E. Bickersteth). 성경에서 산이란 하나님의 계시와 구속 행위가 나타나는 한적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출 19:20, 왕상 19:8, 막 6:46, 9:2). 이러한 사실은 예수님의 선교와 예수님의 자기 계시에 대한 복음서 기자의 이해에 본질적인 배경을 이루고 있다.
예수님이 산에 오르신 목적에 대해, 누가는 밤이 맟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눅 6:2). 물론, 이 기도는 열 두 제자를 선택하기 위한 것이다. 열 두 제자 선택이라는 중대한 문제를 놓고, 먼저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하나님과 은밀하게 교통할 수 있는 산으로 가셔서(참조 : 눅 9:28, 22:39-40) 밤을 지새우며 기도하신 것이다(행 1:2).
{고데트(Godet)는 “그것은 어떤 특수한 청원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어전에서의 깊은 명상이며, 가장 심오한 영교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이었다. 예수님의 역사가 발전하여 위기에 직면한 현재 그분은 이 밤에 그 문제를 하나님 앞에 피력하고 상의하시는 것이었다. 열 두 사도의 선택은 이와 같은 긴 기도의 열매이었던 것이다.”라고 하였다.}(눅 6:12의 주석).
기도의 존엄성이 강조되는 이 구절에서 우리는 ‘산상 기도’와 ‘철야 기도’의 모범을 볼 수 있다. 우리의 문제의 심각성이나 중요성에 따라서 얼마나 오랜 시간을 혼신을 다해 기도해야 하는가를 여실히 보여 준 것이다.
예수님은 유대의 지도층, 특히 바리새인들의 적대감으로 인해 그들과의 협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셨다. 따라서, 예수님은 천국과 복음을 전파할 독자적 조직의 필요를 느끼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ㅡ거의 그렇게 믿으셨다ㅡ자신의 메시지를 기록할 만한 마음과 생활을 하며, 그 메시지를 널리 전할 사람들을 선택해야만 하셨다”(W. Barclay). 그러므로 “이 사건은 우리 주님의 사역에 있어서 대서 특필할 만한 사건이다”(C. R. Erdman).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는 그들의 지원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의 절대 의지를 좇아 선정하신 것임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먼저 선택하셔야만 그들은 그분을 선택할 수 있다(요 15:16. 참조 : 요일 4:10, 19). 예수님의 선택의 대상은 아버지께서 그에게 주신 사람들이다(요 17:6).
나아온지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대한 자발적인 복종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들은 세상적 관점에서 보면,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가장 위대하고 영예로운 사업을 위해 선택된 것은 순전히 예수님의 은혜로운 절대 의지에 의한 것이었다.

예수님의 제자 선택의 목적에 대해, 마가는 【14】이에 열 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라고 하였다.
이에 열 둘을 세우시고의 열 둘은 열 두 제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에 대응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선택하신 “열 둘은 명백한 구속사적 의미를 갖는다. 이는 새로운 형태의 열 두 지파인 새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것이다.......열 둘은 열 두 지파인 하나님의 백성의 앞선 역사를 회상시킨다.......그들은 메시아적 공동체의 마지막 형태인 하나님의 종말론적 창조를 대표한다”(W. L. Lane). 또, “이것은 예수께서 바리새인들이나 쿰란 공동체와 같은 선택된 무리를 형성할 의도가 없었음을 확실하게 해 준다.......새 이스라엘은 모든 인류를 부른다. 전령관들은 단순히 모든 사람을 들어오도록 부를 뿐이다”(E. Schweizer).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예수께서 열 둘로 참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조직을 만드셨다면, 이는 자기 자신을 계산에 넣지 않으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자신이 이스라엘 밖에, 그리고 위에 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겠는가! 엄청난 주장이 소리 없이, 그리고 겸손하게 제시되는 것 같다”(R. A. Cole).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는 제자들을 교육‧훈련하시려는 예수님의 의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아마 자신을 섬기게 하시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와 함께 생활하면서 제자 됨의 첫 준비, 즉 그의 정신을 이해하고, 그의 영을 파악하고, 성부께 대한 그의 신뢰를 나누고,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시려는 그의 고통을 나누는 것 등을 갖추어야 한다”(H. E. Luccock). 한 마디로 말해, 예수님과 예수님의 모든 것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예수님과의 끊임없는 영적 교제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선을 성취할 수 있는가는, 우리가 얼마나 예수님과 함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요한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고 하였다. 윌리암즈(R. R. Williams)는 “예수와의 교제는 예수에 관한 설교보다 앞서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는 일정한 교육 훈련이 끝난 후, 예수께서 ‘복음’ (1:1의 주석을 보라.)을 선포하도록 제자들을 파송하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복음 선포야말로 제자들의 사명 중 최대의 것이라 할 수 있다.
현대의 설교자가 주님과 함께 있으면서 영적 교제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만을 선포한다면, 훨씬 더 많은 생명 구원의 역사와 사회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겔 13:3).

계속해서 마가는 【15】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라고 하였다.
귀신을 내어쫓는 권세는 1:23-24의 주석을 보라.
본래 예수님의 권능이었지만(1:25, 26, 34:3, 11), 이제 제자들에게도 부여하신 것이다. 이 권세는 복음 선포를 위해 쓰여지도록 주어진 것이다. 이 점에 대해, 슈바이처(E. Schweizer)는 “그들의 설교의 권위는 귀신들을 쫓는 권세에 의해 예증된다.”라고 하였다.
마태복음의 병행구(10:1)에는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이 덧붙여져 있다. 이로 미루어 “마가는 귀신쫓음을 대표적인 이적으로 취급한 것 같다”(E. P. Gould). 예수님이 일을 맡기시기 위해 열 두 제자를 불러 교육하시고 훈련하신 것처럼, “모든 위대한 기독교 운동은 소집단 훈련에 근거되어 왔다”(H. E. Luccock).

열 두 제자의 이름에 대해, 마가는 【16】이 열 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라고 하였다.
열 두 제자의 명단은 이곳(16-19절) 외에 마태복음 10:2-4과 누가복음 6:14-16과 사도행전 1:13에도 나타난다. 베드로는 언제나 첫머리에 나타나고, 가룟 유다는 언제나 맨 마지막에 나타난다. 차이점은 다대오(마태복음과 마가복음)가 셀롯이라 하는 시몬(누가복음과 사도행전)으로 된 것과 가나안인 시몬(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이 야고보의 아들 유다(누가복음과 사도행전)로 된 것 등이다. 어느 것이 옳은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시몬(Σίμωνι : 히브리 이름이며 ‘들음’의 뜻)에게는 ‘베드로’(Πέτρον : 헬라 이름이며 ‘반석’의 뜻)란 이름을 더하셨고의 베드로에 대해 마태는 요나의 아들로(마 16:17), 사도 요한은 요한의 아들로 기록했는데(요 1:42, 21:15-17)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그는 기혼자이었고(마 8:14, 막 1:30, 눅 4:38, 고전 9:5), 동생인 안드레와 함께 가버나움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살았다(막 1:16, 21, 29). 그의 성격은 열정적이고(마 14:28-33, 막 8:32, 14:29-31, 47, 요 18:10) 충동적이며(마 14:28, 16:22, 17:4, 막 8:32, 10:28, 요 13:8, 18:10) 변덕스러운 데(마 26:33-35, 69-73)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열 두 제자 중 지도자가 되고, 모든 사도의 목록에서 첫 번째로 언급되었다(마 10:2-4, 막 3:16-19, 눅 6:14-16, 행 1:13).

계속해서 마가는 【17】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라고 하였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Ἰακώβου)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Ἰωάννην)은 베드로 다음가는 제자들로서 베드로와 함께 예수님의 특별한 신임을 받는 제자 중 제자가 되었다(마 10:2, 17:1, 26:37, 막 3:17, 14:35, 눅 6:14). 이 형제에게, 예수님은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다(막 3:17). 형제의 이름이 함께 나올 때에는 대개 야고보가 먼저 언급된 것으로 미루어 야고보가 형인 것 같다(마 4:21, 10:2, 17:1, 막 3:17, 14:35, 눅 6:14. 비교 : 행 1:13, 12:2).
특히, 이 요한은 요한복음과 요한 서신들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계속해서 마가는 【18】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안인 시몬이며라고 하였다.
시몬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Ἀνδρέαν)는 어부였다가 스승인 세례 요한의 증언을 듣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마 4:18, 막 3:18, 요 1:40-41). 시몬 곧 베드로와 빌립과 함께 벳새다 사람인데(요 1:44), 나중에 가버나움으로 이사한 것 같다(참조 : 마 8:14, 막 1:29, 눅 4:38).
빌립(Φίλιππον)은 모든 제자 명단에서 다섯 번째에 기록되어 있다. 이 제자에 대해 마태와 마가와 누가는 침묵하고 있으나, 요한만은 몇 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그는 시몬 형제와 안드레 등과 같은 벳새다 사람으로(요 1:44), 나다나엘을 예수께 인도했고(요 1:45), 오천 명을 먹이실 때(요 6:57)와 다락방 강화에서(요 14:8) 예수님의 대화 상대역을 하였다.
바돌로매(Βαρθολομαίον)는 ‘돌로매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공관복음서에는 빌립과 바돌로매를 연결시켰고(마 10:3, 막 3:18), 요한복음에서는 빌립과 나다나엘을 연결시켰으므로(요 1:45), 바돌로매와 나다나엘은 동일인인 것 같다. 전설에 의하면, 그는 인도와 알메이아와 애굽 등에서 선교한 후에 순교했다고 한다.
마태(Μαθθαίον)의 본명은 레위이다(막 2:14, 눅 5:27, 29). 마태(마 9:9, 10, 10:3, 막 3:18, 눅 6:15, 행 1:13)는 사도로 부름받은 후에 얻은 별명인 것 같다. 레위 곧 마태가 가버나움에 있는 세관에 앉아 있었다고 한 것(막 2:14, 눅 5:27)을 미루어 갈릴리 분봉왕인 헤롯 안티파스에게 고용된 세리였음을 알 수 있다.
세리 마태가 민중의 추앙을 받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을 때,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일어나 좇은 것(마 9:9, 막 2:14)을 보면, 그가 평소에 메시아를 대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고, 제자가 된 후에 예수님을 위해 큰 잔치를 한 것(눅 5:29. 참조 : 마 9:10)을 보면, 풍족한 생활을 했던 것 같다. 마태가 자신의 문학적 재능으로 예수님의 교훈에 관한 설명을 편집한 것이 바로 마태복음이다.
{이상근 님은 “전설에 의하면, 그는 15 년간 팔레스틴에서 전도하였고, 그 후에 에티오피아, 마게도니아, 수리아, 파사, 팔티아, 메대 등지에서 전도하였다고 한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는 그가 금욕적인 유대인 신자의 단체에 속하였다고 하였다. 그의 최후에 관해서도 서방 교회는 순교하였다고 하고(9월 21일에), 동방 교회는 자연사로 그쳤다고 하여 일정하지 않다.”라고 하였다.}(마태복음, p. 37).
도마(Θωμάν)는 히브리 이름으로 ‘쌍둥이’를 뜻하며, 디두모(Δίδυμος)라고도 하였다(요 11:16, 20:24). 이 도마는 ‘회의자’라는 별명을 듣기는 했으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요 11:16)라고 했을 정도로 의리와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죽음이 대속의 죽음이라는 것을 알고 말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유대에 예수님이 굳이 가신다고 하니까 의리상 동료 제자들에게 주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고 제안했던 것이다.
“후일에 그는 팔티아에서 전도하다가 순교했다고 한다. 현재 인도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인 성 도마 교회의 설립자라는 전설은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이상근).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Ἰάκωβον : 참조 : 2:14의 주석)는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구별하여 ‘작은 야고보’(15:40, 마 27:56)로 불린다. 이 야고보에 대해서는 알려진 자료가 거의 없다.
다대오(Θαδδαίον)는 아람어로 ‘유방’이라는 뜻이므로 별명이 아닌가 싶다. 이 다대오(마 10:3)가 야고보의 아들 유다(눅 6:16, 행 1:13)나 가룟인 아닌 유다(요 14:22)와 동일인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동일인이라면 유다는 본명이고, 다대오나 렙바이온(Λεββαίον : D 사본)은 별명일 것이다. “외경인 다대오전에는 그가 수리아와 알메니아에서 전도한 것이 기록되어 있다”(이상근).
가나안인 ‘시몬’(Σίμωνα : 마 10:4)을 누가는 셀롯인 시몬(Σίμων ὁ Ζηλωτής : 행 1:13)이라고 하였다(눅 6:15 : 셀롯이라 하는 시몬).
가나안(י■א■■ : 히브리어인 가나아 나짜나)이나 셀롯(Ζηλωτής : 헬라어인 젤로테스)은 다같이 ‘열심가’, ‘열정가’를 의미한다. 열심당은 가마라의 유다가 주후 6년, 구레뇨 총독의 국세 조사에 반대하기 위해 조직하여 폭력으로 로마에 대항했던 국수주의 단체이었다.

끝으로, 마가는 【19】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러라라고 하였다.
가룟 유다의 가룟(’Ισκαριώθ)은 남부 유대 지방의 한 마을인 것 같다. 그러나, 그란트(F. C. Grant)는 “가룟이라는 말은 아마 셀롯당원(주후 70년에 있었던 것)에게 주어진 이름(Sicarii)인 암살자(Sicarious)를 뜻한 것 같다.”라고 하였다. 어느 견해가 옳은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나중에 유다(Ἰούδαν)는 제자단의 재정 책임자로서(요 13:29) 공금을 훔치곤 하였고(요 12:6), 심지어 예수님을 팔기까지 하였다. 결국 그는 양심의 가책에 못 이겨 자살하고 말았다(마 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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