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종교다원주의와 죽을 것도 각오한 바울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15-10-14 15:39
조회
736
1. 시작하는 말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자신의 명철에 의지하여 자기 뜻대로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일이 잘 안 되거나 난관과 역경을 만나게 되면 회의하고 낙심하여 주저앉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도 자기 뜻이나 명철이 아니라,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사람은 난관과 역경을 일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편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 좋은 실례로, 여러 번에 걸쳐 설교한바 바울 사도의 선교 여정과 그에게 닥친 난관과 역경과 박해를 들 수 있습니다.
잠언 3:5 이하를 보면,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라고 했습니다.

2. 가이사랴에서 불길한 계시를 받은 바울 사도

바울 사도는 밀레도에서 약 45㎞나 떨어진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오게 하여 작별 인사 겸 복음의 권면을 한 후, 여러 지역을 거쳐 두로에 가서 일주일 동안 그 곳 교인들과 함께 지내면서 믿음을 굳게 해 주었습니다.
두로(Τυρίοις)는 지중해에 면한 항구 도시이고, 로마 식민지로는 수리아주에 속했습니다. 주전 2750년경에 건설된 후에 번창한 이방의 상업 도시들이었는데, 사악함 때문에 예언자들의 빈번한 탄핵의 대상이 되었고,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바울 사도는 두로에서 중요한 항구 도시로 번영한 돌레마이에 이르러 교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하루를 있었습니다. 이튿날 가이사랴에 도착하여 일곱 집사 중 한 명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서 유했습니다.
가이사랴(Καισάρειαν)는 로마 황제를 기념한 지명입니다. 팔레스틴의 지중해안의 항구 도시인데, 아구스도(Augustus) 황제가 헤롯 대왕에게 주었습니다. 헤롯 대왕은 아구스도 황제를 기념하여 스트라토 탑의 대지에 12년간에 걸쳐서 대대적인 공사를 실시하여 훌륭한 항구 도시로 만들고, ‘가이사랴 세바스테’라고 지명을 바꿨습니다. 주전 10년에 완공된 후에는 극장, 원형 연기장(圓形演技場), 경기장, 수로, 황제 예배의 대 신전 등을 갖춘 전형적인 헬레니즘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와 같이, 가장 탁월한 선교사이기도 한 바울 사도가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선택한 지역은 대도시들이었습니다. 대도시를 선교 거점으로 삼아 그 밖의 지역에 복음을 확산시키려는 것입니다.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장소입니다.
본래 후미였던 그 항구를 확장하고 대 방파제를 축조하여, 그 지역의 제일가는 안전한 항구로 만든 헤롯 대왕의 착상은 옳았습니다. 그 항구 도시는 팔레스틴 전체에 대한 교통의 요충지가 되어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예루살렘을 제압하기에 적합했습니다. 헤롯 대왕의 아들인 아켈라오(Archelaus)가 주후 6년에 왕위를 빼앗긴 후에는 로마 총독과 그의 군대가 주둔했습니다.
아켈라오 왕은 굴러들어온 엄청난 복을 송두리째 상실했고. 전도자 빌립은 가이사랴 세바스테에서 약 20년 동안 살면서 영생의 복음을 나눴습니다. 그의 처녀인 네 딸은 예언자로서 많은 순례자들을 섬겼습니다. 혠센(E. Haenchen)은 그 가정이 룻다와 욥바와 가이사랴의 교회를 세운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 일행이 빌립 집사의 집에 유한 지 여러 날 후에 아가보(Ἄγαβος) 선지자가 유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이 예루살렘의 선지자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 천하 곧 팔레스틴을 포함한 로마 제국에 극심한 흉년이 들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글라우디오(Glaudius) 때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글라우디오는 주후 41년 정월부터 주후 54년 10월까지 통치한 로마 황제인데, 그 기간에 네 번에 걸쳐 심한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의 재위 2년과 10년에 로마에 흉년이 들었고, 4년부터 7년까지(주후 44-47) 팔레스틴에 심한 흉년이 들었고, 9년에 헬라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특히, 팔레스틴의 흉년에 많은 사람이 굶어 죽었습니다.
그 아가보 선지자는 바울 사도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발을 잡아매고 예언했습니다.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이 예언 역시 나중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체포되어 이방인의 손에 넘겨질 것이니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권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압니까? 여기에 하나님의 놀랍고도 오묘한 섭리가 있습니다. 체포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선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가 예루살렘에서 체포되는 바람에 유대의 최고 기관인 공회에서 복음의 변명을 할 수 있었고, 이방인이자 이교도들인 천부장들과 군인들에게 복음의 변명을 할 수 있었고, 고위층인 벨릭스와 베스도, 그리고 아그립바 2세 왕 등에게 복음의 변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로마 시민권자로서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여 배로 호송되어 가면서 광풍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각종 종교인과 인종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득하게 하였고, 상륙한 멜리데 섬의 추장의 부친이 앓던 열병과 이질을 고치고, 다른 사람들의 병을 고쳤습니다. 그 결과 원시 종교인인 토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고, 후한 대접을 받았고, 항해에 필요한 것들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로마의 옥에 갇혀서는 주로 이교도들인 황제 시위대에 복음을 전해 로마의 심장부에 복음이 들어가게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와 계시를 문서로 남겼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체포된다는 아가보의 예언을 들은 모든 사람은, 바울 사도에게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권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게 아니고, 영적 지도자라고 해서 영적 지각이 다 같은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는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해야 제대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삶」9월호에 있는 허석구 님의 글입니다.
암 병동에 두 사람이 입원했습니다. 한 사람은 의과 대학 인턴인 심재학 씨이고, 또 한 사람은 유명한 회사의 부장이었습니다. 심재학 씨는 “저를 낫게 하시면 몽골에 의료 선교사로 가겠습니다.”라고 서원했지만, 29세에 하나님 나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선교의 출발선에서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품은 뜻을 기억하는 친구와 후배들이 그의 뜻을 이어 몽골에 의료 선교사로 가게 됐습니다. 그 중에 외과 의사인 박 선생은 첨단 외과 수술 기술을 전수하고, 많은 교회를 세우는 데 헌신했습니다. 그는 몽골 연세친선병원 안에 심재학 기념 의학 도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관도 마련했습니다.
한편,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부장은 “저를 고쳐 주시면 주님의 종으로 살겠습니다.”라고 기도했고, 소생 가능성이 1%밖에 안 됐지만 기적적으로 나아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그 후, 목사가 되어 2009년 여름에 해외 단기 선교 차 몽골을 방문했습니다. 연세친선병원 아침 예배 때 말씀을 전하게 되었는데, 그 예배 장소가 심재학 도서관이었습니다. 그는 함께 암 병동에서 투병했던 심재학 씨의 기념패를 그 곳에서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한 사람은 죽어서도 친구들을 통해 몽골에서 선교를 하고, 한 사람은 살아서 선교를 한 것입니다. 살아서 주님의 일을 할 수도 있고, 죽어서 주님의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사람이란 다 언제 어디 어떤 상황에서나 생긴 대로 생각하고 행하게 마련입니다. 불길한 예언을 들은 바울 사도는 역시 바울 사도다웠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인정상 당연한 만류가 자기 마음을 상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용기를 약화시키고, 결심을 흔들리게 한다는 겁니다. 자기는 주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예루살렘에서 체포될 뿐만 아니라 죽을 것도 각오했다는 겁니다. 훗날, 그는 순교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살인을 위해, 심지어 대량 학살을 위해 죽을 것도 각오한 이들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죽을 것도 각오합니까?
벵겔(J. A. Bengel)은 “짐이란 준비된 사람에게는 가벼운 것이다.”라고 주석했습니다.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는 교인에게는 무서운 게 없고, 누구도 무엇도 그의 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모두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했습니다. 인륜대사인 결혼을 비롯한 우리의 갖가지 일이나 문제의 마지막 결론은 뭡니까? 우리의 뜻이 아니라,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가 되어야 합니다.

3. 맺음말

종교계 안팎의 지도자들과 달리, 바울 사도는 자기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언행일치의 지도자입니다. 그는 그 심각하고 은혜로운 대화가 있은 지 여러 날 후에 행장을 준비하여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가이사랴에서 약 100㎞ 떨어진 예루살렘에 가는 길에 가이사랴의 몇 교인들과 오래 된 제자인 구브로 사람 나손이 동행했습니다. 나손에 대해, 로이지(Loisy)는 “어느 한 중간 지점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해 준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바울 일행이 예루살렘에 머무는 동안 거처를 제공한 사람으로서 중요했고, 또한 언급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라고 주석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자들을 위해 요긴한 몫을 감당해야 하지 않습니까?

필자의 newrema.com의 저서들: 신약 전체 주석/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Salvation Before Jesus Came/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우린 신유의 도구/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설교집 23권/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다수의 논문들 HP 010-6889-3051



전체 6

  • 2015-10-14 15:47

    (설교의 성경 본문: 사도행전 21:7-16)
    7두로로부터 수로를 다 행하여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8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유하니라 9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10여러 날 있더니 한 선지자 아가보라 하는 이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11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거늘 12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곳 사람들로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바울이 대답하되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4저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15이 여러 날 후에 행장을 준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16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유하려 함이라


  • 2015-10-14 15:59

    서구 문화의 이대 주류인 헬라 사상(각종 종교와 철학과 문화와 관습)과 히브리 사상(유대교의 각 종파와 율법과 문화와 관습)에 능통하고, 예수를 참람하기 이를 데 없는 메시아 사칭자로 여겨 그의 몸인 교회를 철저하게 핍박하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되어 그의 사도가 된 바울은, 종교다원주의(신학)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이자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죽을 것도 각오하고 유대교인들에게는 물론, 각종 종교인들이 있는 이방 지역을 선교의 주무대로 삼았고, 결국 순교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 2015-10-15 06:23

    우리의 갖가지 일이나 문제의 마지막 결론은 뭡니까? 우리의 뜻이 아니라,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종교다원주의(신학)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이자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죽을 것도 각오하고 ....
    말씀 잘 읽었습니다. 주신 말씀 감사합니다.


  • 2015-10-15 09:59

    김정효 장로님, 필자의 설교에 공감하시고, 보다 더 공감하시는 부분을 적시하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 유학하여 목회하는 후배가 필자의 신약 주석서들을 주문하면서 미국 교회의 강단은 복음 대신에
    종교다원주의 신학이 판을 친다고 하면서 안타까워한 적이 있습니다. 교회 강단에서 하나님의 복음이자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라지면 주 예수님이 머리이시고 주님을 유일한 구주로 믿는 성도들이 몸의 지체인
    하나님의 교회가 아닙니다.


  • 2015-10-16 11:36

    예레미야 7:9-10 \"너희가 도적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으면서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 2015-10-16 11:39

    이사야 56:6-7 \"또 나 여호와에게 연합하여 섬기며 나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나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9605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7791
2800 김연기 2015.10.19 611
2799 신원철 2015.10.18 1160
2798 이경남 2015.10.18 630
2797 함창석 2015.10.18 486
2796 김봉구 2015.10.17 855
2795 홍일기 2015.10.17 764
2794 박영규 2015.10.16 754
2793 강형식 2015.10.16 578
2792 이경남 2015.10.16 843
2791
(3)
이경남 2015.10.15 766
2790 유삼봉 2015.10.15 793
2789 함창석 2015.10.15 634
2788 장병선 2015.10.14 967
2786 서정식 2015.10.14 881
2785 이종선 2015.10.14 659
2784 김순태 2015.10.14 539
2783 주병환 2015.10.14 899
2782 함창석 2015.10.14 472
2781 이충섭 2015.10.13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