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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영육(靈肉)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10-14 10:17
조회
472
靈魂과 肉體

靈魂은 육체에 깃들어 마음의 작용을 맡고 생명을 부여한다고 여겨지는 비물질적 실체입니다.

靈은 뜻을 나타내는 비우(雨☞비, 비가 오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강하(降下)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 霝(령)으로 이루어지고 신이 내린 무당, 전(轉)하여 신비하다의 뜻이며 혼은 뜻을 나타내는 귀신귀(鬼☞귀신, 영혼)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눈에 보이지 않다의 뜻을 가지는 云(운→혼)으로 이루어지고, 눈에 보이지 않는 죽은 사람의 魂(혼)의 뜻이고 옛날에는 사람이 죽으면 魂(혼)과 魄(백)으로 나누어져, 魂(혼)은 천상(天上)에, 魄(백)은 지상(地上)에 머무르는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전(轉)하여 일반적(一般的)으로 정신(精神)의 뜻으로 쓰입니다.

肉體는 짐승의 고기나 살의 모양새를 나타내며 사람의 구체적인 물질로써 실제인 몸입니다.

肉은 신에게 바치는 동물(動物)의 고기의 썬 조각, 俎(조) 따위의 글자에 포함되는 夕(석) 비슷한 모양은 肉(육)의 옛 자형(字形)이지만 나중에 月(월)로 쓰는 일이 많아지매 이것을 日月(일월)의 月(월☞달)과 구별(區別)하여 月(육달월部)라 부름, (육)이란 음은 부드럽다의 뜻과 관계(關係)가 있는 듯하며 體는 뜻을 나타내는 뼈골(骨☞뼈)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豊(풍)이 합(合)하여 이루어지며 豊(풍☞신에게 바치는 많은 물건(物件)을 수북이 담은 것, 여기에서는 여러 가지 갖추어져 있음을 나타냄→체)과 사람의 몸(骨)과 관계(關係)가 있음의 뜻이 합(合)하여'몸'을 뜻함. 體(체)는 목ㆍ두 손ㆍ두 발 따위 여러 가지 갖추어진 몸 전체를 일컫습니다.

영혼(靈魂)이란 육체(肉體)에 깃들어 있는 정신의 추상적 실체를 말합니다.
정신(精神)이란 신체(身體)에 깃들어 있는 영혼의 추상적 실체를 말합니다.
육체(肉體)란 영혼(靈魂)이 존재하게 하는 물질의 구체적 실체를 말합니다.
신체(身體)란 정신(精神)이 존재하게 하는 물질의 구체적 실체를 말합니다.

인간의 육체는 영혼이 존재하는 동안에 거하는 임시거처일 뿐이며, 인간의 모든 지식과 기억을 포함한 자아는 영혼에 존재하기 때문에 육신보다 영혼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며 육신이 살아있는 동안 각 개인의 사후세계를 위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켜 행할 것을 가르치나 사후세계만을 위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육체와 영혼으로 된 사람을 창조하셨다.’ ‘영혼은 죽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 이와 같은 이부(二部)구조적인 인간관은 창세기와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론에 근거를 두는 것이지만 이 교리가 형성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을 자연철학적인 원리인 질료형상론(質料形相論, Hylemorphism)으로 설명합니다. 모든 사물의 구조원리가 그렇듯이 모든 생물의 구성원리는 원질(原質) 혹은 질료와 체형(體形) 혹은 형상으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모든 생명체의 체형 또는 형상이 혼입니다. 따라서 식물에게는 생혼(生魂)이 있고, 동물에게는 각혼(覺魂)이 있으며 이 각혼은 생혼의 기능을 동시에 합니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지혼(知魂)이 있는데, 지혼은 생혼, 각혼의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롬바르도(Petrus Lombardus, 1100?∼1160)는 이렇게 주장하였습니다. ‘각 사람의 영혼은 육체에 부여되어 창조된다.’ 토마스 아퀴나스도 이 설을 지지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형상론으로 철학적인 설명을 하였습니다. 즉 영혼은 육체의 체형이며 육체와 함께 인간개성의 실체를 이룹니다. 육신과 영혼은 일체를 이루는 공동구성 원리이기는 하지만, 영혼은 영체이기 때문에 육체를 떠나서 단독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은 어디까지나 자기 육체를 위하여 창조된 것입니다.

마태복음에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고 하였습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우리 영혼과 육체를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복을 주시니 감사하며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 주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하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1

  • 2015-10-14 10:23

    영혼과 육체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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