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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게” 번 아웃된 이들의 “놀이터”인가?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16-07-15 10:35
조회
1358
옛말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한두 마리의 미꾸리가 온 우물을 흙탕물로 흐려놓는다고 했다.
걸핏하면 교단이 어쩌고 하면서 자기의를 핑게로 만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단의 공적 게시판에 등장하여 자신의 분수는 물론 주제파악이 안된 채로 실없는 소리와 함께 온갖 추태(醜態)를 부리는 이들은 도대체가 무얼 먹고 살며, 무엇을 위해 사는 사람들인가?

신분을 보면 하나같이 명색이 목사, 선교사, 장로, 권사, 집사 등등... 거룩함을 기본전제로 하는 직분은 모두 달고 있다. 나 또한 부족함 많은 사람이지만 오늘의 우리 교단이 문제있는것 사실이나 그것을 빌미로 공적 공간에 등장하여 모두를 도매금으로 오물을 뒤집어씌우는 일부 사람들의 이토록 천박스러움은 명분이 되는가? 더욱 한심한 것은 그런 이를 책망하며 쓴 소리를 해도 부족할판에 초록은 동색이라드니 함께 노닥거리며 격려와 함께 존경까지 한다는 이들이 있다.

참으로 기괴하고 기이한일이다.
회복불능한 시한부의 사람들이있는 중환자 병실처럼, 어느 날 만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에 뛰어들어 온갖 험한 말, 요설(饒舌)로 추태부리다가 쪽박 차고 퇴장하면 이미 오래전에 예매표로 대기하고 있던 것처럼 곧이어 등장하여 온갖 추태를 부리기 시작을 한다. 죽은 자 말이 없어 그러하지 지난날 게시판을 비롯하여 교단의 중책에서 경거망동한 행적으로 추태를 부리든 이들은 지금어디에 있는가?

사람마다 짐승 아닌 이성을 가지고 있기에 보이고 듣는 것 있으니 자기의 수준 따라 할 말이 왜 없겠는가?
그러나 다른 이들 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려면 전달에도 그에 따르는 정도와 배려하는 예절(禮節)이 있다.
내가 보기에는 엄동설한 많은 이들 이용하는 역 대합실 한 모퉁이 에서 신문지 깔고 앉아 온갖 냄새피우며 소란스러운 주정뱅이 노숙자와 다를 바 없다. 미친년 천연한척 하듯, 시간되면 그 입으로 구원을 말하며 성경이 어쩌고 하면서 설교도 하는가?

언젠가 비슷한 연배의 목사 장례식장 식사자리에서 게시판에 올린 글 자랑하든 이를 평하는 대화중에 어느 사모의 독설에 가까운 비판의 말이 귓가에 쟁쟁하다. “그 사람들, 교회도 제대로 없고(교인은 물론) 인격 파탄난 사람들이기에 거기에 관심갖을 이유가 없다고?”...
물론 소수의 그렇지 않은 이들이 있으나 나를 비롯한 대부분 그러함이 오늘의 현실이다.

오늘 우리가 가볍게 처신하며 방종함으로 허송세월하는 하루가 어쩌면 어느 사람에게는 그와 그의 가족전체가
간절함으로 원하는 절박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한다.

성경을 인용하는 것 자체가 불경스러움이나, 나라의 형편이 풍전등화, 백척간두(百尺竿頭)의 위기 앞에서 눈물의 예언자 예레미야가 받은 신탁이 있다.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結局)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렘5:30~31).

진정 교단과 교회가 염려되면 조용히 기도하라.
동시에 주님으로부터 깊은 기도 중에 받은바가 아니면 함부로 경거망동할 일이 아니다.
그것이 엄위 앞에서 그분의 부르심으로 그분의 공급하심으로 자신의 생을 걸고 영적 전쟁터에 있는 구도자의 바른 방향이며 올바른 자세(姿勢)다.



전체 4

  • 2016-07-15 13:15

    “그 사람들, 교회도 제대로 없고(교인은 물론) 인격 파탄난 사람들이기에 거기에 관심갖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사모님도 참 교양 없는 사모님이고,
    그 말을 아직까지 귓가에 쟁쟁하게 기억하면서,
    교단을 향한 쓴소리 하는 사람들을 어물전 망신 시키는 꼴뚜기로 평하하는 걸 보니,
    지난 날 오재영 목사님의 무례한 댓글 보고도 교단 위하는 분이라 여겨서 참았던 게 후회스럽군요
    그때 오목사님이 송귀섭목사님에게 송귀섭 목사님의 후배인 저를 가리켜 말하기를,
    \"후배가 아무 것도 모르니 그렇게 키우는 것 아니라!\"고 했지요?
    그것도 게시판에서 공개적 댓글로 그랬다가 며칠 있다가 지웠지요?
    그래서 공개적으로 한 번 묻겠습니다.

    \"자신의 분수는 물론 주제파악이 안된 채로 실없는 소리와 함께 온갖 추태(醜態)를 부리는 이들은 도대체가 무얼 먹고 살며, 무엇을 위해 사는 사람들인가?\"

    - 이 문장이 가리키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온갖 추태는 뭘 가리키나요?
    돈으로 감독을 사는 것보다 더 추한 짓인가요?
    그것이 만일 추태라면,
    불의한 힘에 대해 고분고분 따르는 것은 미덕인가요?
    정치권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가리켜 내시라 하던데...


  • 2016-07-15 13:31

    감리회의 오늘도 모르고, 내일도 과심없는 이들이 오직, 돈 봉투로 자리를 차지하려는 자들은 도데체 무엇을 먹고 살는 동물인지, 무엇을 위해 사는 집슴인지도 가르쳐 주세요......^^
    “이 땅에 기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結局)에는 너희가 어찌 하려느냐.(렘5:30~31). 라고 말하는 에레미야의 이야기는 누가 들어야 하는 말 일까요......돈 봉투에 양심과 맏음을 세일하고는 아~~~ 몰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게 될까요........


  • 2016-07-15 16:13

    최범순 목사께...
    최 목사께서 올린 덧 글을 대하니 좀 당황스럽습니다.
    가끔 올리는 글을 읽으면서 본인 표현대로 좀 거칠기는 하지만 의미 있는 글로 읽곤했는데... 감게 에 처음 등장한 것도 아니면서 지나온 사연 모르십니까? 뭔가 오해가 있는듯한데, 최 목사께는 대부분 상관없는 글이요. 그리고 송목사에 관한 얘기를 하셨는데, 정확하지는 않으나 그때는 초창기에 매주 한 번씩 만나는 사이로 송목사도 최 목사와는 선후배관계로 농담처럼 쓴 글로 본인이 내려서 내려진 것으로 압니다.

    글의 대상과 금권선거를 답하라 말씀하셨는데, 대상은 만인을 대상으로 하는 게시판에 수시로 등단하여 개인 감정으로 다른 이를 공개적으로 망신주어 고치겠다고하는 이들이며,(고쳐지리라 생각하나요?), 금권선거는 누구를 말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비열함이나 봉투를 내미는 이들이라면 면전에서 정중하게 충고와 함께 거절하면 그도 기본 양식이 있는 목사일터인데 오히려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까? 긴 글 미안하지만 최 목사께서도 살아오면서 성격 때문에 손해 좀 보았겠습니다.

    얼마 전 글에 두 자녀를 신학교에 보내셨다는데 부모 따라 같은 길을 가는 자녀를 둔 이들은 부모로서 본을 보인 삶을 산 것으로 알기에 그가 누구든지 무조건 존경합니다.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가능하면 표현도 좀 신경 쓰시고, 아무리 좋은 음식도 깨끗한 그릇에 담아 대접함이 좋지 않겠습니까?)...


    • 2016-07-15 16:55

      1)면전에서의 충고보다 특정하지 않은 채로 공론화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2)성격 때문에 손해보는 게 두려우면 목사 아니죠
      3)모난 돌이 정 맞는 대신, 정 맞은 돌이 명품 됩니다

      정중함을 많이 강조하시니,
      제 딴에는 이 정도로 정중하게 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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