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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선거] 감독회장 담화문

작성자
박근조
작성일
2016-07-13 17:02
조회
977
감신대 총장선거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감리회와 감리교신학대학교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감독회장으로서 또한 (학교법인) 감리교 신학원의 이사로서 금번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후보 추천 과정을 둘러싸고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런 문제들과 제반 우려스런 상황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는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여야 합니다.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 이사들 중 7인은, 지난 2016년 5월 31일 이사회에서 다루기로 한 총장선출 안건에 있어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총추위 규정 10조 2항의 의결과정을 위배한 절차상의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 문제에 최종 책임자인 김인환 이사장에게 그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인한 연후 이사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2016년 6월 20일 이사회 개최 전, 이사장에게 내용증명을 통하여 총추위 검증의 행정상 하자 시정을 위한 조치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사장은 이러한 요구들을 일체 거부한 채 총추위의 추천 결과에 의거 총장선임을 강행하겠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총추위의 추천 과정은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되지 않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사회는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이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대화의 창구를 열고, 이를 위한 적법한 시정 조치 내지 대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감리교 신학대학의 문제는 너의 문제나 나의 문제 만이 아닙니다. 우리 감리회를 지탱하고 이끌어갈 올바르고 건강한 선지자를 배양하는 감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바라기는 김인환 이사장께서 그동안 총장후보자 추천과정에서 제기된 행정상의 오류와 하자를 바로 잡아 이사회와 이사들이 정상적인 기능과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합니다. 또한 7인의 이사들도 감리교 신학대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협력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감리교 신학대학의 총장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시행되고, 모든 학사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법인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감리회에 훌륭한 지도자들이 배출되고 건강한 감리회를 이루어가는데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감리회와 감리교신학대학교에 풍성하시길 기도합니다.



2016년 7월 13일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용재

출처 :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845



전체 4

  • 2016-07-14 12:03

    감신대 사태를 향한 감독회장님의 결연한 의지일까요?
    결연한 의지의 담화라고 믿어진다. 현 사태를 보고 감리교회 수장으로써
    당연하고 결연한 의지의 표명이 분명해 보인다. 감신대 사태가 더 이상 우리 감리교회에 실망을 주어서는 안될것이다.


  • 2016-07-14 13:19

    모든 것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 뜻에 합당한 편에 서야할 것입니다.
    지나면 다 부질없는 감투와 명예는 잠시 접어두고
    지도자들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단독자\'로서 세워야할 것입니다.
    지금의 혼탁함이 하나님의 영이 감리교를 떠난 것이 아니라
    감리교 갱신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으며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 2016-07-14 16:51

    도대체 이렇게까지 기싸움을 하면서 총장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것은,
    불순한 의도가 있음만은 분명한 것 같다
    천국을 침노하는 자들은 적어도 천국을 얻기 위해 남을 음해하거나 비방하지는 않을 터....


  • 2016-07-14 11:21

    이 담화문은 감신대 사태를 향한 감독회장님의 결연한 의지일까요?
    아니면 감리교회의 감독회장이니 한번 해야만 할 것 같아 보이는 정치적인 쑈일까요?

    이제 이 담화문의 주사위는 감신대 총장선거의 마당에 던져 졌습니다.
    만약 아무런 숫자가 없는 빈 주사위라면 감독회장의 담화문이라도 정치적인 쇼이며 공허만 울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감리교회의 수장이신 감독회장님의 결연한 의지라면 숫자 1이 나오더라도 반드시 뭔가 결과를 드러낼 것입니다.
    만약 숫자 6이 나온다면 감독회장님의 담화문은 말그대로 감신대 사태를 해결하는 \'대박\'이 될 것입니다.

    진정 감독회장님의 담화문이 감리교회의 수장으로써의 결연한 의지의 표명이 되길 기도해 봅니다.

    \"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마6:5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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