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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감리교회의 목사들의 외식적 행위를 보았다면

작성자
노재신
작성일
2016-10-30 18:21
조회
1651

다음 포털에서 박근혜 퇴진에 대한 이미지를 검색하던 중 흠미로운 사진과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쓴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뉴스 가운데 아주 눈에 익은 얼굴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눈에 익은 얼굴이 보였다면 당연 반가와야 했을 것인데...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원 전관리자의 호선연 12년 장기집권을 연장시켜 준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12년 장기 집권을 연장시켜 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호선연은 아마도 많은 부분에서 달라져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 분이 12년 장기 집권을 연장시켜 주지 않았다면 호선연에 만연하게 되었던 고소고발이 적어도 90%는 줄었을 것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정확한 수치나 면밀한 검사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다만 원 전관리자님의 고소고발 사건은 8년의 집권 이후 4년여 동안 대부분 일어났다 여기기 때문입니다.

1. 눈에 익었던 그 분은 호남선교연회에 와서 호선연의 의장이 되어 연회를 이끌어가던 중 회원들이 원 전관리자의 문제로 인해 좀 시끌어지고 어수선해지는 것을 보고선 의장석에서 일어나 "나 OOO 감독이야!"라고 외쳤던 분이었습니다.
그 처럼 모든 연회원들을 향하여 당신의 교권을 드러내세우며 회원들의 의사를 묵살하였던 분인데...

세상을 향해선 '부정선거로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박근혜 정권은 정부로써 인정할 수 없다.'라 하셨다더군요.
호선연의 관리자 8년 임기가 끝나고 12년 임기연장은 분명 대부분 연회원들이 불법이라 반대하였었는데 그러한 민주적인 절차는 무시하고 12년 장기 집권을 연장해 주셨던 분이 부정선거의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 운운하셨다니... 또 다시 실소를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연회 실행부위원들의 반대를 그토록 무시하면서까지 길고 긴 시간 원 전관리자의 장기집권을 위해 교회의 민주주의를 훼손하신 장본이신데... 그 분이 사회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것을 용서할 수가 없다? ㅎㅎ

2. 당신을 반대하는 감리사를 고소고발하여 임기 중에 있던 감리사를 하야(?)케 하였고 힘없고 빽없는 이들은 철저히 무시하고 힘으로 윽박지르고 권력으로 피눈물 흘리게 하였는데 그 모든 일들이 12년 장기집권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그 분 때문에 일어난 일이거늘... '자신을 반대하는 정당은 해산 시키고, 국회위원은 제명하고 국민들은 종북세력으로 몰아세우는 히틀러나 스탈린 했던 짓거리를 지금하고 있다.'고 하였다니....

"나 OOO 감독이야!"라고 연회원들을 향해 외치며 수군대는 호선연의 회원들의 의견은 묵살하고 오직 원 전관리자를 12년 장기집권케 하신 분이신데... 박근혜 정부가 국민들을 종북세력으로 몰아세웠다.... 또 헛웃음이 나옵니다.

저도 개인적으론 종북세력이라 지칭하는 것을 좋게 여기진 않습니다. 그런데 정부정책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을 향하여 종북세력이라 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고... 12년 장기집권에 대하여 불평하는 연회원들을 향해선... 감독의 권위를 내세워 잠잠케 하였던 일은 참으로 옳은 일이었던가? ㅎㅎ

3.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새우기 위해 우리 목회자들이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 하셨다는 데... 어찌 감리교회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는 한 마디의 말씀도 없으셨던가? 장정을 지키지 않고 사리사욕을 챙기려는 교권은 비난하지도 않고 도리어 연회원들이 반대하던 원 전관리자의 12년 장기 집권을 옹호하면서 끝까지 연회원들의 반대와 맞서 싸우(?)셨던 그 모습은 또 무엇이었던가?

4.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나가서도 샌다하였는데.....
어찌 감리교회의 목사들은 안에서는 줄줄 세는 데 밖에선 마치 한 방울의 물도 세지 않는 것처럼 가식적이 되었던가?
어찌 감리교회의 목사들은 안에서의 모습과 밖에서의 모습이 이리도 다른단 말인가?

그러니 교인들 앞에서 매우 신령하고 예의가 바른 목사이지만 아무도 모를 것이라 생각하면 온갖 간음과 간통 그리고 도박과 유흥으로 자신을 탕진하며, 자신의 이기심과 욕심을 위해선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동원해 대적하고 싸우면서 어려움과 고난에 처한 이웃들에 대해선 나몰라라 외면하며 무시하니... 이것이 바로 목사들의 삶의 외식입니다.

안에서는 장정을 무시하고 온갖 권력형 비리를 양산해 내 놓으면서 밖에선 마치 정의의 사도인냥 세상 부정선거와 비리에 연루된 정부와 정치인들을 향하여 날을 새우고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란 세속 정치적 놀음에 빠져 있으니... 이것이 목사들의 정치적 외식입니다.

5. 그러니 교회 안에서 행하는 모든 일들이 장정에 의한 치리가 아닌 자신의 욕심과 탐욕을 채우기 위한 정치적 판단과 결정 그리고 묵인과 침묵으로 시간을 보내는 정치적 행동들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 장의 사진과 그 내용을 통해 오늘날 감리교회의 목사들의 외식적 행위를 보았다면 그것은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일까? 아니면 피해의식으로 인해 발현된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일까? 후자였으면 좋겠습니다.
차리리 제가 피해의식에 빠져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는 정신병자였으면 좋겠습니다.

6. 새로운 감독회장님도 선출이되어 취임하심으로 새로운 감독회장의 시대가 출범하였다던데...
과연 과거와 다른 새로운 감리교회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까?
진정 새로운 감독회장님은 과거의 감독회장님과는 다른 점을 보여주어도 될 것인데...

그러나 총회에 대한 감동과 은혜에 글보단 불만과 아쉬움의 글들만이 보이니...
사람은 이상하게도 옳지 못한 일엔 과거와 현재가 같으며 선한 일엔 그리도 과거와 현재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전체 2

  • 2016-10-30 18:51

    그러니 노목사님께서는 이런꼴저런꼴보시며 꼭 오래사세요..하나님은 어떻게 심판하시는지를 확인하셔요


    • 2016-10-30 19:05

      감사합니다.
      장로님께서 제게 욕을 많이 하신다면 오래 살 것 같습니다. ㅎㅎ
      하나님의 심판은 오래 살지 않아도 압니다.
      공의로 심판 하시죠.^^ 장로님도 잘 아시자나요.
      알고 믿음으로 구원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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