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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가면(假面)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11-05 22:24
조회
642
가면정체(假面正體)

본심(本心)은 본디부터 변함없이 그대로 가지고 있는 마음으로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참마음입니다.

정체(正體)는 참된 본디의 형체이나 본심(本心)의 모양이며 진면목(眞面目)은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이고 밑바닥은 어떤 것의 바닥, 아래가 되는 부분이며 어떤 현상이나 사건의 바탕에 깔린 근본적인 것과 아무것도 없는 상태나 최하층을 비유적으로 이르고 어떤 저의나 속뜻을 말합니다.

요즘 보도 되고 있는 충격 살인, 방화, 난폭운전 등 단순 보복심이나 순간적인 충동에서 발화된 것처럼 보이는 사건들도,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심리적·사회적 극단으로 내몰린 가해자를 품고 있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 것이니 전문가들은 오늘날의 분노범죄는 가면정체현상의 개인의 차원을 넘어 사회 구조 속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게다가 분노범죄는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된 감정은 좌절감인데 장기 실업 상태, 지속적 사업 실패 등을 겪으면서 사회 구조 속에서 실패를 맛볼 때 마음속에 좌절감이 쌓인 상태에서 촉발 인자를 만나면 걷잡을 수 없는 형태로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탈은 가면(假面)과 같으며 속뜻을 감추고 겉으로 거짓을 꾸미는 의뭉스러운 얼굴이거나 그런 태도나 모습이며 얼굴을 감추거나 달리 꾸미기 위하여 나무, 종이, 흙 따위로 만들어 얼굴에 쓰는 물건이고 이 탈(頉)은 뜻밖에 일어난 걱정할 만한 사고나 몸에 생긴 병이고 기계, 기구, 설비 따위의 고장이기도 하며 핑계나 트집, 결함이나 허물을 말하기도 합니다.

한자어로는 면(面)·면구(面具)·가면(假面)·대면(代面)·가두(假頭)·가수(假首) 등이라 하고, 우리말로는 광대·초라니·탈·탈박·탈바가지 등으로 불러왔으나 엄격하게 말하면 얼굴 앞면을 가리는 면구를 가면, 머리 전체 후두부(後頭部)까지 가리는 것을 가두·가수·투두(套頭)라고 하여 구별하기도 합니다.

탈은 동양이나 서양, 문명한 민족이나 미개한 민족이나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민족 사이에 존재하며 기원도 대단히 오래된 것으로 원시민족사회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나라의 탈이나 탈놀음의 시작은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부산 동삼동에서 출토된 패면(貝面)과 강원도 양구에서 출토된 토면(土面) 등 신석기시대의 가면유물을 들 수 있습니다.

탈은 원시시대의 집단생활에서 여러 가지 종교의식에서 신령·악귀·요괴·동물 등 비인간적인 것으로 가장하여 주술(呪術)을 행할 필요에서 요구되었으니 그 첫 번째는 외적이나 악령을 위협하기 위하여, 두 번째는 신의 존재를 표시하기 위하여, 세 번째는 죽은 사람을 숭배하고 죽은 사람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하여, 네 번째는 토테미즘(totemism)의 신앙에서 여러 가지 동물로 가장하기 위한 의태(擬態)에서 발생한 것 등입니다.

이러한 것이 한편으로는 그대로 신성시된 형태로 제마초복의 탈과 같은 신앙가면(信仰假面)이라는 것으로 전래되고, 또 한편으로는 점점 가무(歌舞)를 주로 하는 예능의 주요소의 하나가 되어 세월이 흐를수록 사실적으로 정교해져 예능가면(藝能假面)으로서 예술적으로 완성되어갔습니다.

동해안에서 별신굿을 하는 세습무(世襲巫)들이 탈굿을 할 때, 한지(韓紙)를 이용해 눈·코·입 부분을 적절히 가위로 오리고 먹과 물감으로 채색하여 인물에 맞는 탈을 만드니 종이에 거의 손질을 하지 않는 탈도 있으며 한지를 그대로 보자기처럼 덮어쓰고 목 부분을 끈으로 묶은 다음 눈만 뚫어줍니다.

주 하나님 아버지!

환난 많고 어둠이 관영하며 사단이 우는 사자같이 우리를 삼키려하는 이 세상을 살 동안 가면정체를 알게 하시고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참마음을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1

  • 2015-11-05 22:29

    당신은 탈을 쓰고 춤추는 어릿광대와 같습니다.
    바라보는 한마당 관객을 웃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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