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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돈주(豚主)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5-12-11 18:47
조회
842
돼지주인

전형적인 돼지우리는 심한 추위나 더위를 막기 위한 설비를 갖춰야 하고 통풍이 잘 되어야 하며 이동할 수 있는 돈사는 조립식으로 만들거나 또는 집에서 직접 만든다. 바닥을 깔 수도 있고, 바닥없이 지을 수도 있으며 벽은 하나이고 출입문에는 삼베로 만든 부대용 굵은 마직 천을 달기도 한다.

한자 家가 형성이 되는 시기인 8천여 년 전에는 사람들과 돼지가 한 공간에서 생활한 것으로 추정되니 家는 돼지우리로 돼지를 가두어 기르는 곳으로 아주 더럽고 지저분한 곳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가정(家庭)은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이며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 공동체이고 家는 집(갓머리(宀☞집, 집 안)部)안에서 돼지(豕)를 기른다는 뜻을 합(合)하여'집'을 뜻하며 庭은 뜻을 나타내는 엄호(广☞집)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廷(정)이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廷(정☞조정에서 신하들이 임금의 말을 듣던 곳)과 지붕이 있는 마당(엄호(广☞집)部)이라는 뜻을 합(合)하여'뜰'을 뜻하며 옛날엔 지붕이 없는 안뜰에서 儀式(의식)이 거행되었고 庭(정)은 대궐 안의 안뜰이며 본디는 廷(정)과 같은 글자였으며 나중에 庭(정)은 건물(建物)을 가리켰으나, 더 후에 건물(建物)을 聽(청), 대궐 안을 廷(정), 여염집의 뜰을 庭(정)이라 하였다.

돼지는 멧돼짓과의 포유류로 몸무게는 200~250kg이며, 다리와 꼬리가 짧고 주둥이가 삐죽하다. 잡식성으로 온순하며 건강하다. 임신 4개월 만에 8~1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멧돼지를 길들여 가축으로 만든 것인데, 중요한 축산 동물의 하나로 모양과 색깔이 다른 여러 품종이 있다.

豚은 돼지시(豕☞돼지)部와 月(월☞肉육)로 이루어지고 멧돼지와 구별(區別)해 제사에 고기를 바치는 돼지 즉 돼지의 뜻이며 몹시 미련하거나 탐욕스러운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나 몹시 뚱뚱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며 윷놀이에서 ‘도’를 달리 이르는 말이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오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로 대개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즐긴다. 부여족(夫餘族) 시대에 5가지 가축을 5부락에 나누어주어 그 가축들을 경쟁적으로 번식시킬 목적에서 비롯된 놀이라고 하며, 그에 연유하여 '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에 비유한다.

삼국사기 잡지(雜志)에도 고기 古記를 인용하여, 고구려는 항상 삼월 삼일에 낙랑의 구릉에 모여 사냥하고 돼지와 사슴을 잡아 하늘과 산천에 제사한다고 하였다. 동국세시기에는 산돼지가 조선시대 납향(臘享)에 제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오늘날에도 무당의 큰 굿에서나 동제(洞祭)에는 돼지를 희생으로 쓰고 있다. 굿에서는 돼지머리만을 제물로 쓰는 경우가 많고 동제에서는 온 돼지를 희생으로 사용한다. 돼지는 지신(地神)의 상징으로도 인식되었다.

신명기는 ‘낙타와 토끼와 사반 그것들은 새김질은 하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니 너희에게 부정하고 돼지는 굽은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이런 것의 고기를 먹지 말 것이며 그 사체도 만지지 말 것이니라.’고 하였다.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돼지고기를 금기시한다. 돼지는 지방질과 병원균 함유 때문에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갖춘다 해도 자연 상태에서 부패하기 쉽고 건조되지가 않는다. 이는 낙타 한 마리를 잡아 몇 달의 가족들 식량을 충당하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돼지는 무엇보다 인간에게 젖의 잉여분을 제공해주지 못한다. 새끼에게도 모자란 젖을 인간에게 제공해주지 못함으로써 어마어마한 유제품 음식이 소멸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척박한 유목적 환경과 외부공격에 노출된 불안한 오아시스 정주생활은 개체와 집단의 공동운명에 근거한 강력한 혈연 중심적 부족공동체를 형성시켰다.

마태복음은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보내 주소서 하니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고 하였다.

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았던 귀신들을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함으로써 돼지주인들 같은 이들이 메시아로서 주님의 권세가 보다 분명함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2

  • 2015-12-15 11:56

    명성교회
    임시당회장체제
    교회세습은 보류인가 봅니다.


  • 2015-12-11 19:24

    \'진주를 돼지에게 주지 말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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