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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모양(模樣)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2-29 11:23
조회
6520
몰골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몰골은 사람의 볼품없는 모습이나 얼굴로 모양의 옛말이다. 모양(模樣)은 겉으로 나타나는 생김새나 모습이고 외모에 부리는 멋이며 어떠한 형편이나 되어 나가는 꼴이고 남들 앞에서 세워야 하는 위신이나 체면이며 명사 다음에 쓰여 어떤 모습과 같은 모습이거나 주로 ‘모양으로’ 꼴로 쓰여 어떤 방식이나 방법이며 ‘모양으로’ 꼴로 쓰이거나 ‘같다’, ‘이다’와 함께 쓰여 짐작이나 추측을 나타내는 말이다.

模의 음(音)을 나타내는 某(모ㆍ막)는 해질녘, 여기에서는 물건(物件)이 보이지 않게 되다, 위로부터 뒤집어씌운다는 뜻을 나타내고 模(모)는 나무 테로 찰흙을 둘러 싸 질그릇을 만드는 것, 나중에 무엇이든 물건(物件)을 만다는 표준으로 하는 것→본이란 뜻으로 쓰이며 본으로 하다와 같이 동사로 쓰일 때는 본디 摸(모)라고 썼으나 지금은 그 뜻인 때도 模(모)라 쓰고 樣은 木(목)과 음(音)을 나타내며 동시(同時)에 닮다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 羕(양)이 합(合)하여 이루어지며 본래(本來) 나무의 이름, 양태(樣態), 양식(樣式) 등에 쓰이는 것은 象(상)의 뜻을 빌어서 쓴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어느 정년퇴임을 하는 교수는 대학의 몰골이 가관이라고 하였다. 자기가 재직한 곳의 전임 총장과 이사장은 대학 역점사업을 놓고 특혜와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한 사람은 수감 중이고, 한 사람은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사장은 교수들의 ‘목을 치겠다.’는 공포 발언을 해 세간의 비난을 사기도 했으니 교수 목 치겠다고 막말하는 이사장이 지배하는 대학은 대학다울 수가 없다면서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 한국 대학은 이처럼 몰골이 나빠도 너무 나빠졌다고 한다.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주 하나님 아버지!

욥처럼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저희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오며 저희가 불평을 잊고 얼굴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언제나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전체 2

  • 2016-02-29 11:31

    감리신학대학교는 언제나 情狀에서 正常, 頂上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가요?


  • 2016-02-29 13:41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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