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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시는데

작성자
유삼봉
작성일
2016-02-27 11:46
조회
6689
제자들은 시장하여 이삭을 자르고 먹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보고 문제를 삼았습니다. 예수께 말하기를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을 거스르고 있으니 어찌 모르는척한단 말인가요.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의 판단을 예수 앞에 내놓았습니다. 안식일 앞에서 거역한 제자들이라고 예수 앞에 세웠습니다. 안식일 앞에서 배고픈 사람은 하잘것없었으니 안식일이 무서운 장벽으로 세워졌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니 다윗도 시장한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전에서 제사장들만 먹는 진설병을 먹지 않았느냐. 율법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것이지요. 시장하여 먹은 것인데 제자들이 한 일과 다를게 뭐냐고 합니다.

또 제사장들도 안식일에 성전 안에서는 안식을 범하더라도 죄가 없다고 율법에 있는데 제자들을 정죄하겠느냐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만 먹기가 허용된 음식을 다윗과 함께한 사람들이 같이 먹었으니 규정은 깨졌고 일부 사람들에게는 한정된 장소에서만 안식일 위법행위가 허용된 것도 제한된 의미가 사라진 것으로 봅니다. 예수께서는 성전보다 더 큰 이로써 사람이 성전에 갇혀있기보다는 성전을 이용하기를 바라십니다. 무죄한 자를 정죄하는 제사를 누가 안식일로 받겠느냐시며 제사의 의무도 언제나 자비를 구하는 제사여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죄한 자를 정죄하면 안식일을 부리는 인자가 무죄한 자가 짊어진 짐을 부리도록 한다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12:1-8)



전체 8

  • 2016-02-27 21:50

    아멘.
    성전안에 살자.


  • 2016-02-28 06:26

    바리세인들은 왜 다윗이 제사장의 진설병 먹은것을 두고 율법을 어긴 것이라 하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목사님의 지혜로 헤아려 주십시요.


  • 2016-02-28 08:44

    규정이란 깨지는 것이라면 깨뜨릴려고 규정을 만드는 것이겠지요. 아마도 그 당시도 말들이 많았지 않았을까요.


    • 2016-02-28 12:34

      기록은 깨려고 있다는 스포츠계의 명언이 생각이 나는군요.
      스포츠의 기록은 깨지면 깨질수록 좋은 것이지만 규정은 깨지면 깨질수록 세상은 더욱 암담해지는 것입니다.
      규정(법)은 깨지라 있는 것이 아니라 지키라 있는 것입니다.
      만약 깨트리려 있다면 무엇 때문에 규정(법)을 만들겠습니까?
      그러므로 규정(법)은 절대로 깨트리지 말아야 하는 하나님의 뜻 만을 규정(율법-십계명)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규정(율법)을 지키기 위한 규정(유전)을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 사람의 뜻으로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뜻으로 새운 규정이 도리어 하나님의 뜻을 어기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규정이니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식일 법이고 그것이 고르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율법주의자들의 외식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심처럼 다윗의 당대에는 말들이 많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다윗이 대제사장의 진설병을 먹은 것을 두고 말하는 유대인들은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시대에도 그러했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를 헤아려 주십시요.^^


  • 2016-02-28 13:17

    규례를 부리고 나니까 잘됐다고 여겨져서 시원했을거 같아요.


    • 2016-02-28 13:45

      규례를 부린다는 표현을 잘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다윗이 규칙을 깨트림으로 잘됏다고 시원해 하는 사람도 분명 없진 않았겠지요.
      그러나 그들은 분명 소수였을 것입니다.
      만약 다수였다면 구 후로 규례를 지키는 사람보다 어기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것이고
      만약 그렇다면 유대인의 율법의 전통은 예수님 시대까지 이어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어쨌든 율법을 옳게 여겼으며 그 율법을 지켜야 한다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열심으로 규레를 따르고 싶어햇을 것입니다. 그러니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들의 원함을 쫓아 그리고 자신들의 직무에 따라 율법에 더 많은 세세한 조항들을 만들어 유대 장로들의 유전으로 삼았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목사님의 글 가운데 다윗이 배고품 때문에 안식일의 법을 어긴 것이나 제자들이 시장하여 어긴 것이 옳다면
      즉 배고품 때문에 발생한 안식일 법을 깨트림이 용서가 되고 용납이 된다면 더욱 더 큰 문제만을 야기 할 것입니다.

      만약 배고픔으로 빵을 음식을 훔친 것을 용납해 준다면 배고푸다는 핑게로 남의 것을 훔칠 사람이 얼마나 많아 질 것이며
      실상은 욕심으로 훔쳤음에도 불구하고 배고파 그런것이니 정죄하지 말라 한다면 더 큰 많은 문제들을 양상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을 옳다 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유대인들이 다윗의 옹호하고 지킴과 같이 제자들을 지키시려는 주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윗을 책망하지 않는 유대인의 마음과 예수님의 마음이 같았다 할 것입니다.
      과연 안식일 법을 두고 유대인들과 예수님의 마음이 통한 것은 어떤 이유였을까요?

      규례를 지키지 말자 일까요? 아니면 규례는 배부를 때나 지키자일까요? 그도 아니면 다윗도 어겼으니 모두가 어기자 였을까요?
      아니면 규례 이면에 있었던 그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 2016-02-28 18:58

    네, 전 이용한다 와 내려놓다의 뜻으로 썼습니다.
    안식이 쉼이 되길 바란달까요.^^


    • 2016-02-28 21:13

      \'농부가 소를 부린다.\'와 같은 말이었군요. 죄송합니다.

      다윗을 책망하지 않는 것이 안식일이 진정한 쉼이 되기를 바라는 유대인들의 진정한 마음이었다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한 장로들의 유전을 만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도리어 안식일의 법을 할 수만 있으면 간단하고 간략하게 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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