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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

작성자
양홍준
작성일
2016-10-08 20:25
조회
1527
관용이라는 단어를 성경에서 찾아본 이는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느니라"(빌4:5)
사전적 의미로 관용은 '남의 잘못에 대한 너그러운 마음 이나 용서함'을 말하고 있으며
빌립보서에서 말하는 '관용'으로 번역된 에피에이케스는 '어떤 대상에 대해 자신의 우위성을 내세우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시편85장 5절에서는 '용서할 준비가 된'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용은?
'본질이 아닌 문제에서 내 권리를 내려놓고 부드럽게 용서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감리교회가 비대해짐으로 인하여 이끌 수장이 필요하여
그 절차로 선거라는 제도를 통하여 감독회장과 감독을 뽑았다.
그리고 선거의 결과는 도출되었다.
금번 선거는 그 어떤 이전의 선거 보다도 깨끗한 선거였다고 본다.
물론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그런데 선거 결과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왜?
무엇 때문에?
무엇이 우리 감리교단의 본질일까를 생각해 보자
본질이 아닌 문제에서는 내 권리를 한 번 내려 놓음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다시 수년전의 악몽으로 감리교회를 몰고 갈 것인가?
아님 우리의 본질을 찾아
교회가 교회되게
또 이 땅에 온전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나를 중심으로 관용을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함으로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관용을 드러내야지 않을까?
그것이 믿음의 공동체의 힘이 되리라 봅니다.
하지만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관용이라는 탈은 사단의 독이든 달콤한 교만일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감리회가 또 다시 표류하는 것을 원치 않기에
주님 앞에 무릎으로 주님의 뜻을 묻기를 기대합니다.
주님!
이 땅에 평화를 주옵소서
주님!
교회가 교회되게 하옵소서
주님!
더 이상 혼란과 표류가 없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과 함께 즐거움을 향유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바라든 바라지 않든
주님의 뜻이라 여기며 함께 가기를 주저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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