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시편 40:9
감리회소식
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감리회 탄회(坦懷)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12-03 13:58
조회
1264
탄회(坦懷)
탄회(坦懷)는 일이나 행동 따위를 하는 데에 걸려서 방해가 되는 거리낌이 없는 마음이다. 坦은 뜻을 나타내는 심방변(忄(=心, 㣺) 마음, 심장)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되풀이하다의 뜻을 나타내는 글자 褱(회)로 이루어지며 마음에 돌이켜 생각하다의 뜻이다. 懷는 뜻을 나타내는 흙토(土 흙)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旦(단→탄)이 합(合)하여 이루어진다.
횃불바람
산돌 함창석 장로
집에 아니 돌아온 애들을 찾으러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지자
여러 횃불을 들고 나가는 동네 어른들
지난날 같은 수심 찬 얼굴빛으로
마을 너른 공터에 모이면서
횃불을 대낮 같이 밝히는 동네 어른들
자주와 독립의 횃불을 높이 들고
일제 강점에 항거하던 열사
저들의 장엄하던 모습이 떠오르는 걸
아무리 돌풍이 세차게 불더라도
출가한 아이들이 오기까지
켜든 횃불을 꺼뜨려선 절대 안 되리
장로님의 시를 가슴 깊이 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