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권사(師,事,士)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6-08-06 15:17
조회
677
권사(師,事,士)

권사는 교역자를 도와 교우를 권면하고 돌보며 위로하는 교직(敎職)이나 그런 사람으로 장로교회에서는 여성 교인을 안수하지 않고 임직하며, 성결교회와 감리회에서는 남녀 교인 모두를 임직한다. 다만 성결교회에서는 안수 후에 임직하고, 감리회에서는 안수하지 않고 임직한다.

勸은 뜻을 나타내는 힘력(力 팔의 모양→힘써 일을 하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雚(관→권)이 합(合)하여 이루어지고 雚(관 물새의 이름)은 처음에 萑(환)이라 쓰다가 나중에 우는 소리를 뜻하는 吅(훤)을 붙였으며 소리를 지르며 힘을 합(合)하여 일을 하다→권하다(勸--)→가르치다 뜻이다.

師는 왼쪽(지층의 겹)과 오른쪽(골고루 돎)의 합자(合字)로 옛날에는 언덕에 사람이 모여 살고 또 군대(軍隊)가 주둔했으므로 사람이 많다, 군대(軍隊)의 뜻이 되며 사람의 모범이 되어 남을 이끄는 사람, 선생이나 스승의 뜻이 되고 사람이 많다는 뜻에서 首都(수도)도 師(사)라 한다.

事는 깃발을 단 깃대를 손으로 세우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역사(歷史)의 기록(記錄)을 일삼아 간다는 데서'일'을 뜻하며 일이나 볼일 따위를 이르는 말 (-ㄹ(-을)다음에 쓰이어 것이나 또는 일의 뜻을 나타내고 섬기다, 힘을 쓰다, 노력하다의 뜻이다.

士는 하나를( 一) 배우면 열을( 十) 깨우치는 사람이라는 데서'선비(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을 이르던 말)'를 뜻하고 주(周)나라 때 사민(四民)의 위이며 대부(大夫)의 밑에 처해 있던 신분(身分)이며 장기에 있어서 궁을 지키기 위(爲)하여 궁밭에 붙이는 두 개의 말이다.

교회에서 권고하도록 허가받고 또한 공식적인 임명절차를 거쳐 임명된 평신도 직분으로 미국 감리회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권사의 직무는 거의 감리회 초창기에서부터 감리교회에 존재하였다. 한국 감리회는 선교 초기에 견습 또는 권도사로 불렸다.

입교인 15명에 1명씩을 정원으로 하는데, 권사가 1명도 없을 때 입교인수가 미달되어도 1명을 택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자격은 30세 이상이고 입교된 지 5년 이상인 자로 신앙이 돈독하고 감리회의 교리에 능통한 사람이어야 한다.

감리회의 권사는 남녀 모두 될 수 있지만, 장로교회에서는 여자만이 권사가 될 수 있다. 장로교회의 권사는 교회의 택함을 받고 제직회의 회원이 되며 교역자를 도와 궁핍한 자와 어려움을 당한 교우를 심방(방문하여 전도 함), 위로하며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해 힘쓰는 직분이다.

권사는 여자로서 안수례를 받지 않은 사람 중에 임명된다. 교회에서 서리집사로 5년 이상 봉사한 여자이며, 성령세례의 체험이 있어야 한다. 명예권사는 집사로서 교회에 세운 공로가 현저한 사람을 당회의 결의로 임명하여 수고한 공적을 인정하고 치하하는 명예로운 직분이다.

주 하나님 아버지! 감리회에 소속한 모든 구성원들과 고잔 성산교회 몽골 단기선교팀원들이 권사에 대한 의미를 숙지하고 생활화하며 주어진 직분을 잘 수행하여 교회를 세우고 섬기며 지켜갈 수 있도록 보혜사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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